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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9월말쯤 산정산악회를 따라 갈선산에 갔다가 산행내내 비를 쫄딱맞고 니리오이 으실으실 하길레 목욕탕에
드가가 뜨끈뜨끈한 물에 푹 담갔다 나오마 콧물 감기가 떨어지지 시푸디마는 예전과 달리 이노무 감기가
떨어지도 안하고 계속 훌쩍훌쩍이다!~
어지간하마 버틸라 케띠마는 밤에 천장을 똑바로 보고 자마 콧물이 넘치가 질식사하지 시푸고 옆으로 돌아
누버가 잘라카이 허리가 배기가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
거다 기침이 한번 발동 걸리기 시작하마 1분 가까이 등따리를 들썩거리미 따발총처럼 요란하게 티나와가
온동네 사람들을 다 깨운다!~ 아이고 모가지야!~ 인제는 목구녕이 다 아푸다!~
할수없이 **의대를 수석졸업했다 카는 표쪼가리를 부치노코 내과 영업을 하고있는 예쁜 여의사 얼굴을
오랫만에 보러간다!~ 아버님 요새는 오짐이 잘나옴미꺼?~ PC를 들따보디 뜬금없는 소리를 하길레 이
띠바가 와이카노?~ 작년에 여와가 위장약 돌라카이 전립선 관련 약을 묵고있는강 물어보길레 전립선염
치료제를 묵고있다 카이 전립선 약은 위장약을 중화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 카던기 생각난다!~
술은 안묵지예?~ 무시기?~ 그 좋은 술을 안묵따이?~ 작년에 자다가 속이 뒤틀리가 위궤양약 타간것도
적어난나?~ 오늘은 우예 왔는데예?~ 산에 가가 비를 마가 그런지 콧물이 줄줄 나와가~
가래 맨치로 노라치는 안하지예?~ 열은 나예?~열이 없는거보이 독감은 아이고 기침이 계속 나온다카이
궁디 주사나 한방맞고 약 받아 가시소!~
주사실에 드가가 궁디를 까대고 있시끼네 간호원 아가씨가 아버님 궁디 힘 빼이소!~칸다!~ 궁디 힘을
우예 빼노?~ 다리 한쪽 들어 보이소!~ 떨빵한 넘이 말은 잘듣는다!~ 개쒜이 오짐 누는거 맨치로 한쪽
발을 번쩍들고 있시 따꼼이다!~ 궁디가 땐땐모찐걸 보이 무신 운동하는 모양이지예?~ 궁디 운동이
따로있나?~ 등산 오래하마 그래된다!~ 선생님한테 주사맞고 바리 목욕탕에 가도 되는강 물어바라!~
의자에 안자 있시끼네 간호사 아가씨가 나오디 손가락으로 똥그래미 표시를 한다!~ 오케이바리!~
오늘은 청산산악회에서 백병산을 간다 카길레 어느 코스로 가는공 시퍼가 이대장한테 물어 볼라 카다가
몇차례 문자와 전화에도 소식이 없던 전례가 있어 때리치아뿌고 그냥 따라갔는데 그날 같이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여가 무신 1급 비밀 취급기관도 아이고 이리 폐쇄적으로 산악회를 운영해가 우얄라 카노
카미 청산의 앞날을 걱정한다!~
첨에는 앵자지맥 앵자봉을 타고 A,B조로 나나가 갈줄 알았띠마는 달구지 안에서 잘비도 안하는 시커먼
개념도를 들따보이 백병산 하나만 달랑 탄다고!~지형도를 편집할때도 모리고 앵자지맥 카미 내 바램을
그대로 표시해뿟따!~ 저거는 없다꼬 생각하고 보마된다!~ 후미를 기다리다 내리오미 땅바닥에 신발로
밑줄도 끄노코 나무가지도 꺽으미 내리와도 7.45km에 3시간을 막넘긴 시간에 내리왔다!~산따묵기팀들
한테는 2시간 반 코스다!~~
백병산은 예전에 양자산을 낑가가 이미 답사한 곳인데 10시 반에 달구지가 학곡마을 표지판이 걸리있는
삼거리에 우르르 널짜노이 모든기 생소하다!~ 이쪽으로는 첨 와본다!~~
오늘도 달구지에서 안내리는 또랑조를 보이 10여명 가까이 될듯!~ 회비를 주고 와가 산에 올라가도 안하는
사람들은 참말로 이해하기 힘들다!~ 맞은편으로 전봇대에 송학3리(학곡마을)를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학곡교를 건너간다!~~
전면으로 양자산에서 백병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이고~~달구지 안에서 누가 전화를 받는거보이
대구에는 비가 마이 온다 카는데 여는 다행시럽그러 아직 기별도 안한다!~
오른쪽 송학교를 건너 몇발자국 진행한 갈림길에서 선두로 가던 오리궁디 이대장이 양자산은 안간다 케노코
왼쪽으로 빼딱빼딱 가뿐다!~ 빠꾸!~ 감을 질러가 돌리 세운다!~ 선두조들이 졸지에 꼼빼이가 되뿐다!~~
여서 서림사 갈림길 전까지는 계속 오른쪽으로 가마된다!~
여는 좁은 촌길인데도 오가는 차가 디기 만타!~ 가다가 차!~ 카마 한쪽 구석으로 후딱 비키조야 된다!~
