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뭇국

[산미나리]

뭇국 끓여밨네요
밋밋 할것 같아서 청양초를
반으로 잘라서 끓이다가
건져 냈더니ㅈ칼칼한 국이 됐어요

[솔로몬]

충청도에서는 주로 기일에 맑은 소고기 무우국을 끓여서 먹는데

요리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어서 감칠맛을 내기가 비교적 어려운 메뉴인것 같아요~

참 맛있어 보이네요!
워낙 요리를 창의적으로 잘 만드시니까요~^^

[산미나리]

저희는 입맛 없을때
얼큰하게 끓여 먹어요
고춧가루가 들어가면 텁텁해서
청양초를 설어 넣고
국물 우려내고
건져냅니다

충청도가 고향 이시군요
저도 충북 진천인데~~

[솔로몬]

아! 그래요?
충북 영동 태생~
꽃감, 포도, 호두가 많아요!

이웃 사촌이네요!
반가워유~😀

[산미나리]

충청도 분 보니 좋네요
방갑습니다

[행복한여인]

얼큰 무국 맛있죠!
그런데 두분 충청도라고
막 충청도 사투리 쓰시네유? ㅎㅎ~~

[산미나리]

어메
우리 진천은
뭐라구 하냐면
저기 저짜것 맛 있어유~~
항개 먹어 바유~~

[솔로몬]

어머이~
느름밥 어딨써~?

정지가서 디져바!
바가지에 퍼낫어!

진짜로 "영동 말"여~

오랫만이라 고향말도
서투네요~^^

[행복한여인]

?????
느름밥?
정지 가서 디져봐?

워~메~~
뭔 말 이래유?

지도 충남 공주시하고
세종시에서 잠깐 살아서
충청도말 좀 알아듣는데
이건 뭐 외래어도 아니구~~ㅋ

[산미나리]

하하하
구수해유

[산미나리]

충청도 말이 그려
햐~~

[솔로몬]

엄마! 누룽지 어디에 있어?
부엌에 가서 찾아봐!
바가지에 퍼 놓았어!
오리지널 영동 말입니다~

이상 표준말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