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태어났으나 쓰임?에 의해 몸값이 정해지는듯 하네요.
몇일전 집 근처 모란장(4,9일이 장날)을 다녀왔습니다.
모란장
끝쪽에는 민물고기(매운탕거리)를 파는곳이 있습니다. 금성에 가물지 15cm내외가 들어 올때 여기도 이런 녀석들이 들어 옵니다.
얼마전
금성에 들어왔길래 혹시나 오늘 들렸죠.
역시 있습니다.
고무대야에 수십마리씩 있는 매운탕거리 가물치...
가격을 물어보니
마리당 작으면 2000원 쫌큰건 5000원(25cm이상)
작은거는 두마리부터는 1500원...
분명 같은 가물치로 태어났으나
용도에 따라 몸값과 대우는 하늘과 땅 차이네요~
딱 매운탕거리 포장이죠;;;
단지 키운다니 배 안따고 물
담아주었습니다.
몇 마리 봉달했냐구요?
바로 3마리 입니다.
매운탕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상처는 많이
없습니다~
물 맞댐을 준비 하고...
물맞댐 작업을 하고
어항에 퐁당~~~
매운탕거리로 있어서 그런지 어항속에서 먼가 토해내서 지저분하네요~;;
한시간전까지 매운탕거리에서
관상용으로 신분상승했습니다.(상승한거 맞죠?)
가끔 모란장을 가면 참중이 중고기 쉬리등 우리가키우는 민물고기가 살아 있는 상태로
있습니다. 매운탕거리라서 막 퍼담아 5000원이기도 하지만 이야기만 잘하면 마리당 500~1000원이내로 참중이 모래무지등을
가저올수있습니다~
비록 수족관에서 판매하는 위생및 청결상태보단 엉망이지만...
오늘도 참중이가 보여 댈꾸오려다 비실해서
살가망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음식이 되는게 낳을듯 하여 그대로 놓아두었네요.
과거에 하천등지에서 쉽게 잡을수
있는 물고기는 사람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였고...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변한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취미는 식용과 관상어사이 비무장 지대에 있는듯 합니다^^
첫댓글 정말 많이, 많이, 많이 생각하게 하는 경험, 글이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모란장 한번 나가보고 싶네요.
좋은글 아닌데... 좋은글이라 하시니 민망하네요ㅎ
많은 생각은 머리가 복잡해저요;;
그냥 먹을땐 먹고 키울땐 키우렵니다ㅋ
가끔은 시장에서 횡재할 수도 있겠군요!
그쵸 그대신 상태등을 면밀히 관찰후 댈꾸와야죠ㅋ
@장군87 그렇죠 괜히 아픈아이 데려오면 그 물고기한테 미안해지기만 하죠
1m까지 키우실건가요? ^^ 아니면 키우다가 다시 먹는걸로..
키운건 정이들어서 못먹을꺼 같구...방생해야죠ㅋ
같은 형제들일까요? 왠지 같은 형제들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유전자가 다양하길 바래서 서로 다른배의 가물치면 좋겠습니다ㅎ
저는 1년 정도 키우다가 자연의 품으로 보낸 기억이..ㅡㅜ
저도 그렇게될듯 합니다.
생먹이로 야생성을 지킬수있도록 해줘야죠ㅋ
상처가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이 녀석들을 보니 저번에 강에서 가물치 60cm 이상급 가물치를 마침 족대가 끊어져 아쉽게 놓힌 기억이 나네요.^^
넵 생각보다 상처는 없었습니다. 다만 겨울잠 자는걸 잡아와 물온도가 급격히 변해 생기는 백점 물곰팡이등의 쇼크만 중시하면될듯 합니다ㅎ
가물치 작지만 육식어종 특유의 포스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