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시찰여정]
3/31 호텔 조식 후 하노이 호텔 인스펙션 / 닌빈 이동 후 중식 / 닌빈 관광 / 하노이 이동 후 전신마사지 /
석식 후 공항으로 이동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 날의 숙취로ㅋㅋㅋ고생 좀 했습니다
여튼! 오늘은 관광 일정을 진행 후 바로 공항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짐을 다 챙겨서 버스에 싣고 호텔 인스펙션 진행 후
닌빈으로 이동했어요!
[여기서 잠깐! 닌빈은요ㅎㅎ]
닌빈은 하노이에서 약 2시간정도 떨어진 도시로 고대 베트남 유적이 많아 유명한 역사 유적지이기도 하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닌빈의 3대 절경지로는 번롱, 땀꼭, 짱안 꼽히고!
그 곳에 가면 삼판선이라는 작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카르스트 지형의 기암 괴석과 석회 동굴 등을 구경하며
유유자적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패키지 일정에는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느낄 수 있는 번롱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곳은 영화 '킹콩'의 배경지였던 짱안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배부터 든든하게 채웁니다~
오늘 점심은 염소불고기가 포함된 현지식이어요!ㅎㅎ
배를 든든히 채우고 관광을 즐기기 위해 식당 밖으로 나서니 로컬 가이드님께서
베트남의 전통 모자인 '논(non)'을 나눠주셨어요!
논(non)은 야자 나무 잎으로 만든 모자로 농부들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쓰는 모자라고 해요!
남자와 여자가 쓰는 모자의 모양이 달라서 여성분들은 꼬깔형의 모자를, 남성분들은 중절모(?)형의 모자를 받았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주최측의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논이 아니었다면.. 이 날 제 두피가 다 타버렸을거예요ㅎㅎㅎㅎ)
자! 이제 출발 해볼까요~?
선착장에 도착하니 삼판선과 함께 뱃사공들이 한 줄로 대기를 하고 계셔요!
삼판선은 베트남 정부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서 뱃사공의 일당도 정부에서 지급을 하는데
이 분들 하루 일당이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요ㅠ.ㅠ
차례대로 줄을 서서 한 배에 4명씩 탑승을 했어요!
자! 이제 출발 해볼까요~?
저희가 갔던 날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유람하기 딱! 좋은 날씨 였어요!ㅎㅎ
(날씨 요정님 사랑해요ㅋㅋㅋㅋㅋ)
짱안의 뱃놀이는 풀코스로 즐기면 약 3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약 2시간 정도를 유람했어요ㅎㅎ
유유자적 여유 넘쳤던 뱃놀이를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라 하노이로 이동합니다!
기본 일정에는 하노이 도착 후 호안끼엠 호수와 재래 시장 관광 및 스트릿카 체험이 포함되어있었는데요!
시간 관계상 시내 관광과 전신 마사지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전신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저는 시내 관광을 하고 싶었지만.... 선택권이 없었어요ㅠ.ㅠ흑흑)
여튼! 하노이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은 후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식당 1층에 쇼핑센터가 있는데 8시 마감이라고 하여..ㅎㅎ 식전 쇼핑부터 즐겼답니다!ㅎㅎ
쇼핑센터에는 화장품, 비누, 과자, 커피 등 각종 품목들이 있는데요!
제가 이 날 구매했던 건 노니 비누와 커피 였답니다!
노니가 각종 염증에 좋은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제 주변에도 노니 원액을 소주잔으로 하루 2잔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복용하고
관절염, 위염, 피부 트러블 등등의 효과를 보신 분들이 계셔요!ㅎㅎ
그래서 저는 노니 원액이나 가루를 구매하고 팠는데ㅠ.ㅠ 아쉽게도 이 샵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더라구요!ㅠ.ㅠ
노니 화장품을 판매하는 줄 모르고ㅠ.ㅠ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한가득 사갔던지라.. 화장품도 구매하지 못했고ㅠ.ㅠ
주변에 기념품으로 선물 하기 좋은 노니 비누와 커피를 구매했어요!
그 중에서도 저처럼 커피를 사랑하시는 소비요정님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위즐 커피입니다!!!
베트남 커피하면.. 가장 많이들 떠오르시는 커피.. 인스턴트 커피인 G7 이실텐데요!
물론 요 인스턴트 커피도 맛있지만!
위즐 커피는 훨씬 더 좋은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 고오급 커피랍니다ㅎㅎ
인도네시아의 필수 쇼핑 품목이 사향 고향이에게 얻는 루왁 커피라면,
베트남의 필수 쇼핑 품목은 사향 족제비에게 얻는 위즐 커피예요ㅎㅎㅎ
속칭.. 족제비 ddong 커피..ㅎㅎㅎㅎㅎ
베트남 산지에 분포하는 야생 사향 족제비가 커피 체리를 먹고 배출한 원두를 채취해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린 후 생산한다고 해요!
이러한 과정에서 커피 특유의 쓴맛과 카페인이 제거돼 부드럽고 독특한 풍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진짜 위즐 커피는 커피 한모금을 마시면 쓴맛,단맛,신맛을 다 느낄 수 있대요!
