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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성지 부천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유시민 "팔을 쭉 내밀면 김문수 후보 목덜미 잡을 수 있어" |
민주당 김만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갖고 대장정 돌입 |
부천시장 야권단일 후보인 민주당 김만수 후보가 19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부천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중 마지막을 장식한 김만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6.2지방선거를 통해 부천시민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를 이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좌로부터 유시민 경기도지사후보-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김진표-김만수 부천시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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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손학규 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유시민 경기도지사 야권단일 후보,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 원혜영 김상희 국회의원, 설훈 민주당 원미을지역위원장, 조용익 민주당 원미갑지역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후원회장인 이기명 후원회장이 김만수 후원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것을 비롯해 부천시장 야권단일화를 이룬 최순영 민주노동당최고위원, 국민참여당 우인회 예비후보, 백선기, 김진국 민주당 예비후보 등도 참석했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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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축사에서 김만수 시장후보를 향해 "선거에 몇 번나왔냐 "고 묻자 김 후보는 "시의원 2번하고 국회의원은 3번 낙선했다"고 대답하자 손 위원장은 "김만수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면 부천시장이 못 나왔을 텐데 이번엔 시장이 되라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고 격려하자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그는 "부천은 민주주의의 성지"라면서 "주민이 주인이 되고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고 부천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김만수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김 후보는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와 손잡고 경기도의 모델을 부천에서 만들어 나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유시민 후보와 김만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부천이 민주화의 성지이다 면서 천안함 사건과 광주항쟁 30주년 기념식도
언급했다.그는 "부천은 대한민국 또 하나의 민주화 성지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이 땅의
민주주의에 어려움이 있어 국민에게 호소할 때 제일 먼저 부천에 왔으며 부천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었다"며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광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대해 언
급했다.
▲ 좌로부터 원혜영 국회의원-강병일 시의원 후보-한선재 시의원 후보-김만수 부천시장후보-김동희 시의원후보-김상희 국회의원-류재구 도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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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광주항쟁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 참담했고 서글펐다. 이명박 정부는 광주정신을 왜 이리 짓밟는지 끓어오르는 울분을 참을 수 없었다. 더더구나 30주년을 맞이한 추모식에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광주항쟁을 불참함으로 해서 이 땅의 민주세력과 광주시민 우리 대한민국 민주시민들에게 광주항쟁을, 광주정신 무시하겠다고 정면 도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의 화살을 퍼부었다.
또 그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내일 있을 정부의 발표를 겸허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전제하면서 "북한의 어뢰공격이 사실이라면 엄중경고하고 필요한 대응을 해야겠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용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사결과가 어떠하든지 간에 천안함 사고는 우리의 아들 해군장병을 46명이나 죽게 하고 국민들을 안보불안에 몰아넣은 이명박 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손위원장은 "이번엔 그냥 놔둘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민주성지 부천에서부터 광주 민주정신을 짓밟고 도전하는 이명박 정부를 지방선거를 통해 김만수를 시켜 엄중히 경고하고 심판으로 응징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진표 최고위원은 "부천은 경기도에서 가장 앞서가는 역동적인 도시인데 지난 6년 동안 답답한 도시로 추락했다"면서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내고 협치정신의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야권단일후보인 김만수 후보를 부천시장으로 꼭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생경제 추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권을 바꾸는 것이며 이 모든 것의 시발점은 부천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부천을 살릴 수 있는 인물은 야권단일화를 이끌어 내며 새로운 리더쉽을 갖춘 김만수 후보가 적격자"라고 덧붙여 말했다.
▲유시민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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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는 "민주당원에게 한편으로 죄송하다"면서 "경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떨어져 충격이 있을 텐데 김진표 예비후보와 민주당 당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드리며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의 승리를 장담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두가지 소망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데 야당이 이길때만 이루어 질수 있다 "며 " 첫째로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이 해 놓으신 일들을 다 부셔버리고 싶은 시기심, 복수심을 버리는것, 두번째로 4대강 사업이다, 부자감세다, 이명박 대통령의 개인적인 소신에 따라 꼭 하고 싶은 것이라 할지라도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면 대통령이 국민에게 져야하는 계기가 되기를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지금 뒤에서 팔을 쭉뻗어 내밀면 김문수 후보 목덜미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추격하고 있다" 고 자신감을 내 비치면서 "도지사에 당선되면 경기도는 유시민이 맡고 부천은 김만수가 맡아 도정정책협의회를 만들어 연합공동정부로 경기도를 끌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경제에도 무능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도 파괴하고 복지도 무너뜨리고 어느 한 곳에서도 유능한 구석이 없다"고 꼬집으면서 "그나마 지금까지 안보만큼은 보수가 잘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천안함 사태를 통해 안보마저도 보수와 한나라당이 무능하다는 걸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 김만수 후원회장 이기명-조용익 원미갑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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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 후보는 "사고가 나고 50여 일이 지났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사과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지휘라인의 책임있는 사과와 행동이 있어야 마땅하다"고 앞서 말한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맥을 같이했다.
