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이태원의 참사, 사망155명. 부상 152명.
오, 슬픈날이여! '핼러윈' 은 어느나라 문화입니까?
저 멀리 맥시코에서 유래된 것이랍니다.
죽은 영혼을 달래는 행사라하는데 11월 1일은 젊은영혼,
11월 2일은 성인영혼을 위로하는 풍습이랍니다.
그들은 그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위로도 하고 모임도
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보다도
외래문화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다가 이같은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것은 팽개치고 다른나라 문화를 더
좋아하다보니까...
정부의 잘못도 있습니다. 간판을 한번 보십시요. 모두가 외국어로
표기하지요. 이게 우리 대한민국인지 착각할 정도로 외래어가
넘쳐납니다. 동사무소. 면사무소를 왜 주민 센터라 합니까?
실종자 연락처, 한남동 주민센터... 우리 것을 지키는 정책하십시요.
`영남일보 노진실 사회부 기자는 '사는 것은 싸우는 것'
이라고 글을 썼습니다.
옳은 것 같아요. 생존경쟁이 치열하니깐요.
어느 때, 어느 곳 할것 없이 날마다 살면서 싸웁니다.
모두가 돈과 권력과 인권과 연관된 싸움입니다.
그러니까 사는 것이 싸움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인정이란 것이 있지요.
먹고 사는 물품은 한없이 풍요로운데...
쌀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사는 세상인데,
인정은 한 바가지의 물만큼도 안돼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이 없는 세상, 서글픕니다.
조금은 가난해도 情이 있는, 情을 나누는,
우리것을 지키는 삶이 더 그립습니다. 상념에 잠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