제가 구매한 커피는 빈 커피 농장의 프리미엄 위즐 커피이구요!
시음 하기 전까지는 '한봉지만 사서 맛이나 봐야지ㅎㅎ' 했는데..
시음을 해보니 산도 높은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 저에겐 딱! 좋은 커피더라구요!
에스프레소 자체가 달달하니 부드러운 맛이 났어요!!!ㅎㅎ
그래서.. 제꺼 한봉지, 선물용 2봉지로 총 3봉지나 구매했지 뭐예요ㅎㅎㅎㅎ
개인적으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이구요~
제 주변에 커피를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도 다들 요 커피는 맛이 좋다고 하셨으니ㅎㅎ
커피를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께도 조심스레 추천을 해봅니다ㅎㅎ
(여담으로 저는 한국에 돌아온 후 일주일도 안되서 한봉지를 다 마셔버렸어요ㅠ.ㅠ
'선물하지 말고 내가 다 마실 걸..' 살짝.... 후회했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시 본 후기로 돌아와서ㅎㅎ 식전 쇼핑을 마친 저희들은 2층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한식당에서 즐기는 쌈밥과 저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주신 버섯전골입니다ㅎㅎ
가볍게 맥주 한잔을 곁들여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식당에서 가이드님을 먼저 보내드린 후 로컬 가이드님과 함께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공항 내 면세점에서 시내에서 못다한 쇼핑을 마친 후..ㅋㅋㅋㅋㅋㅋ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안녕! 하노이야~~~~~
또 한번 항공사측의 배려를 받아 제공된 기내식을 냠냠 먹고 스르륵 눈을 감습니다ㅎㅎㅎ
사-알짝 눈만 감았다 떳을 뿐인데 어느새 하늘 아래로 불 빛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기내에서 즐기는 야경과 함께 5일 간의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우선 이 여행의 작은 단점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노이까지 비행 시간 약 5시간, 사파까지 버스 이동 시간 약 6시간(휴게시간 포함)으로 이동시간이 짧지 않고,
인천공항 미팅 시간이 오전 4시이다보니 저처럼 전 날 퇴근 후 다음 날 여행을 하시게되면 쪽잠정도만 주무시고
공항으로 이동하셔야해요
그렇다보니 첫 날 항공 시간때문에 시간을 더 늦출 수 없냐는 문의도 종종 받고있어요~
저조차도 이번 여행을 다녀오기 전까지는 공항 미팅 시간과 비행기 출발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죠
점심 시간, 이동 중 휴게시간을 보내고 사파 시내에 도착하면 오후 4-5시정도가 되기 때문이예요
사파에서의 시간을 생각하면.. 늦게 출발하고 늦게 도착하는 것보다 조금 수고스러워도 일찍 출발해서
조금 더 사파에 머물 수 있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런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파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며 추천드리는 이유는..
사파라는 도시가 하루의 체력을, 시간을 소모해도 괜찮을 정도의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이예요!
사파 시내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영향이 남아있는 건물들이 많아 작은 유럽 같기도 했고,
짬돈 전망대, 판시판 산 중턱의 건축물, 사찰 등을 돌아볼 때는 작은 중국 같기도 했으며,
거리 곳곳에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소수민족을 볼 때면 사파 특유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치 국경을 넘나드는 것 처럼요!ㅎㅎ
시내 곳곳에서 다락논을 볼 수 있고,
판시판 산과 어우러진, 아직은 푸르기만한 논을 보면 괜스레 마음이 고요해지고,
추수 때가 되면 저 논,밭이 황금빛이 되어 더 예쁘겠다는 상상으로 마음이 흐뭇하기도 했구요
해가 진 후 네온 사인과 여행객, 군데군데 들리는 경쾌한 음악 소리가 어우러져 활기를 띄는 도시를 볼 때에는 저도 모르게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곤 했답니다ㅎㅎㅎ
저에게 사파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다음 방문에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오래도록 기억 될 것 같아요!^^
(여행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사파를 다녀오시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업무 중 틈틈이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후기가 조금 미흡할 수 있어요..ㅎㅎㅎ
양해 부탁드리고.. 긴긴 후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날들 되시고, 하시고자 하는 바 모두 이루어지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P.S.
올해는 남들 다 가는 다낭, 하노이 하롱베이말고!
(다낭과 하노이 하롱베이가 좋지않다는 건 아닙니다ㅎㅎㅎ)
국경을 넘나드는 힐링의 도시 사파로 떠나보셔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행으로 바쁘셨나봅니다
반갑읍나요 ^~^
과찬이십니다ㅎㅎ 진짜 아름다운 곳이었어요ㅠ.ㅠ 나중에 사파 여행 계획 생기심 저한테도 꼭 알려주세요! 우리들님이랑 같이 갈래요^^ㅎㅎㅎ
답사하랴
꼼꼼총총 후기 정리하시랴
연일 간의 혹사하랴,
암튼 은비님의 답사 투어 수고로움이
am트레킹 상품 대박으로 이어지시길요..
수고 많았습니다
넵~~ 대장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에 힘 입어 후기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