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맨발로 등산을 하는 노인을 TV에서 보았다.
그는 암환자였는데 맨발로 산행을 하면서 암을 극복하고 지금은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나는 그 노인을 보고 얼마전에 읽은 (어싱)이란 책이 떠올랐다.
그 책에는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인체를 지구, 곧 땅과 접촉하면 건강해지고 각종 질병이 나아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이 신발을 착용하고부터 땅과의 인연을 멀리하면서 온갖 질병에 시달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참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계속 읽다보니까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도 맞는 이야기인 것이다.
우리몸 속에 활성산소라는 놈이 있는데 젊었을 때는 항산화물질이 적당히 조절을 하는데 40대 이후에는 활성산소를 조절을
못해서 활성산소가 인체를 공격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외부에서 병원균이 인체로 침투하면 활성산소가 가서 균을 소멸하여 인체를 보호하는 데 중년의 몸은 이 놈들,
활성산소가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여 각종 암이나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활성산소는 인체를 대지와 접촉하는 순간 물로 변한다는 것이다.
나는 요즘 또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쓴 "맨땅요법"이다.
이 책도 결국엔 대지를 인체에 접촉하라는 것이다.
서양 책 어싱과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저자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느낄 수있는 책이었다.
맨땅을 맨발로 걸으면 땅으로 부터 자연전자가 인체의 정전기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각종 질병으로 부터 나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내용은 같은 방향을 가르키는 것이다.
나는 두 책을 읽고 내용대로 요즘 맨발로 우리 집 뒷산을 걷고 있고 주변에 황토길이 있다면 찾아가서 걷고자 한다.
한 두시간 정도를 걷는데 정말 건강해지는 것 같고 계속한다면 지금 높은 수치인 고지혈증도 좋아질 것 같다.
맨땅을 밟던 첫날부터 일단 두세번 씩 깨던 잠도 요즘은 한번 정도나 아니면 한번도 안깨고 잠도 깊은 숙면을 취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동안 먹던 고지혈증약도 끊을 수 있었다. 안 먹으면 오는 두통이 없어진 것이었다.
조만간에 혈액검사를 해 볼려고 한다.
요즘 나는 맨땅걷기전도사가 되고 있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맨발로 맨땅걷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 더 좋아질 몸을 기대하며 이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