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갈비하면 생각나는 곳이 수원과 태릉, 홍릉 등등.....
전부 우리 조선의 역대 왕들의 능원(陵園)근처.
나는 왜 그곳에 이렇게 갈비집이 유명한지 이유를 몰랐다.
그러나 요즘 그 이유를 알았다.
너무도 간단한 이유에서 발달한 갈비집의 유래.
조선시대. 농자천하지대본이던 시대.
소를 함부로 잡지 못하게 하고 소를 잡으려면 관청에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러므로 일반 백성들은 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런 시대에도 관청의 허가 없이 소를 잡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능원이었다.
매년 능제를 지내니 능제대 푸짐한(후대의 영광을 나타나게 할려면 많은 소와 많은 음식을 풍성하게 차렸음은 안 봐도 알만 하다) 소고기와 음식 덕분에 능원 주변 백성들은 고기 맛(?)을 보게 되고 차츰 소고기의 요리를 잘 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지금까지 흘러와서 갈비하면 "태릉, 수원, 홍릉 등등" 에 원조 갈비집으로 유명하게 된 이유다.
물론 단순하지만 이야기가 재미있지요.
출처 : 왕릉풍수와 조선의 역사 20쪽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