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한 시간 남았네요.
그전에 올해 우리 가족의 감사 제목을 올려드립니다.
먼저, 우리 큰 딸 은지의 감사제목 10가지입니다.
1.옆 집에 한국 친구 이사와서 감사합니다.
2. 이지연 선교사님 센터에서 성탄절 공연 잘 할수 있어서
3. 이지연 선교사님 만나게 해주셔서
4.외할아버지가 태국에 다녀가신 것
5. 지은이 언니, 예진이 언니 치앙라이에 와서 맛는 밥을 같이 먹은 것
6. 유리이모와 이모부가 와서 다녀 갔던 것
7. 잘 기억할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8. 건강하게 쑥쑥 자라게 하신 것
9. 많은 사람들이 우리교회 성탄절 행사에 와서 맞이한 것
10. 키보드를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이상입니다.^^ 우리 딸의 감사제목들이구요.
그럼 저의 감사 제목들입니다.
1. 일단 일년 간 우리가족 건강한 것 -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음을 제일 감사합니다. 늘 기도하기를 아파서 병원 가면
치료비나온다고 제발 병원에 가는 일이 없기를 기도했든데 - 그렇게 일년을 지켜주셨습니다.
2. 부족한 저 옆에 지혜롭고 현명한, 잠언에 나오는 현숙한 아내를 주시고,제 옆에 있게 해주셔서
3. 우리 은지, 은총, 은비 태국인 학교 잘 적응하고 공부도 잘하고, 태국인 친구도 있게 해주셔서
4. 우리 새생명교회 일년간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은혜 가운데서 지내게 해주셔서
5. 세개의 기숙사, 임마누엘 기숙사, 에스더 기숙사, 그리고 라오스의 다니엘 기숙사 일년간 후원자들의 후원과 사랑으로
잘 지내게 해주심을.
6. 우리 대학생들 모두 가난한데 우리 대학생들 중에 4명이 대학교 장학금을 타게 된 것
7. 지난 해 여러 팀의 단기 선교팀이 다녀가고 많은 위로와 힘을 주신 것
8. 협력교회 11개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새벽마다 저희 교회와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신 것.
9. 비록 신학교 사역하니라 많은 아픔과 물질적 비용이 들어갔지만 모두 다 낭비나 실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씨앗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감사
10. 신학생들중에 신학생 대표 "뿌"가 돌아와서 교회 교육 전도사로 섬기게 된 것 감사.
11. 지난 일년간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특별한 사역들, 어린이 성경학교 여러 교회 방문 사역, 대학교 사역, 그리고 전도 사역
이 모든 사역을 다 감당하게 해주신 하나님, 그리고 수 많은 후원자들을 통해서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
12. 우리 교회가 부족해도 여러 치앙라이의 산골교회 섬기는 교회가 되어서 감사
13. 나이는 어린데 주변 치앙라이 선교사님들과 좋은 교제를 가지고 좋은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해주심 감사.
14. 메팔루앙 대학교 정식 한국어 강사로 초빙되어서 들어간 일 감사
15. 파야오 대학교 다니면서 오랜 시간 섬기는데 피곤하지 않고, 차 사고 한번도 나지 않게 하여 주심을 감사
16. 성질이 고약한데 그래도 우리 대학생들 리더들이 옆에 같이 울고 웃고 교회를 섬겨주어서 감사
17. 송커 메짠 학교와 위벡 학교 저희교회가 섬기고,사역자를 파송해서 학교 사역을 하게 하심을 감사
18. 내년에 벌써 우리 여자 기숙사에 들어올려고 예약한 학생들이 10명 넘은 것 감사.
19.라오스까지 내륙까지 가서 단기선교 다녀오고 복음 정탐하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
20.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상처도 받지만 그속에서 기도하고 참고 인내하는 밤을 지내게 해주심을 감사
그럼 우리 아내의 감사 제목들입니다.
1. 지난 한해동안 크게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일용한 양식과 사역비 공급해주심을 감사
2.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과 협력교회 있음을 감사
3. 가족들 건강 지켜주심을 감사
4. 잠시나마 태국에서 친정 아버지 뵙고 모실수 있음을 감사
5. 사랑스럽고 착한 교회 아이들 주심을 감사
6. 우리 세 자녀에게 부모외에 좋은 영적 지도자 주심을 감사
7. 남편이 메팔루앙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사되게 해주심을 감사
8. 또 한 분의 엄마와 좋은 친구 주심을 감사
9. 주위에 좋은 선교사님들과 이웃 주심을 감사
10. 돌이켜보면 죄와 허물밖에는 없는 저희를 여전히 사랑하시고 용서해주시는 주님께 감사
"동이 서에서 먼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시편 103편 12절
이상입니다.
..............이외에 더 감사할 일들이 많은데요....정말 한 해동안 한 것은 죄뿐인데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오직 주의 은혜로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