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뱡”
중국이란?
江長深山高(강장심산고)-강은 길고 깊고 산은 높아
其內容看不(기내용간불)-그 안을 볼 수가 없네!
飮食也多樣(음식야다양)-음식도 여러 가지
十四億多文(십사억다문)-14억 인구에 다양한 문화
中國知不是(중국지불시)-중국을 안다는 것은
洪水後泥水(홍수후니수)-홍수(洪水) 뒤의 흙탕물 보는 것 같네 !
농월(弄月)
이 한자(漢字) 글자만 봐도 중국인의 음흉한 속을 알수 없다 !
위의 한자(漢字)는 “뱡”자다.
“뱡”자가 무슨 의미인지 뜻풀이도 없는 글자다.
중국 한자 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획수가 많은 57획이다.
“뱡”에 사용한 글자를 죽 벌여 놓으면,
穴-구멍혈 5획
月-달월 4획
言-말씀언 7획
幺-작을요 3획
幺-작을요 3획
長-길장 8획
長-길장 8획
馬-말마 10획
刂-칼도 2획
心-마음심 4획
辶-쉬엄쉬엄갈착 3획
계 57획
모두 11자가 모여서 “뱡”자라는 한자(漢字)를 구성하고 있다.
이 “뱡”자는 표준 한자 사전에도 없고, 중국 최고 자전(字典)인 강희자전(康熙字典)에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워드(word processor)로 입력이 안 되어 이미지로 표시를 한다.
현존하는 중국 한자(漢字) 중에서 획수가 가장 많고 요상스런 글자라서 소개를 하면서
필자가 위와 같이 따라 써 보았다.
▲2014.02.21. 조선일보 기사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대만의 롄잔(連戰) 국민당 명예주석에게 대접한 산시(陝西)성 전통 국수 “뱡뱡면(麵)”이다.
이 국수의 글자가 “뱡”자다.
그동안 “뱡”자에 대한 자료를 찾지 못해 소개를 못했다.
한자(漢字)의 구성(構成)은 참 묘한 것이 많다.
“용수철(spring)”은 탄력(彈力)이나 탄성(彈性)이 있는 물질을 말한다.
이 단어를 한자(漢字)로 “용수철(龍鬚鐵)”이라 쓴다.
용(龍), 수염(鬚髥), 쇠(鐵)를 뜻하는 세 글자로 “용(龍)의 수염처럼 탄력이 좋게 만들어진 꼬불꼬불한 쇠”라는 뜻이다.
용수철(龍鬚鐵)은 강한 중국을 상징하는 의미다.
용(龍)은 중국인의 상징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중국인들은 용(龍)은 천하를 지배하는 제왕(帝王)이라 말하며
중국인은 스스로 용(龍)의 후예(後裔)라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가 있다
遙遠的東方有一条江 它的名字就叫長江
저 멀리 동방에 강이 흐르는데, 그 이름 장강이라 불리우네.
古老的東方有一条龍 它的名字就叫中國
옛날 동방에 용이 있었는데, 그 이름 중국이라 불리우네.
古老的東方有一群人 他們全都是龍的傳人
옛날 동방에 사람이 살았는데, 그들은 모두 “용의 후예(龍的傳人)”라네.
巨龍脚底下我成長 成長以后是龍的傳人
나는 커다란 용의 발아래서 자라나 용의 후예가 되었고,
黑眼睛黑頭髮黄皮膚 永永遠遠是龍的傳人
검은 눈 검은머리 황색피부를 가진 영원한 용의 후예가 되었다네.
중국 산시성 지방에서 전해오는 “뱡”자의 유래를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한 나그네가 이곳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식당에서 손으로 수타면(手打麵)을 뽑는
소리가 어찌나 요란한지 나그네의 귀에는 “뱡뱡”하는 소리처럼 크게 들렸다고 한다.
나그네는 그 식당을 찾아가서 요란하게 뽑은 면(麵) 요리를 주문하여 실컷 먹고 나서 밥값 대신에 붓으로 이것저것 여러 글자를 붙여 국수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것이 “뱡뱡면(麵)”다.
“뱡”자를 보면 위로부터
구멍을 의미하는 혈자(穴字)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왼쪽으로 삐뚤(幺), 오른쪽으로 삐뚤(幺), 동쪽과 서쪽으로 길다는 의미의 장(長),
가운데는 말(言)과 말(馬)도 넣고, 달(月)도 갖다 붙이고 칼(刂)도 세웠다.
마음(心)은 아래에 두고, 마지막으로 쉬엄쉬엄 느긋하게 아래를 감쌌다(辶)
필자는 “뱡”자를 써보면서 생각이 들기를
이 복잡한 57획 글자를 외워서 자주 쓰면 뇌(腦)운동과 기억력 훈련, 치매(癡呆)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울릉도(鬱陵島)”의 29획인 “울(鬱)”자를 가끔 써 보기도 했다.
“울(鬱)”자는 막히고 답답하다는 뜻의 글자다.