와 이리 차가 마이 댕기노 케띠마는 마을을 지나마 전다지 별장형 주택이다!~지금도 계속 짓고있다!~
다시 오른쪽 개울을 건너고~~
앞에가는 두사람을 보이 너무 대비되가 웃음이 실실 나온다!~ 거북이 정대장은 무신 히말리야 고산 등반을
하는지 앞뒤로 좌우로 모션이 억사구로 크고, 이사장은 알라 맨치로 종종걸음이다!~^^
입구에서 포장도로를 12분 정도 걸어 올라오면 왼쪽으로 서림사 가는길이 보인다!~대구99클럽 김고문님은
쪼매 더 가가 계곡길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를 GPS에 끄가 온 모양이다!~~안그래도 짧은 코스를 임도따라
산 허리를 똥가리내뿌마 우야능교?~^^
왼쪽으로 틀어 들어서면 별장형 주택 오른쪽으로~~
안쪽으로 들어서면 별장형 주택들이 나래비로 들어서가 있고 지금도 계속 공사중이다!~ 여는 서울하고
가까버가 그런지 남한강변이나 이런 시골마을들이 돈있는 서울 사람들의 휴식처로 제공되고 있다!~
얼마전 안동 가송에 있는 사촌 누부가 예안 퇴계 태실에서 농암 재실까지 서울 사람들이 수시로 땅을
사들룬다 카미 닌도 여다 땅을 사노마 돈이 될끼라 칸다!~누부야는 아직도 내가 돈을 마이 벌이는줄 안다!~
신축중인 건물 끄티에서는 비포장 길로~
갈림길에서 오른쪽 서림사 들어가는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내리간다!~ 이대장이 표지기를 달아노코
앞장 서는데 길을 잘 찾아 갈라나?~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대장이 왼쪽에 표지기를 부치고 직진해가 진행하길레 지형도를 보이 더가마
벼랑길같은 가파른 오름길이라 일당들 몇명은 서림사 후문 방향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이동한다!~~
오른쪽 능선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가 일로 올라 가기로!~
멧돼지가 파헤치논 묘 위로 길을 찾아가 올라간다!~희미한 발자국이 이리저리 각개전투형으로 널리
있어가 헤깔린다!~ 그냥 능선을 가늠하고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다!~ 다행히 까시넝쿨같은 장애물이
없어가 올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입구에서 이리저리 가파르게 5분여 동안 용을쓰마 가지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이런 돌삐들이 박히 있는 곳도 지나고~~
394.3m 삼각점봉 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다!~~지능선이라가 그런지 길 상태는 빌로다!~
잠시후 무덤 이장터인듯한 공터 우로 올라서고~ 물한모금하고 후미를 기다리는데 인기척이 들리는듯
해가 다시 천천히 출발한다!~ 바로 뒤따라 오던 김고문님은 와 안직 안따라 오노?~ 쉬하고 오나?~
잠시후 이정목이 서가있는 삼각점봉에 올라선다!~ 지금부터는 길이 뚜렷한 양자산 백병산 주능선이다!~
낙엽에 무치가 상투머리만 삐쭉 티나온 삼각점!~ 옆에있는 표지판을 보이 이천 421,고도 394.3m라꼬 적히있다!~
김고문님과 이사장을 기다리도 오도 안해가 이정목이 백병산 정상 4.1km를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잠시후 나무똥가리가 누버있는 곳에 진를치고 안자가 바우야!~ 카미 감을
질러도 소식이 없어가 사탕 한알을 까가 우물우물!~쪼매 더있시 김고문님과 이준영씨가 나타난다!~
고속도로처럼 뺀질뺀질한 산길을 후다닥 내리가면 만나는 안부 사거리!~ 왼쪽 성덕리로 내리간다 카는거는
이해가 되는데 오른쪽으로 가도 백병산이 나온다꼬?~ 그것도 200m나 단축해가?~~ 무시하고 직진한다!~
여는 MTB 길이지 시푼데 모터사이클이 지나갔나?~ 등로를 오만상 까디비났따!~
제법 가파른 산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예전에 무신 무덤이나 집터가 있었는지 돌삐 옹벽도 보이고~
잠시후 올라선 385.8봉에는 흔적을 남기고 간다!~~ 선두팀은 내하고 김고문님,이준영씨 세사람 뿌이다!~
내리갈때까정 꺼꾸로 올라오는 산꾼 두어명만 만났을뿐 청산 일당들은 코빼기도 안보인다!~왼쪽을 힐끔
쳐다보이 송신 철탑이 불쑥 올라와가 있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은 오토바이가 오만상 길을 삐대나가 미끄럽다!~궁디 시겟또를 타까바 어정어정 내리온다!~