이어 그는 "제일 나쁜 것은 이 비극적 사건을 선거에 악용하려는 이명박 정권의 태도"라며 "사과해도 부족할 일을 가지고 남을 탓하고 선거에 악용하려고 발표일을 20일로 맞추는 것은 결코 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을 것이며 그들이 원하는 북풍효과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차분한 목소리로 "대통령은 국민들이 반대하면 져야한다. 국민 아래 대통령이 있다는 것을 이명박이 분명히 깨달아야한다"며 이명박 정부를 논리적으로 비판,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국민참여당 우인회 전 부천시장 후보는 "제 작은 희생으로 김만수 후보와 유시민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보다 기쁜일이 없다"면서 "두분이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천은 현 한나라당 김문수 도지사 후보의 아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단번에 그 뿌리를 뽑아내야 한다"면서 "경기도와 부천에서 필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같이 힘쓰고 단결해서 뜻을 이루어내자"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최고위원은 "야권단일화는 국민과 시민들의 요구며 염원이었다"면서 "홍 시장은 6년간 시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주었으므로 야 4당이 합심해 김만수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홍건표 시장의 실정을 종식시키고 더 나아가 경기도지사까지 바꾸어 지방의 참 모델이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부천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부천시민단체가 큰 역할을 해왔다.특히 단일화를 통해 '정책연대'가 이루어진것은 커다란 성과였다"며 "중앙정치를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풀뿌리지방자치에서는 정책연대가 실현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정치가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세균 당대표가 김만수 후보 손을 맞잡아 들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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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정세균 대표는 "2번의 부천시장 후보 경선과정을 지켜보면서 김만수 후보의 저력을 느꼈다"면서 "인물도 좋고 키도 큰 김만수 후보는 부천시의원을 2번이나 했다는 것이 부천시장감으로는 아주 적임자인 경륜을 가졌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 대표는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밑에서 청와대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정치는 원칙과 신뢰, 정직, 정도를 걷는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역량과 도덕성과 자질을 갖춘 김만수 후보야 말로 부천시정을 책임질 시장감으로서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오는 6.2 선거에 전 시민이 참여해 MB정권의 실정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단결을 강조했다.
설훈 원미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부천시장 경선의 홍역 상황은 끝났다"면서 "홍역은 한바탕 치르고 나면 사람이 더 튼튼해진다. 이제 민주당 4개 지구당이 다시 하나가 되어 한나라당을 혼내주어야 하며 그 선봉장은 김만수 후보"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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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부천은 지금 도덕성에 기반한 능력과 젊은 패기를 필요로 한다"며 "시장을 바꾸면 부천이 바뀔 수 있다.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모든 야당의 명실상부한 부천시장 단일후보이자 경기희망연대가 선정한 '좋은 시장 후보' 김만수가 40대의 싱싱한 활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선거는 결국 선택의 문제다"라며 " '생명을 죽이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토건개발 4대강 사업이 잘못됐다, 밝게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 눈칫밥을 먹일 수 없다, 더 이상의 민주주의 후퇴는 안 된다,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따끔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부천시장 야권단일후보 김만수를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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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시민소통 100인 위원회 구성을 통한 시민참여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교육 지원예산 3배로 확대 ▲재정착 가능한 뉴타운 추진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 기업 양성 ▲문화의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특별시로의 격상 ▲금형, 조명 등 4대 지역특화산업 집중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김만수 후보는 개소식에서 이례적으로 '선거캠프 윤리강령'을 채택, 이목을 끌었다.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선거운동원들은 선서를 통해 "김만수 후보가 당선되고 시장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선거캠프에 참여한 선거운동원들의 적법하고 윤리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깨끗하고 적법한 선거운동 풍토조성과 김만수 후보 당선 이후 투명하고 공정한 부천 시정 운영이 되도록 어떠한 보상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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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펌]
첫댓글 역시, 서강님께서 대장님 홈피에 올려주신 내용임... 대장님, 연설이 갈수록 가슴속 깊이 파고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