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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저녁. 경주는 흐림***
안압지(동궁과 월지) 야경과 그 주변의 연밭 연꽃 감상을 목표로 경주에 갔습니다.
먼저, 남산 삼릉 근처 단감농원 할매집에 들러 콩국수와 칼국수로 배부터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바삭바삭한 파전 쫄깃쫄깃한 콩국수 면발이 입을 즐겁게 하고, 호박이 듬뿍 들어있는 손칼국수 국물도 맛있습니다.
이제 연꽃 구경을 해야겠죠?
첨성대와 안압지 사이에 자리한 연밭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홍련, 백련......
꽃봉오리와 연밥은 많은데 활짝 핀 연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녁이라서 그런가??
연밭을 한 바퀴 돌아, 쪽샘 뒤 경주빵 황남본점에서 후식(찰보리빵, 계피빵...)까지 먹었습니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에 입장, 찾는 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짙어가는 어둠을 핑겨삼아(?), 나무와 누각(?) 그림자가 '실물보다 자기가 더 예쁘다'고 턱을 치켜듭니다.
야경도 야경이지만 산책로를 꽉 채운 사람 구경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ㅋㅋ
경주 연밭과 월지 야경......, 참 좋은 볼거리 같습니다!!
1. 단감농원 할매칼국수(우리밀 손칼국수)에서...
2. 경주 연꽃 단지(첨성대, 안압지 근처)에서...
3. 쪽샘과 경주빵 황남본점...
4. 동궁과 월지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