김고문님도 내리막에는 약하다!~ 아예 산길로 안니리오고 가새로 살살 내리온다!~~
기분좋은 평탄부를 이어가다 보면~~
봉분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고 있는 무덤을 만나고~
다시 무신 재같은 안부가 보이는 곳에서 김고문님을 기다린다!~
김고문님과 이사장이 따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주르륵 내려서면!~
자전거길 표석이 보이고~ 사거리 안부에 서있는 이정목은 왼쪽 성덕리, 오른쪽 송학리를 가리킨다!~
우리가 올라오던 송학리에서 계속 임도를 타고오면 일로도 연결되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안부 사거리에서 백병산이 2.7km 남았다 카는 이정목이 가리키는데로 직진해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자전거 길은 인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안내 표석이 가리키는 왼쪽 백병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돌무디기가 깔린 봉우리에 올라서면~~
이런 표지기가 촘촘하게 달리있다!~~병풍" 屛" 자를 쓰는 백병산과 오른쪽 아랫동네인 병산리는
그 이름에서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모양이다!~
잠시 내려서면 최근에 길을 낸듯한 임도가 내려다 보이고~ 절개면을 가파르게 내리간다!~
임도를 내려서면 다시 숲속길과 연결되는데 김고문님이 따라 오능강 시퍼가 돌아보이~~
절개지에 서서 닝기리 호랑따깽이 같은 넘들이 길을 이래 내노마 우예 내리가라꼬 카미 투덜투덜!~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임도를 지난 곳에서는 산길이 갑자기 거칠어진다!~~ 여는 일단
주능선에 올라서서 7~80m 남짓 고도차만 극복하마 되이 그리 힘드는 곳은 없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단풍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주던 첨병들이 아직도 예쁜 모습 그대로 누버있다!~ 겨울 동백을 보는듯하다!~
다시 능선 줄기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곳에 새로 세운듯한 이정표가 서있는데 뫼들 맨치로
얼빵한 넘은 한눈에 일별하기 어렵다!~ 화살표가 우로 올라간거는 지나온 길이고 내리간거는 진행
방향이지 시픈데 아직도 판때기까 입체감있게 표시한 아나로그 이정목에 더 친근감을 느낀다!~
요런거는 금방바도 눈에 쏘옥 들어온다!~ 백병산은 인제 1.5km 남았다 칸다!~~
제법 길게 올라간다!~
돌삐들이 이리저리 박히 있는 곳을 지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봉우리를 통과한다!~ 김고문님은 와 아직 안올라오노?~ 뫼들이 못미더버가
GPS를 연신 들따보니라꼬 늦나?~
가장 먼저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수종 중에 하나인 담쟁이 이파리도 적당하게 물이 들었다!~
구들짱 같이 생긴 돌삐들이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곳을 지나면~
달팽이보다 느린 걸음으로 바우 우를 지나던 담쟁이 이파리가 지친듯 엎어져가 있다!~
튼실하게 잘자란 나무들 사이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길바닥이 온통 밤나무 구디다!~ 난중에 내리와가 보이 후미들이 전부 우물우물 거리미 내리오길레
이 띠바들이 뭐를 저래 묵노 케띠마는 밤이다!~
백병산이 0.9km 남았다 카는 이정목을 만나가 김고문님과 이사장을 기다린다!~
잠시후 만나가 같이 올라는데 사면으로 길이 열린다!~ 좁고 흐릿한 산길이다!~
봉우리에 올라섰다가~
살짝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이 기다리고~~
백병산이 가까워지니 뺄가이 물이든 단풍들이 곳곳에 보인다!~ 오늘은 청산산악회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광경인 빈자리를 두고 차가 헐빈한거는 비가 온다카는 예보 탓도 있지만 단풍 기경을 가가 그런기 아이가
