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by Step, but non-stop!
인천공항을 이륙해 파리의 드골공항이나 런던의 히드로 공항,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나 터키의 이스탄불, 그리고 필리핀의 마닐라에 있는 니노이아키노(Ninoy Aquino) 공항까지 날아가는 비행기를 참 많이도 탔습니다. 간혹 미국이나 홍콩, 방콕, 토쿄, 싱가폴로도 날아간 적이 있기도 합니다. 유럽과 필리핀을 각각 100번 이상 오갔으니 참 많이도 날아다녔습니다. 그동안 쌓은 항공사 마일리지만도 300만 마일 가까이입니다.
비행기를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비행기는 하늘 위 그 어디에서라도 멈출 수 없고 또 후진이 안 됩니다. 그냥 목적지를 향해서 앞으로 쉬지 않고 날아갈 뿐입니다. 가끔 속도를 줄여 천천히 날아갈 수는 있어도 절대 멈추지 못합니다. 만약에 멈춘다면 더 이상 비행을 할 수 없게 되고 맙니다.
우리도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때로는 느리게, 혹은 빠르게 일을 할 수는 있어도 멈추면 그 일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Step by Step’이지만 ‘Stop’이 아니라 ‘Non-Stop’입니다.
인생은 마치 한 편의 비행(flight)과도 같습니다. 출발지가 있고(가끔 경유지도 있겠지만) 목적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출발지에서 이륙해서 목적지까지 앞만 보고(가끔 좌우로 방향을 틀 수도 있지만) 쉬지 않고 날아갑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귀하신 여러분,
여러분은 어디에서 이륙하셨고 어디를 향하여 날아가고 계십니까? 혹 이따금 난기류를 만나 요동치기도 하시겠지만 목적지까지 잘 날아가셔서 안착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목적지 공항이 천국이길 가슴 깊이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