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릴리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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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 안녕?
오늘은 '카포네 트릴로지' 라는 연극을 한편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연뮤덕이라기엔 뮤지컬 위주로 보러 다니던 내가 처음으로 연극 회전문을 돌고 있어.......
엄청난 극이야 이거.............................
나쁜 일은 언제나 같은 곳에서 일어난다
'카포네 트릴로지'
작년 초연에 이어 올해 재연을 하는 카포네 트릴로지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로키, 루시퍼, 빈디치' 세 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한 편당 러닝 타임은 약 70분 정도이고, 각 공연간 약 10년 정도의 시간 순서가 있어.
연결되어 있지만 연결되어 있지 않은 옴니버스 식 구성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먼저 보아도 상관없고,
한 에피소드만 보아도 상관이 없어.
하지만 보통 이런 극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세 극을 다 보게 되짘ㅋㅋㅋㅋ
그리고 치이는 거야.. 마치 라잌 나처럼....
카포네 트릴로지는 금주령이 내려졌던 1920년대에서 30년대의 시카고가 배경이야. (빈디치는 1940년대가 배경)
그 시절은 '밤의 대통령'이라고 까지 불리던 전설적인 마피아 '알 카포네'가 시카고를 주름잡던 시기지.
연극이 진행되는 무대가 바로 알 카포네 조직이 아지트로 사용했던 렉싱턴 호텔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로운 특징!!!!
이 극은 배우가 단 세명만 나와.
올드맨, 영맨, 그리고 레이디!
코미디 극인 로키는 레이디, 서스펜스 극인 루시퍼는 올드맨,
그리고 하드보일드 극 빈디치는 영맨 중심으로 스토리가 짜여 있어.
서로 조금씩 연결된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보니 세 공연을 한꺼번에 관통하는 대사와 물건들이 있는데,
그런 요소들을 찾는 것도 이 연극의 재미라고 할 수 있지!
공연을 보다 보면 귀에 와서 박히는 대사들이나 눈에 띄는 물건들이 있을 거야.
뭔지는 말 안해줘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극은 객석과 무대 사이의 거리가 없다는게 아주 큰 특징이야.
즉, 사건이 벌어지는 렉싱턴 호텔 661호라는 공간 안에 무대와 함께 객석이 포함돼 있다는 거지.
실제로 처음 공연장에 입장한 관객들이 무대와 객석을 번갈아 보며 어리둥절해 하는 경우가 많아. 나도 그랬지ㅋㅋㅋ
관객들 바로 앞에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1열에 앉은 관객들은 배우들에게 발이 밟히지 않도록 조심해야해ㅋㅋㅋ
요런 식으로 돼있어! 신기하지?
호텔이 주 무대이기 때문에 극 입장을 도와주는 어셔들도 벨보이와 벨걸의 복장을 하고 있어.
그리고 재관람시 도장을 찍어주는 카드도 이렇게 돈 모양과 핏자국 모양으로 되어 있어. 되게 이쁨!!
뭐 퍼갈 것도 없지만 이 사진은 여시에서만 봐주세요! 내 거 찍은거라 뭔가 부끄러움 헿
2015년에 했던 초연 캐스팅은
올드맨: 이석준, 김종태
영맨: 윤나무, 박은석
레이디: 김지현, 정연
였고, 지금 하고 있는 재연 캐스팅은
올드맨: 이석준, 배수빈
영맨: 윤나무, 신성민
레이디: 김지현, 임강희
입니다!
재연은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 (이윤지) 페어와
배수빈 신성민 임강희 (배민희) 페어가 각각 본 페어로 공연을 하는 중!
로키(1923년) - 파멸의 광대
로키는 렉싱턴 호텔 바의 로키쇼에서 일하는 쇼걸 롤라 킨의 이야기야.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자고 있는 롤라에게 두 광대가 찾아와서 그녀를 깨우며 말을 걸지.
"롤라, 일어나봐요. 당신, 사람 죽였어."
롤라는 광대들의 말에 따라 하나 하나 자신이 저지른 일을 짚어 나가기 시작해.