카는 김총무의 판단인데~ 글쎄올시다!~
여는 아직도 우에서 단풍이 내리온다 카는 소식을 못들은 모양이다!~ 뒤늦게 기지개를 켜는 넘도 있고!~
돌삐 봉우리를 지나 잠깐 내려섰다가~~
밧줄이 달린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간다!~ 등따리에 땀이 쪼매 날라카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한다!~전국적으로
온다카는 비는 안오고 다부로 햇님이 반짝이다!~
잠시후 백병산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어?~ 여 장사장님이 우얀 일인교?~ 나는 꺼꾸로 올라왔다!~
임도타고 삐잉 돌아오니라꼬 식겁뭇는데 너거들은 뭐이리 빨리오노?~
정상석,삼각점,이정목,통신시설 같은기 잡다하게 올라서가 있는 백병산 짱배기를 오랫만에 올라왔다!~
장사장님 뒤에 있는기 마당바위라 칸다!~
김고문닐을 기다맀다가 한방박고~
서보이소 카이 독일 병정처럼 뻣뻣하이 서가있는 김고문님!~~ 오늘은 산에 정상주도 안가왔다!~
요기나 하고 내리갈라꼬 마당바위라 카는데 올라가보이 두사람이 안즈마 딱이다!~한사람이라도
무리하게 낑가 안잤다가는 잘못하마 남한강까지 구불러가는 수가있다!~
오늘 산행 타이틀은 남한강을 조망하미 가는 환상적인 등산로인데 그거는 과대 광고다!~ 날이 꾸리무리
해가 잘비도 안한다!~ 북쪽 유명산 쪽은 나무에 가리가 안보이고 북동쪽으로 용문산 줄기지 시픈 능선이
희미하이 보인다!~ 복판에 삐쭉하이 올라온거는 백운봉이가?~
보따리를 푸이 이사장만 밥을 가오고 딴 사람들은 전부 빵이다!~ 뫼들도 당근 빵을 가왔다!~~
이래가 몇년 묵고나마 혓바닥이 꼬이지 시푸다!~~
20여분간 느긋하게 요기를 하미 후미를 기다리도 안오는걸보이 끼리끼리 안자가 냠냠짭짭을 하고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종서 화랑 전회장은 안쉬고 종종걸음으로 따라오지 시푸디마는 와 안비노?~
또 다리에 탈났나?~ 왼쪽 잡초 속에 무치가 있는 전수리 방향 하산길을 스틱까 끌거노코 아직 남았는
길벗산악회 표식지를 깔아논는다!~ 나무가지도 뿌라노코 가파른 밧줄지대를 내리간다!~~
가파른 밧줄지대를 연이어 내려서면~~
잡목속에 숨어있는 희미한 길을 만나고~~
잠시후 살모사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의 방구를 오른쪽으로 우회하는데~~
잠깐 우회했다 다시 바우가 있는 능선 우로 올라가야 되는데 희미한 족적이 보이가 계속 따라갔띠마는~
능선을 벗어나는것 같애가 잡초에 볼때기를 조끌키미 왼쪽으로 게걸음을 해가 능선으로 원상 복귀한다!~
김고문님이 저 돌삐에 이름을 함지바라 카는데 두리뭉실하게 생기가 안즉도 뭐를 닮았는지 모리겠다!~
가운데가 갈라져가 있시끼네 암바위?~ 지랄하고 자빠졌네!~
올라갔다가 내려서면 다시 밧줄지대가 기다리고~~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안부로 내려서고~
완만한 오름길 뒤에~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면 단풍이 고운 평탄부가 나타난다!~
잠시후 길옆으로 몇발자국 거리에 있는 319.4봉에도 흔적을 남기고 간다!~~
다시 만나는 가파른 내림길에는 나무에 밧줄을 얼메나 단디 올치메났던지 나무 살찜이 삐져나왔다!~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병산리 방향을 버리고 왼쪽 전수리 방향으로 크게 틀어서
내리온다!~ 신발까 바닥을 파노코!~
왼쪽으로 철탑이 보이는 곳에는 넝쿨이 정글을 만들고 있다!~ 낮은 포복으로~~
넝쿨 지대를 빠져 나오이 전면으로 무신 굴뚝 같은기 보인다!~ 뭐고?~
왼쪽 희미한 족적을 따라 돌아나가이 군 벙커다!~예전에 "나바론의 요새" 카는 영화를 보마 저서 기관단총이
투두두 카미 나오마 우리핀이 으악 으악 카미 나자빠졌다~ 우리핀은 미군이고 나쁜넘은 독일군이다!~
나무 똥가리들이 어지럽게 널리있는데다 멧돼지 시키가 오만상 땅을 파디비나가 길찾기가 디기 어렵다!~
갈림길마다 스틱으로 신발로 밑줄을 쭈악 끄났는데 허패 디비지그러 뒤따라온 장사장은 못봤다 칸다!~
양평군 등산연합회 뺄간 표지기가 나타나면 등로는 조금씩 조아지디~~
잠시후 넓은 임도로 내려선다!~ 여도 왼쪽으로 줄을 끄났는데도 장사장은 반대핀으로 갔다가 빠꾸했다고~
