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rcupine Tower 기행문 – 250719
어제 무지막지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 일기 예보가 11시부터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카나나스키로 떠났다
운전을 하다가 보니 위치를 확인이 힘들어서
크릭을 지나서 빌리쥐를 지나서야 트레일 헤드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8키로를 도로 운전하여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도로에서 떨어지는 길로 나아가
비포장 도로를 100미터를 가서 파킹을 하고 간단한 워밍업을 한 후에 출발 하였다
강의 왼쪽으로 시원한 강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맞으면서 1키로를 오르면
다리가 나오고 계속해서 왼쪽으로 50미터를 더 가니
절벽 밑으로 물이 흘러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다시 돌아와서 그 다리를 건너 강의 오른쪽으로 300미터를 오르니
또다시 강을 건너야만 했다
이 크릭을 여러 번 와 보았지만 오늘처럼 물이 많은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어제 그리고 요즈음 많은 비로 강의 물이 굉장히 많았고 물살도 꽤 강하였다
우린 모두 신발을 벗고 강을 건넜고 다시 등산화를 신고 왼쪽으로 올라갔다
200미터를 오르니 옆에 바위가 있고 바로 밑에는 물이 흘러서 난 코스로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모두들 협력해서 스릴을 맛보면서 그곳을 통과 했다
7명 정도가 절벽에서 자일을 타고 그들의 취미 생활을 했다
이곳을 지나서 200미터를 더 나아가니 다시 강을 건너야 할 상황이 또 생겼으나
돌을 몇 개 놓으니 신발을 벗지 않고도 건널 수가 있었다
10미터를 더 올라 가면 강이 합쳐지는 양수 지역이 나오는데
강의 양쪽 사이에 있는 능선을 타고 오르면 바로 목적지를 나아 갈 수가 있다
왼쪽 강을 따라 올라가면 미드데이 핔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이다
우린 본격적인 오르막 전에서 물을 마시고 잠깐 휴식을 취하였다
바로 암벽으로 되어있고 가파른 길을 올라서는 울창한 숲으로 진입 하였다
숲 속에 들어서니 파인과 스프루스 나무에서 뿜어내는 향이
우리의 몸을 활기 차게 하였다
발걸음에는 힘이 들어 갔고 우리의 심장을 박동 하기 시작하였다
양수 지역에서 1.5키로를 더 올라 갔는데
뒤에서 따라 오지 않아서 점심을 먹기 시작 하였다
점심을 다 먹고 나니 뒷 조가 합류 하였다
다들 점심을 마치고 커피를 한잔을 하고
조금 더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등산을 하기 시작 했다
이 트레일은 능선 길과 능선을 올라서 리쥐를 걷는 재미가 너무나 즐겁고 기뻤다
포퀴파인 리쥐에 오르면 돌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양쪽 강을 내려다 보며
좌측에는 미드데이와 미드나이트 핔이 있어고
앞쪽에는 바운더리와 벨모어
그리고 직 삼각형으로 우뚝 솟아 있는 티아라 핔 능선들이 멋지게 펼쳐져 있었으며
가까이에는 포퀴파인 타워가 있었고
티아라 핔과 이 타워 사이에 크라운 핔 이스트와 크라운 핔 웨스트가 있었다
우측 강 너머로는 긴 왓수츠 리지가 길게 늘어서 있었다
뒤로는 카나나스키 밸리 건너편으로 로히드, 알란, 콜렘볼라 산등이 멋지게 보였다
이제부터 타워까지가 난이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칼 바위 능선 길을 걸어야 하는데
등산을 하는 사람들 중에 3.5등급에 해당되는 코스였다
최도환 사범님과 칼 바위를 걸어서 최고의 스릴을 느끼게 하였다
그야말로 심장이 쫄깃쫄깃한 느낌이 들었고
한 순간의 실수는 절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 그곳을 즐긴 후 포퀴파인 리쥐로 돌아와 뒷 조와 합류를 했다
이제 즐거운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는 시간이 되었다
양수 지역으로 내려와서 이제는 도강을 몇 차례 해야 했다
먼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 몇 개를 놓고 쉽게 도강을 했지만
200미터를 가서 통나무가 놓여져서 다시 강을 건너 어느 정도 내려가니
암벽 밑에 물이 흘렀고 이곳만 통과하면 이제 쉽게 내려 갈 수 있을 것 같았으나
암벽에 물이 흘러 미끄러워 그곳을 통과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다시 통나무를 건너서 우측 암벽을 타고 내려왔으나 다른 분들은 도강을 했다
오른쪽으로 얼마 내려 오다가 보니
누군가가 고맙게도 통나무를 놓아서 신발을 전혀 벗지 않고 도강을 할 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바람을 맞으면서 1키로를 내려오면서
오늘 예상되는 비를 하나도 맞지 않고 등산을 하니 너무나 감사한 하루였다
아마 권사님이 기도를 세게 하신가 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계약을 해야 하는데 많이 늦어서 전화를 했고 다행이 모든 것을 이해 해 주어
하루가 기쁨으로 마칠 수가 있어 너무나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