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꽃비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ㅋㅋㅋ
요즘 꽃비는 산책길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아요.
자주 가는 공원에 도착하면 정말 신나게 뛰고, 마음에 드는 냄새를 발견하면 바닥에 몸을 비비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이제 그런 꽃비의 모습에 꽤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엔 “어? 왜 그래?” 했다면, 이제는 “아, 또 좋은 냄새 찾았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달까요ㅠㅠㅋㅋㅋㅋ
다만, 진드기가 걱정되다보니 많이 비비지는 못하게 빠르게 들어올립니다 ㅋㅋㅋ
꽃비의 실외 배변, 이제는 관리도 깔끔하게
요즘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은 꽃비의 실외 배변이었습니다.
꽃비가 밖에서 배변을 하는데, 변 상태가 약간 녹은 아이스크림 같은 질감이 대부분이에요.
그러다 보니 아무리 열심히 치워도 잔디 사이에 흔적이 남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 흔적 때문에 파리가 모이기도 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서 계속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한 영상을 봤습니다.
막대기에 봉투를 씌운 도구를 들고 다니다가, 강아지가 응가 자세를 잡으면 바로 받아내는 방식이더라고요.
“이거다!” 싶어서 바로 비슷한 제품을 사봤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꽃비가 워낙 예민한 편이라 엉덩이에 직접 가까이 대지는 않았고,
배변 자세를 잡았을 때 바닥 쪽에 살짝 받쳐주는 방식으로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정말 깔끔하게 봉투 안으로 쏙 들어가더라고요.
덕분에 휴지나 니트릴 장갑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고, 뒤처리도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도구가 접히는 형태라 사용 후에는 봉투에 넣어서 정리하기도 편했고요.
작은 도구 하나로 산책의 질이 이렇게 올라갈 줄은 몰랐습니다ㅋㅋㅋㅋ
드디어 밖에서 배뇨도 성공했습니다!!!
원래 꽃비는 밖에서 참았다가 집에 돌아와서 패드에 쉬야를 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산책이 조금 길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이제 산책길에 제법 익숙해져서 그런지, 잔디 위에서 배뇨를 했습니다.
양이 꽤 많았는데도 잔디와 흙에 잘 스며들어서 길가로 흐르지 않았어요.
괜히 다행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신기했습니다.
꽃비가 실외 배변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여서 뿌듯하더라고요.
접종도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꽃비 접종도 진행했습니다.
알려주신 내용에 따라 브라벡토,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접종을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먼저 진행했습니다.
가능하면 한 병원에서 일정을 정리해두는 게 관리하기 편할 것 같아서, 병원에도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병원에서 서류를 확인한 뒤 앞으로 필요한 일정도 잡아주기로 했고, 시기에 맞춰 알림도 주신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접종 일정은 훨씬 수월하게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훈련도 다시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훈련도 다시 조금씩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 ‘하우스’ 훈련은 잠시 쉬고, 다시 기본부터 잡아보려고 해요.
지금은 ‘앉아’와 ‘엎드려’부터 차근차근 다시 연습 중입니다.
특히 하네스를 착용할 때 꽃비가 앉지 않으려고 해서, 그 부분을 먼저 잡아보려고 합니다.
하네스만 들면 약간의 눈치 싸움이 시작되거든요 ㅜㅜ ㅋㅋㅋㅋ
제 6월부터 7월까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꽃비가 ‘앉아’와 ‘엎드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물론 목표는 보호자가 세우지만, 최종 승인은 꽃비가 하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털갈이와 함께 부지런해지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제가 조금 바빠서 빗질을 자주 못 해줬는데, 꽃비 털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허스키나 말라뮤트처럼 엄청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이 빠집니다 ㅠㅠ
빗질할 때마다 “이게 다
어디 숨어 있었지?” 싶은 양이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ㅠㅠ 청소하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제가 점점 더 부지런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꽃비가 저를 훈련시키는 건지, 제가 꽃비를 돌보는 건지 가끔 헷갈리지만요ㅋㅋㅋㅋ
그래도 점점 꽃비는 잘 적응해나가고 있고,
저는 저대로 부지런해지고 있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쌓이면서 꽃비와 저의 생활도 조금씩 더 안정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업무에 있어서도 좋은 소식이 있다보니 꽃비가 온뒤로 행운이 따르는 거 같아서
건강도 챙기고 좋은 소식도 생기고 너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잘 적응하고 저도 잘되어서 꽃비와 계속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앞으로의 꽃비 적응기도 계속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꽃비가 밖에서 배뇨했다는것으로 실외배변 적응은 이미 끝난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저 똥봉투 아이템 신기한것 같아요~저도 하나 구입할까 싶습니다.. ㅎㅎ
꽃비의 앉아 교육은 기다려 교육과 함께 진행하시는게 하네스 채우기 수월하실거에요~~
하네스 든 손에 간식 쥐고 보여주면 바로 성공하실듯요.. ㅋㅋㅋㅋ
꽃비랑 생활하면서 좋은 소식 생겼다니 기쁘고 축하드립니다♥
보리는 8살에 앉아 배우고 있는데 꽃비야 이제 개린이고 똑띡이라 금방 배울꺼예요 ㅎㅎ
배변봉투를 대준다는건 들었는데 저렇게 막대기까지 있는 저런건 처음 봤네요
털은 가나디를 키우는 집은 감수해야할듯요ㅜㅜ
그래도 꽃비가 잘 적응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듯 보여 흐믓하네요
꽃비의 또다른 변화 기대해보겠습니다 ^^
오빠 아니 이제 곧 꽃비아빠되실듯요~~
종열님 바람대로 서로 잘 적응해서 계속 살았으면 좋겠습니다가 곧 이뤄질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꽃비 첫 임보일기때부터 강하게 느꼈답니다~~ㅎㅎ
꽃비와 함께하시는 삶이 나날이 진화하는 것 같아요^^ 꽃비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시고 노력도 많이 하셔서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복덩이 꽃비랑 계속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점점 서로에게 스며드는 꽃비와 오빠의 모습이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게 만드네요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다니 완전 감동
꽃비야 아부지~~해봐 ㅎㅎㅎ
우리 꽃비는 똑똑해서 아부지 소리도 금방하지 싶은걸요?
털은 그냥 여름엔 눈이 온다 생각하심 될거에요~~저도 걍 그러려니 하고 산답니다.
꽃비네 일기는 참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의젓한 꽃비와 다정한 예비아부지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