왼쪽으로 몇발자국 내려오면 포장 임도로 바끼고~~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목은 왼쪽으로 500m만 더 내리가마 전수리등산로 입구라 칸다!~~
터덜터덜 내리오이 오른쪽 크다탄 돌삐에 요런기 보이는데 한글도 해석하기 디기 어렵다!~
이 땅을 판다고 내났따!~ 언넘이 꼴짝까정 와가 이런 문디같은 땅을 사까바!~그런데 막상 몇m 안니리가가 보이
뫼들 생각이 얼메나 떨빵하다 카는걸 알수있다!~~
터덜터덜 몇발자국 내리가면 하산지점인 시실리모텔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오만상 땅을 파제키고 있다!~
김고문님과 이사장도 인제 내리가고 있다!~~
도로에서 올라가는 옹벽 높이를 보이 꽤나 규모가 큰 정지잡업을 하고 있어가 뭐하는덴공 가까이 가보이
양평그린 리버빌리지라꼬 부치났따!~ 줜원주택인강?~
예전 개념도에 칼국시집으로 표시된 곳이 여긴강 저 우에 있는 집인강 모리겠다!~인제 때리치았뿟나?~
전 객실이 강가에 있어가 조망은 직인다 카는 모텔에 도착하이 그제사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한다!~ 오룩스맵을 보이 7.45km에 3시간 6분이 막지나고 있다!~~ 비는 안마자가 좃타마는
코스가 너무 짧은 느낌이다!~ 그런데 달구지는 어디 가있노?~
이사장이 모시모시 전화를 해보이 달구지는 지금 면사무소에 있는데 사람들이 다내리 올때쯤 연락하마
가께 케가 다시 왼쪽으로 100m 정도 터덜터덜 걸어가가 전수리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기로~~
버스정류장 맞은편에는 규모가 제법큰 건물이 보이가 가까이 가보이 힐하우스라 카는데 숙박시설도 있고
한식,양식 중식,일식 입맛데로 다된다 카는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다!~ 여는 완전 유원지 기분이 난다!~
절대서행!~ 카는 뻘간 표지판이 여저 부터 있는데도 이노무 차들은 얼메나 빨리 달리는지 횡단 할라카이
쪼리가 궁디가 달싹달싹이다!~ 30분 넘게 기다리가 후미까정 태우고 뒤풀이 장소로~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는데 뒤풀이는 어디가서 하노 케띠마는 여서 한다카미 무신 운동장 같은데다 부라
논는데 과연 명당이다!~ 운동장 계단 우에는 덮개를 씨아나가 비를 피할수 있고 깨끗한 화장실에서는
몸을 딲고 옷을 갈아 입을수 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이 전부 짝을 마차가 돼지고기 찌게를 안주삼아
홀짝홀짝!~고장난 로봇처럼 모가지를 삐잉삐잉 돌리다가 거북이산악회 정대장 옆으로 궁디를 슬그머니
밀어 넌는다!~ 목감기 걸리가 약을 한보따리 타가 왔는데 술을 무가 되겠나 카이 뒤에서 누군가 소주에
꼬치까리 한숫까락 너가 무마 당장 떨어진다 카미 종이 잔에 술을 한까뜩 따라준다!~소주에 꼬치까리?~
그거는 사약 아이가?~
첫댓글 청산산악회 산행에 참석하셨네요~ 청산도 사람들이 자꾸 적어지나 보네요~
하긴 요즘 오래된 산악회는 거의 다 사람들이 줄고 있더군요.
그런거 생각하면 한 참 잘될 때 그만둔 우리 수리뫼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
애초부터 산을 좋아하는 산꾼들의 동호회라기 보다 지역 주민들의30년 이상 잘 운영되는 건전한 산악회도 있는데 카는 아쉬움이^^
친목 모임 성격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아니면 요즘은 가무가 없어서 그런지
혹은 카페나 SNS등을 통한 소통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에 보이던 낯익은 면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안보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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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뫼도 개인적으로는 좀 더 진행할수 있었는데 왜 청산 수순을 밟았는지 의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