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질문에 귀유구가 말했다
오운육기는 명확한 원리와 분명한 활동이 있습니다
그 지식은 하찬은게 아니라 의미심장하고 중차대한것입니다
그이치를 제대로 깨닫는사람이라면 우주에 발생하는 여러가지 자연의 변화들을
올바르게 이해할것입니다
이러한 과학적인 이치를 깨닫는 사람은 영원한 건강한 삶을 즐겁게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치를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하는 사람은 하늘의 벌을 받아 위험에 처하고 병에 걸리거나
혹은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따라서 경거망동을 삼가고 자연의 이치를 잘 깨달아서 지식을 얻고
그지식을 생활에 올바르게 적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운기(運氣)란 무엇인가
운기(運氣)란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을 말한다.
세운은 매년 바뀌어서 다가오는 운세(運勢)를 말하는 것이고,
대운은 5년 또는 10년 단위로 다가오는 운기(運氣)를 말한다.
명식(命式) 천간 辛 己 丙 甲
지지 未 巳 寅 子
대운(大運)
58 48 38 28 18 8
壬 辛 庚 己 戊 丁
申 未 午 巳 辰 卯
즉, 명식(命式)이란 한 사람이 태어나면서 형성된 바탕이라 할 수 있으며,
대운과 세운을 뜻하는 운기(運氣)란,
선천적으로 태어 나면서 형성된 바탕위에 후천적으로 작용(作用)하는 에너지(energy)의흐름이라 할 수 있다.
대운(大運)이란 한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에너지 흐름이
10년 단위로 바뀌어 다가 오는 것을 말하며
세운(歲運)이란 대운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매년 바뀌면서 작용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사주팔자(四柱八字)란 명식이라는 기본 바탕위에
대운과 세운의 후천적인 에너지가 다가와서 펼쳐지는 작용과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태어나면서 형성된 바탕인 명식과 대운 세운은 바로 이 세상이며 우리의 삶이다.
이러한 모습을 비유하자면 이 세상과 삶의 법칙은,
저 넓고 거칠고 고요하면서 쉼없는 변화를 가지고 끊없이 생동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바다의 모습과도 같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바다위에 떠 있는 배는 바로 나의 모습인 명식이고,
세운은 쉼없이 밀려오고 나가며 출렁이는 파도와 같은 것이며,
대운이란 바다속에 세상속에 빠져 있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하루 온종일 육지에서 바다를 바라다 보고 있으면 분명히 바라다 보이는 밀물과 썰물과 같은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세상 속에서, 바다 속에서 욕망을 따라 허우적 거리면서
그 속에 빠져 있을 때에는 결코 밀물과 썰물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밀물의 흐름속에 있을 때는,
순풍을 만난 것처럼 자신이 노력하는대로 삶이 잘 풀리는 것 같으며,
썰물의 흐름속에 있을 때에는 거센 비바람과 폭풍우와 역풍을 만난 것처럼
삶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흐르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다만 많은 삶을 살고 수 많은 삶의 경험을 거친 지혜로운 노인의 눈에만 비로소 ,
아 ! 삶에는 때가 있고 흐름이 있다는 것이 느껴지며 보이는 것이다.
그때가 되어야만 인간은 비로소 마음이 순해지며 지혜로와 지는 것이다.
명리의 공부도 이와 같은 것이며 , 대운과 세운도 이러한 것과 같은 것이다.
명리(命理)의 공부는 다른곳에 있지 않고 바로 지혜로운 눈을 가지며, 마음이 순해지는 것에 있는 것이다.
마음이 순해지고 지혜(智慧)로운 자에게는
역풍(逆風)도 순풍(順風)도 모두가 삶이며, 생동(生動)하는 바다일 뿐인 것이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