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광진구민이다. 안타깝지만, 광진구청에서 하는 일과 광진구민을 위해 설치된 시설들에 대해서 거의 모른다.
이번에 나와 관련하여 꼭 알아야 될 시설이 있어 확인을 들어갔고,
그곳이 바로 '광진구립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 이라는 곳이었다.
이 책을 좀 빌어봐야 할 듯한데,
문제는, 내 휴대전화에 설치된 '광진구립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 앱에서 책찾기를 하려니,
ID와 Password부터 안된다.
그리고, 관심도서로 등록하려니, '회원님은 대출(?)이 가능하지 않아서 등록이 안된다!!' 라는 의미의 메시지만 자꾸 뜬다.
'예전에는 도서대출도 했었는데? 이상하네????!!!' 라는 생각에,
광진구립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 사무실에 전화를 했다.
담당자분께 전화를 돌려주셔서 통화를 했는데,
'지금 ID가 2개로 되어 있어서 그러하니 방문하셔서 통합으로 수정해서 접수하셔야 합니다.'
뭐~ 어찌됐던 방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홈페이지에 오시는 길을 확인하니, 쩝~~~~~
나같은 길치에게는 이거 설명이 영~ 오리무중이다!!!!
결국, 지하철2호선 삼성역에서 출발하여, 안내하는 강변역(?)에 내렸다.
(참고로, 이때 내가 1번출구를 주의해서 잘 읽었다면 허망한 헤매기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쩝!)
물론, 안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내가 워낙 길치인데다 더운 날이라서 그런지 집중을 해서 읽지 못한 탓이다.
그래서, 알아서(?) 찾아가기로 했다.
강변역 근처 '광진01' 마을버스가 지나가길래 탔더니,
기사님 말씀이, '여기선 안되구요, 테크노마트 입구에서 타셔야 해요' 란다. 쩝~~~
'어디? 여기도 테크노마트 입구라고 보는데???' 쩝~~~~ 말도 못하고, '예~~~' 라며 다시 내렸다. 키힝~~~
그렇게, 강변역에서 구의역까지 2번을 왔다갔다했다. 키힝~~~
너무 더우니, 구의역 근처에서 배회하다가, 롯데리아를 발견하고 들어갔다.
역시 '롯데리아 팥빙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모든 짜증이 빙수의 얼음녹듯이 씻어져 갔다. ㅋㅋㅋㅋ
다시 용기백배(?) 목표를 '광진01' 마을버스 찾는 걸로 마음을 굳히고 전진!!!!!!
인터넷에서 '광진01' 마을버스의 진행노선도를 확보하여 그곳 중 내가 지나치는 곳이 있는 정류장에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구의역에서 다시 강변역으로 꺼꾸로 더듬어(?) 돌아가기 시작했다.
'광진우체국' 근처에 '광진01' 마을버스 정차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일단 광진우체국 근처를 배회(?)하다가, 마침 딴 생각에 다른 곳을 주시하는 사이에,
안타깝게도 '광진01' 마을버스 한대가 지나쳐 갔다.
그래서, 다시 '광진우체국' 버스정류장에서 올때까지 대기!
드디어, 풀타임 대기(15분 정도?)를 한 후에 도착한 '광진01' 마을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광진정보도서관(광진구립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광진01' 마을버스는 종점이 '광진정보도서관(광진구립도서관)' 이었기에,
탑승해서 끝까지 가기만 하면 되기에 간단하고 나같은 길치에겐 좋은 교통편(?)이긴 했다. ㅋㅋㅋㅋ
회원등록 절차를 밟을 사무실이 있는 입구.
4층의 도서대출을 하는 곳이다.
필요한 건 1권이었는데, 혹시해서 관련하여 비슷한 제목의 도서들이 있기에 2권을 추가해서 대출받았다.
그리고, '광진01' 마을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정류장에 대기중인 '광진01' 마을버스를 타야 했다.
다시 '강변역'에서 하차하고,
롯데리아 테크노마트점 지하에 있는 곳에서,
다시 '롯데리아 팥빙수'를 한그릇 더 시켜 먹었다. ㅋㅋㅋㅋ
내가 또 팥빙수라면 매니아(?) 여서..... ㅎㅎ
그렇게 팥빙수를 먹으며, 롯데리아 테크노마트 지하에서 한권을 다 읽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