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5일 아침편지
소로의 일기: 영원한 여름편에 사시나무, 갯버들, 참나무, 단풍나무, 오리나무, 개발나물, 물레나물 등이 어우러진 숲과 들판을 가까이 두고 이런 공간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새, 다람쥐, 산토끼, 두꺼비 등의 동물들을 관찰하고 사색한 소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로는 나무장수에게서 장작을 사는 대신 강을 따라 떠내려온 나무를 배에 실어 운반하고 등짐으로 옮긴 뒤 도끼로 직접 쪼개곤 한다. 그는 장작을 직접 마련하는 일이 나무장수를 통해 얻는 것보다 "훨씬 유쾌한 일"이라고 단언한다. 소로는 꽃단풍에 홈을 내서 수액을 채취한 뒤 끓여서 설탕도 직접 만든다. 아버지는 설탕은 가게에서 얼마든지 싸게 살 수 있다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소로와 언쟁을 벌인다. 책 내용에 자연의 삶을 강조한 내용 중 “우리는 날마다 야외로 나가 자연과 맺어져야 한다. 나는 입을 벌리고 바람을 맞으며 건강을 들이마신다. 집에 머물러 있으면 가벼운 정신이상 같은 증세가 생긴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집은 일종의 정신 병원이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거의 잃어버렸던 정신을 얼마간 되찾았음을 깨닫는다” 는 자연이 주는 정신적 치유와 힐링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id0klhhfW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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