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가지 잡고서 임인 듯 여기나니
빛깔은 가을물처럼 맑아 티끌도 없네
시 짓느라 여윈 몸을 상상하면서
낡은 오두막 눈바람 몰아쳐도
가난한 줄 모르네...
그리움은 간절한 시가되고
봄이되어 매화가피니 임생각이 절로난다
김해상동 출신 차산과 김해 기생 강담운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지은 한시... ...
세월에 유수를 초월하여 광속이다
60이면 달마다 늘거가고
70이면 주마다 늘거가고
80이면 날마다 늘거 간다카더마
세월이 참 빠르다
겨우내 앙상한 나무에 빨간 뽀드락지같은것이 보이더만
어느새 매화가 하이얀 골음을 품어내고잇다
겨우내 인내햄ㅆ던 설움을 토해내기라도하듯
매화는 입춘과함께 이렇게 왔다
포근한 입춘
헷갈리기 쉬운 한자 입춘( 立春 )
봄을 세운다는 의미에서 설입자를 사용한단다
봄이 시작된다 봄으로 들어간다는
들입의 입춘(入春)이아니고
봄을 세운다카네... 어떻게 세우는지 모리겠는데
봄에 비아그라를 팍 뿌리는강? ㅎㅎ
참 헷갈리우스하는 한문 표현이다
입춘에 만나는 올개 처음 매화는
밤새내린 비를 품고있다
그동안의 잉태하지못한 한을 품고
뻘건 뽀드락지가 터지듯 피워낸 고귀한 님이라
애처롭기까지하지만 봄을 알리는 소식이라
비를 맞으면서 몇컷 담는다
매화를 소재로하는 문객들의 시는 수없이 많다
매화는 눈과함께있어야 어울린다는
송나라 시인 노매파의 한시
매화와 눈이 봄빛을 겨루어 서로 지려하질 않으니
시인도 붓을 놓고 비교하기를 그만 두었네
매화는 무름지기 눈보다 조금 덜 희지만
눈은 오히려 매화에 한줄기 향이 부족하다네
여기서는 조매 눈을 볼수없으니 설중매는 술로마시고
그래도 오늘은 눈대신 비라도 오니 매화가 빛을 발한다
빛을 발하면 머하겠노?
매화가 핀다고 함께 즐거워할이엄꼬
매화가 진다고 함께 슬프할사람도 엄는데...
어제 출근하다가
메타쉐콰이어를 만났다
담양의 메타쉐콰이어까지는 안되어도
센치(cm)쉐콰이어는 될듯하지 보시덩가 ...
한해동안 우리를 즐겁게 했던 백조는 거의 다 떠나고
깰바쓴 백조몇마리만 여흥을 즐기고 있네
적는 김해
북공의 문인 왕안석의 매화시조한편 적으면서
그 벽 모서리의 몇 가지의 매화꽃은
심한 추위를 무릅쓰고 홀로 만개했다
왜 멀리서도 결백한 것이 매화이고
눈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가?
그것은 매화가 은은하게 향기를 풍겨오기 때문이다.
메리 한주 되시고
대목밑이라 경기에 콘크리트 칬는지 조용합니다
사진만 보이소...
첫댓글 매화꽃이 참 예쁘네요, 어느덧 봄이 시작되는 입춘.
산행잘댕기왔는교
일요일 선거사무실납품때문에 부득이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