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바른 뜻을 드러내
보이기(顯示正義) 위해
일심법(一心法)에 의거해
두 가지 문이 있으니,
첫째는 심진여문(心眞如門)이고,
둘째는 심생멸문(心生滅門)이다.
이 두 가지 문(門)이 일체법을
총섭하여 두 문이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대승기신론]
불교에서 문(門)은 분야,
가르침, 교설 등을 말한다.
일심(一心)이란 곧 중생심(衆生心)이다.
이 일심은 곧 생멸문(生滅門)과
진여문(眞如門)으로 나뉜다.
불교에서는 ‘마음’을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마음이 번뇌 망상에 물들어
괴로워하면 생멸문이 되고,
마음이 괴로움을 여의고
해탈로 가면 진여문이 된다.
마음이야말로 생멸(生滅)과
불생불멸(不生不滅), 중생과
부처로 가는 중요한 분기점이요 관문이다.
본래의 번뇌 망상과
무명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마음의 본바탕이 바로 진여문이며,
번뇌와 무명에 오염된 마음이 생멸문이다.
그러나 중생의 생멸심 안에
불생불멸의 진여심이 함께 한마음으로 있다.
이 두 가지 문은 서로
떨어지지 않으며,
일체법을 총섭(總攝)한다.
일체 모든 법이 바로
이 두 가지 마음 안에 깃들어 있다.
일심(一心) 즉 한마음이
곧 우리의 본래 바탕이다.
그 바탕의 한마음, 일심 안에서
심진여문과 심생멸문이 나뉘지만
일심의 측면에서 보면
그 둘은 나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양쪽 측면일 뿐이다.
중생의 마음이 곧 일심이며,
불성이고 법신, 여래장인 것이다.
심진여문이 곧 심생멸문이다.
바다라는 진여심 위에
파도라는 생멸심이 일어난다.
그러나 바다는 곧 파도와 같다.
이 둘은 하나이기에 일심이라고 한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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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맑은 영혼의 언어로 날마다 해피엔딩 하시길...
첫댓글 심진여문 = 심생멸문 !
가르침 감사합니다.
마음공부하는 자들은 유능하고
정직해야 하며 고결하고 점잖아야 한다.
수행자는 모든 일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하며
남들이 부담없이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정목스님>
이 인연 공덕으로 성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