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면세지역화 해달라" 제주경제인, 국가경쟁력강화위 간담회서 촉구
입력날짜 : 2008. 11.17. 00:00:00 馬산업 활성화·국제역외금융센터 지원도 건의
도내 기업인들이 제주도 전역 면세화와 제주 국제역외금융센터를 지원해 줄 것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이하 국경위)와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국강위 강태혁 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도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CEO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 설명 및 지역경제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기업인들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와 법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국경위에서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에 정책설명, 지역 기업인들이 애로사항과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도내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제주도 전역 면세 지역화, 제주 마(馬)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법인세 특례세율 지원, 전문 휴양업에 대한 산업용 전력요금 적용, 제주 국제 역외금융센터 지원, 카지노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설 재검토, 관광호텔업 조세특례 감면혜택 확대 등을 건의했다.
문홍익 제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규제완화는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향상시키는 유용한 정책대안이 될수 있다"고 강조하고 "평소 경영상 각종 규제와 법 관련 애로사항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태혁 국경위 추진단장을 비롯한 현장 방문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파악된 애로사항을 검토한 후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대용 기자 dyko@hallailbo.co.kr 고대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