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보건의료노조, 전담병원 해제된 ‘지방의료원 임금체불 현장실태 증언 기자회견’ 취소
- 미지급수당 지급하겠고 결정해, 기자회견 취소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22일(수)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기로 했던 ‘코로나19 전담병원 해제된 지방의료원, 임금체불이 헌신에 대한 보상인가’ 기자회견이 취소되었다.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전념해온 강진의료원이 2월 임금을 체불했고,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해제된 지방의료원들의 병상가동률이 38.7% 불과한 상황에서 강진의료원에 이어 다른 지방의료원들의 적자와 임금체불이 연이을 것으로 예상돼 공공병원에 위기가 닥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들이 일반진료를 다시 시작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없이는 새로운 의료진을 구하기 어렵고, 일반진료가 정상화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이 전문가들에게서 나왔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이 같은 우려를 정부에 수차례 전달하며 지원을 요청하였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한 것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말뿐이었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던 것이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전담병원 해제된 지방의료원 노동자 3명이 ‘임금체불 현장실태 증언’을 중심으로 개최하려고 했다.
그런데, 미지급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결정(2월 27일 지급 예정)이 나서,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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