탁 트인 태평양을 앞에 둔 섬이 왜 답답할 “울(鬱)”자를 썼는가? 했는데 일본 열도가 앞을 막고 있으니 답답할 “울(鬱)”자를 사용하지 안했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중국은 4대문명의 발상지답게 기상천외(奇想天外)한 일들이 많은 나라다.
중국의 2대 강인 양쯔강(揚子江)과 황하(黃河),
중국의 5대 명산인 오악(五嶽),
그리고 넓은 땅에서 약 4천여 년의 역사 속에,
BC2000경 하(夏)나라로부터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될 때까지
약 4천년 동안 수많은 나라가 세워지고 망해가면서 약 14억 중국인구가 형성된 과정 속에는 인간이 상상을 초월한 일들이 중국 땅에서 일어나고 전하여져 왔다고
생각된다.
그 밑바탕에 “한자(漢字)”라는 특이한 문자가 있다.
한자(漢字)의 글자 수(數)는 한대(漢代)에 나온 설문해자(說文解字)에 9000여 자,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시대의 옥편(玉篇)에 2만 자,
송대(宋代)의 자전(字典)에 3만 자,
청대(淸代)에 나온 강희자전(康熙字典)에 4만 5천 자가 수록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강희자전(康熙字典)”을 최고로 처준다.
중국 역사서나 고전을 읽어보면 한자(漢字)의 수만큼이나 이 “뱡”자처럼
“중국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 속을 가늠할 수 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뱡”자처럼 중국인의 깊고 음흉(陰凶)한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고 싶다면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를 읽으라고 한다.
사마천은 중국인의 심성을 말하기를
중국의 지배층이나 지식인들은 겉으로 고고한 척하면서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짓도 한다고 말한다.
(궁형(宮刑)을 당한 사마천의 중국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도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봐도 잘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은 한글의 기본적인 24자처럼 중국인에 비해 훨씬 단순하다.
중국인은 한자(漢字)의 숫자와 획수만큼이나 그 속을 알 수 없다.
문자(文字)는 그 나라 국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부호다.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지배아래 살아왔다.
중국은 한반도를 자기들의 속국(屬國)으로 당연시(當然視)하여 왔다.
여기에 마짱구를 치는 것이 사대주의(事大主義) 자들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충남 화양구곡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유적지
“만절필동(萬折必東)”이다.
“강물이 일만 번을 꺾여 굽이쳐 흐르더라도 반드시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으로
결국 역사의 물결은 중국으로 향한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친명(親明)학자 우암 송시열의 사상이다.
조선을 작은 중국 “소중화(小中華)의 성지”로 부르는 이곳의 바위 암벽에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蕃邦)”이라 새겨져 있다.
“일만 번 꺾여도 반드시 동쪽으로 흐르니 명(明)나라 군대가 왜적을 물리치고
우리나라를 다시 찾아 주었네”라는 뜻의 중국을 받드는 글이다.
조선인 스스로가 “중국은 큰 나라 조선은 작은 나라”라고 자청하고 있다.
2017.12.18. 조선일보 기사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베이징대 연설에서 중국을 “높은 산”에 비유해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산봉우리와 어울리면서 더 높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책임 있는 중견 국가로서 그 꿈을 함께할 것”
이라고 했다. 외교에는 겸손한 말(謙辭)도 필요하다지만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노영민 주중 대사가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면서
방명록에 “萬折必東 共創未來(만절필동 공창미래)”라고 쓴 것으로 밝혀졌다.
“만번을 꺾여도 동쪽으로 향하고 공동으로 미래를 창조하자”
노 대사는 한·중이 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좋은 관계를 회복할 것이란 뜻으로 썼을 것으로 믿는다.
실제로 이 말은 사필귀정(事必歸正)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역시 중국앞에 머리를 숙이는 내용이다.
2013년07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주석이 환영사에서 중국에 유학 온 신라의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시(詩) 범해(泛海 바다에 배 띄우다)의 한구절인
掛席浮滄海(괘석부창해)-돛 걸고 푸른 바다에 배 띄우니
長風萬里通(장풍만리통)-긴 바람에 만리를 통하네
를 인용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840년(문성왕 2년) 당나라 유학생 105명이 유학 만료가 되어 귀국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중국의 유학은 가문의 영광이자 출세의 지름길이었기 때문이다.
시진핑은 은연중 역사적으로 중국의 높은 문화가 한국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니
큰 중국과 작은 한국이 조화를 잘 이루자는 뜻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사드 문제”와 지금 진행 중인 북핵문제의 진행을 보면서
또 “뱡”자를 보면서
중국은 한반도를 “이를 보호하는 입술”로 이용하는 음흉한 속마음을 다시 보게 된다.
서울에서도 “뱡뱡면” 중국음식점이 최근에 생겼다고 한다.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 명동예술극장 앞 맥도널드 건물 4층에
“대시안(大熹安)”이라 한다.
“뱡뱡면” 맛보러 가야겠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