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Erythronium japonicum Decaisne). 국립수목원. 2008. 4. 14.
전국의 주로 높은 산악지대에서 자란다.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 관화식물이다. 꽃대는 높이 25cm이다.잎은 길이 6-12cm, 폭 2.5-5cm로서 엽병이 있으며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둔두 또는 예두이며 길이 6-12cm, 폭 2.5-5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약간 주름이 지고 표면은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다.봄철에 길이 25cm의 꽃대가 나오고 그 밑부분에 2개의 잎이 지면 가까이에 달린다. 꽃은 4월에 피며 화경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이고 피침형이며 길이 5-6㎝, 폭 5-10mm로서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안쪽 밑부분에 더욱 짙은 W자형의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길이가 서로 같지 않고 꽃밥은 자주색이며 길이 6-8mm로서 넓은 선형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삭과는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으로 3개의 능선이 있다.잎이 처음부터 땅에 붙어 나오고, 꽃대가 1대 잎사이에서 나오므로 줄기로 구분되기 어렵다.비늘줄기는 땅속 25-30cm정도 깊게 들어 있고 한쪽으로 굽은 피침형에 가까우며 길이 6cm, 지름 1cm이다.깊은 산속의 낙엽수림 하부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다.실생으로 번식한다. 5월말경에 채취한 종자를 곧바로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매년 4월경에 싹이 터 5월말경에 휴면에 들어가서 지상부가 고사하므로 생육기간이 짧아 종자가 발아하여 개화하기까지 5-6년이 걸리는 식물이다. 비늘줄기는 해를 지나면서 매년 밑으로 들어가면서 깊이 자라므로 분주는 거의 불가능하다. 재배적지는 개화기에 햇볕이 잘 드는 낙엽수림 하부 또는 이와같은 조건이 충족될수 있는 곳이 좋다. 토양은 사질양토이 적합하며 부엽이 충분히 섞인 것이 좋다. 잎은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식용할 수 있다. 비늘줄기를 약용한다. 약효 : 健胃(건위), 鎭吐(진토), 止瀉(지사)의 효능이 있다. 위장염, 구토, 下痢(하리), 화상 등을 치료한다. 본속은 전세계에 약 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한다.
1. 얼레지꽃. 국립수목원. 2008. 4. 14.
2. 열매. 2. 열매. 개화기: 4~5월. 결실기: 7~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