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아침을 여는 #꽃이야기
#회화나무 (scholar tree)
꽃말 : 망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거리의 가로수에서 연노랑 꽃이 핀다. 나비모양의 연노랑 꽃을 피우는 회화나무로 아까시나무와 비슷한 모습과 느낌으로였다.
회화나무 꽃에는 루틴(rutin)이란 황색색소가 많이 있는데 종이를 노랗게 물들이는데 쓰이고 문 앞에 심어두면 잡귀신의 접근을 막는다고 알려져 회화나무 꽃과 줄기로 물들여 부적을 만드는 종이로 사용했다.
벼슬을 그만두고 말년을 보내는 고향 땅에도 회화나무 심기를 즐겨해서 학자수(學者樹), 선비나무로도 부르는데, 영어 이름도 scholar tree다.
궁궐안에서 오랜 세월
영욕의 세월을 지켜보며
같이 기뻐하고 안타까워했을
상서로운 지성의 회화나무다.
[ 들풀에게 희망을 사람에겐 향기를 ]
밑에사진
창덕궁 입구의 회화나무
첫댓글 벼슬을 그만두고 가려니
회화나무가 보이는군요.
멍향가로 대신하렵니다.
공감이 팍 오신거죠??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