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은 대형 조사탐사선으로 재난 발생 예상에 맞춰 200 개의 마이크가 내장된 14KM 길이의 케이블인 ‘스트리머’ 를 배포해 BC주 및 미 북서부 해안의 캐스케이드 지진대를 지도화 하는 탐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워싱톤주 씨애틀의 과학자들이 향후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대규모의 강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케스케이드 지진대 상충 효과로 강진 예상미 노스 캘리포니아주 에서부터 밴쿠버아일랜드까지 재난 예보 발생 지역 해당
BC주가 속해 있는 캐스케이드 지진대에는 커다란 두 개의 협착층이 서로 마주하고 있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상충 효과로 인해 진도 9도 정도의 강진이 예상된다. 또 강풍이 몰아칠 경우에는 최대 12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올 것으로 예측된다.
지진 발생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어야 할 것이라고 관련 전문가 및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이미 2021년 이 같은 재난 발생 예상에 맞춰 18층 높이의 크루즈 규모의 대형 선박을 통해 지질 층 탐사 및 수상 케이블을 통한 해저의 움직임을 측정한 바 있다. 초음파를 통해 인체의 상태를 체크하듯이 해저 광초음파를 통해 해저면의 변동 추이를 관찰하는 셈이다.
미국은 지난 7일,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대규모의 강진에 대비하는 건축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 노스 캘리포니아주에서부터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까지가 이번 재난 예보 발생 지역에 해당된다. 과학자들은 “예보되는 강진이 초기에는 매우 미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경각심이 무시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난 1700년 1월 26일 캐스케이드 지진층에서 지진이 발생된 이 후로 지난 수 백년 동안 이 지대는 조용했다. 그러나 일본 과학계는 캐스케이드 지진층 인근에 강진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지진 잠재활동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한다. 과학자들은 2021년의 일본 도호쿠 지진 사태와 2004년의 인도양 대지진이 향후 예상되는 캐스케이드 지진대와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1700년도의 북태평양 지진 규모는 진도 9도였다. 과학자들은 “소규모의 잦은 약진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강진으로 그 위력을 내보인다고 하면서, 강진 발생의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항상 위험성으로 존재한다”고 언급한다.
일본에서는 1944년과 1946년 각각 다른 지역에서 초기에 약진이 연이어지다가 결국 강진 사태를 낳은 바 있다. 캐나다 지질연구소의 켈린 왕 과학자는 “미국 측의 관련 보고 자료를 토대로 향후 예측되는 쓰나미 사태 전망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