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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부터 폭설이 내리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온세상이 눈꽃세상이 되었네요 어릴땐 눈이오면 비료포대봉지를 썰매삼아 언덕에서 신나게 썰매타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점심에 신랑이 칼국수 먹으로 가지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자꾸만 얼큰하면서도 국물있는게 땡긴다고...
어그제 온가족이 추어탕먹으러 갔는데 또 칼국수 먹자고 하니 괜시리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내가 맛나게 끓여줄께 했더니 괜히 끓일려면 번거롭다고 나가자고 하는걸 그냥 붙잡았지요
나가서 먹으면 벌써 3만원 돈이 날라가잖아요? 그래서 직접 끓였답니다
지금부터 바지락수제비 끓여 볼께요
당근가루조금,녹차가루조금,비트우린물,소금조금, 멸치액젖1큰술,마늘2톨,생강술1스푼,청양고추반개 홍고추반개,대파 양파 호박 조금씩 느타리버섯조금,바지락적당량,후추조금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먹고나니 몸에 열이 올라오면서 땀이 흐르네요 속을 데워주는듯해서 정말 좋네요
먼저 수제비 반죽을 해주기 위해 밀가루2컵(종이컵)을 넣어 녹차가루를 넣어 반죽합니다
평상시에 녹차를 잘 안먹게 되니 요럴때라도 가루넣어 녹차 먹어봐야죠?
당근으로 반죽하기 위해 밀가루2컵(종이컵)을 넣어 당근가루를 넣어주고 반죽물은 비트우린물이 조금 남아 있던게 있어서 사용했답니다
반죽이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질지도 않게 적당히 반죽해 주세요 당근은 알갱이가 조금씩 보이니까 넘 이쁘네요
전 일단 2인분의 수제비를 먼저 끓였답니다 반죽은 조금 남겨두었어요
바지락수제비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멸치우린물을 꺼내어 거기에 무우와 다시마를 넣어 다시 육수물을 내어주었어요
무우와 다시마가 들어가면 더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준비된 육수를 냄비에 넣고 육수가 끓으면 마늘과 청홍고추를 넣어주고 끓이다가 버섯과 호박을 넣어 끓여줍니다 이때 멸치액젓과 생강술 한큰술씩을 넣어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으면 녹차가루 반죽과 당근가루 반죽을 넣어 끓여주고 양파도 넣어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수제비반죽이 익어가면 이때 바지락을 넣어 끓여주시면서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수제비가 완전하게 끓여졌다 싶으면 마지막에 대파와 후추를 조금넣어 마무리 해주시면 칼칼하면서도 얼큰하고 시원한 바지락수제비가 완성됩니다
신랑왈~~ 정말 시원하고 맛있네 하더라구요 ㅎㅎ 안나가길 잘했답니다 돈지출도 막고 맛있게 먹고.... 요즘같은날은 이런 바지락수제비 끓여먹으면 속도 시원하게 풀어주면서 정말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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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육수(멸치,다시마,무우우린물),밀가루(종이컵4컵),
출처: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원문보기 글쓴이: 언덕마루
첫댓글 안 나가시길 잘했어요,,,짝.짝.짝...
조렇게 영양덩어리의 수제비를 어디서 팔겠어요,,,
울신랑도 바지락 듬뿍넣은 수제비 좋아하는데,,,
어제 눈빨도 날리고해서 일찍 퇴근하면서 바지락 듬뿍 넣은 손칼국수 해먹었습니다,,,덕분에,,ㅎㅎ
점심 먹은 지도 얼마 안되는데 입안에 군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