이 줄거리만 읽어서는 심각해 보이지?
아냐 전혀 안그래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선지 세 에피소드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아 보이더라
나도 로키로 시작하는 걸 추천!
(초연 프레스콜)
루시퍼(1934년) - 타락천사
알 카포네가 체포되어 알카트라즈 감옥에 갇힌 지 어느새 1년 후.
조직의 2인자를 자처하는 닉 니티는 그의 아내 말린과 함께 렉싱턴 호텔 661호에서 생활하며 조직을 유지해 나가고 있어.
그러나 어느 조직이든 우두머리가 사라지면 그 조직은 흔들리게 돼 있지.
닉은 사랑하는 아내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고,
결국 그의 '속삭임'은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돼.
루시퍼는 세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극이라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야.
하지만 올드맨 배우의 연기력이 정말 굉장하기도 하고,
갱스터 느와르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한 내용이야.
(초연 프레스콜)
빈디치(1943년) - 복수의 화신
젊은 경찰 빈디치는 몇 개월째 렉싱턴 호텔 661호에 머물고 있어.
그의 행복했던 생활을 망쳐버린 경찰청장 두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는 그의 삶을 내던져 버린지 오래지.
어느 날 두스의 딸 루시가 복수를 돕겠다고 자처하며 그를 찾아와.
이 극은 좀... 잔인해.
나도 처음 빈디치를 보던 날은 제대로 쳐다보기가 조금 힘들었어.
그렇지만 세 극중 극의 스토리 구성은 가장 탄탄하다고 생각해.
빈디치의 내레이션이 들어가 극의 초반을 끌어가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인데, 영화 '씬 시티'의 분위기를 따 왔다고 해.
(초연 프레스콜)
이건 카포네 트릴로지 무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한 관객들을 위한 백스테이지 투어!
▲윤나무 배우와 함께 하는 백스테이지 투어!!
▲박은석 배우와 함께하는 백스테이지 투어!!!
카포네 트릴로지는 지금 혜화 홍익대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9월 18일까지 공연중이야!
정말 매력적인 극이기 때문에 여시들도 꼭꼭 봤으면 좋겠어ㅋㅋ
연뮤 추천글 쓸 때마다 말하지만 저는 연뮤 회사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저 호갱일 뿐......
문제시 홍아센 로비에서 롤라 킨 빙의해서 노래부름
첫댓글 이윤지페어 내가 너무 너무 사랑하고요!!!!!!!!!!!!!!!!!!!! 꼭 봤으면 좋겠어... 이런 독특하고 신선한 공연 처음이라 볼때마다 새로워
벌써 4판째 보는중❤ 존잼이야...... 꼭 와서 봐주라....
빈디치만 못봐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로키 개존잼.... 진짜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민희8ㅅ8.... 나 원래 신성민이 본진이라 간건데 강희배우 진짜 너무 이쁘고 이쁘고 또 이쁘고........
로키개존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생각해요?"
"그냥. 보고있어, 당신을."
"내 어디를?"
"눈."
"어느쪽."
"슬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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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없어!!ㅋㅋㅋ 시체처럼 조용히 관극하고오시면 되겠습니다ㅋㅋㅋ
뱅야! 뱅야! 뱅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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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첫표는 3만원주고 사고 나머지 두개는 재관람 할인 5프로 받을 수 있어! 세번 보면 10프로 할인권도 세장 준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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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프롱 노노해 꼭봐 안보면 후회해~
빈디치초연으로봤는데 진짜 연극다운연극봤다는생각들었어ㅠㅜㅠ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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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추천 해주라 ㅠㅠㅠ
@[백조] 난 이윤지....♡ 근데 배민희도 좋대!
헐!! 진짜 보고싶다!! 친구 시험 끝나면 선물로 같이 보러가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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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들어가서 여기 상세정보 밑 화살표를 누르면
@릴리 포터 이렇게 캐스팅 스케줄이 보입니다
나도 보고싶다..ㅠㅠㅠㅠㅠ 한번도 본 적이 없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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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석닉이 좀 더 쩔긴했어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