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제일 살기 좋은곳
바로 대전시 동구 이사동입니다..
이사동은 산내 면허 시험장 들어가는 입구 다리를 건너
계속 직진 하면 끝쪽에 동그란 고구마처럼 생긴 마을이 나옵니다
송씨 집성촌으로 모두 한옥집이고
집집마다 넓은 화단이 있어 좋습니다.
아이들 어릴때 한 5년 정도 살았을때의 이야기입니다
일요일날 일어나마당쓸고 나서
뭘할까 생각해보니 내자가용 125시시
대림혼다오토바이를 닦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시간 정도 반짝반짝 윤이나게
닦았습니다.
오토바이를 닦으면서 생각해보니 아내에게 운전을 가르친다음
한대더 구입해서 같이 놀러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야 이리와봐"
"왜그러는데요?"
"여기 오토바이 한번 타봐라"
"한번도 안타봤는데.."
" 그러니까 내가 타보라고 하는거 아이가
내가 알켜 주께 겁먹지 말고 나만 믿어"
"타기 싫은데.."
"걱정마라 내가 시키는 데로 하면 된다
이건 자전거 보다 더타기 쉽다
자봐라 요기 왼손으로 클러치를 잡고
오른손으로 악셀을 잡고
바로 요게 기아 인데 발로
한번 살짝 밟으면 1단 뒤로 한번 하면 중림 한번 더하면 2단
또한번 더하면3단...반댇로 밟으면 단수가 내려가지.
1단을 넣고 그런 다음 왼손클러치를살살놓으면서 악셀을 당기면
오토바이가 앞으로 나가는거야""
"쉽지? 오토바이에 올라가봐"
"우선 오토바이 시동 걸어봐 ㅡ그렇치 잘하네'
"담에 기아를 1단넣고 ...그래 잘한다"
"그래 클러치를 놓으면서 ..악셀를 당겨봐'
부아앙 ~아내를 실은 오토바이는
급발진 굉음을 내며 순간적오르 15미터를 튀어나가
대문옆 화단에 쳐박혔습니다..
오토바이 옆으로 나딩군 아내는
엉엉 울면서 말했지요
" 내가 오토바이 타기 싫다고 했잔어
자전거 사줘 배우게"
"아니?그럼 자전거도 못탄다말여?"
"못타"
그때 부터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한 아내는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잘탈때도 있지요ㅗ...아무도 없는 밤길 또는 운동장...
첫댓글 오토바아는 굉음을 내면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니 무서워할 겁니다
저도 타보진 않았지만 오토바이 배우려고 생각도 안해봤었네요
자전거가 운동도 되고 훨씬 좋겠죠
아 그랬군요...
오토바이는 위험하지요.
자전거로 갈아타시기 다행입니다.
맞습니다..
자전거에 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을거 같습니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