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묵상과 기도
성모 신심이 초대 교회 때부터 계속 이어지면서 동정 마리아 탄생의 축일을 동방 교회에서 먼저 지내기 시작하였고 로마 교회에서는 예루살렘에 세워진 ‘마리아 성당’의 봉헌일(9월 8일)을 동정 마리아의 탄생 축일로 정하고 7세기 부터 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카 예언자는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온다.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그 이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며 땅끝까지 위대해진다. 그 자신이 평화가 되신다.고 하였습니다.
마태오 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족보를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을 탄생하였음을 전합니다. 천사의 전갈에 따라 다윗의 후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가 함께 살기 전에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하였고, 그 이름이 예수이며, 그분은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구원자, 임마누엘 하느님이시다. 하였습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를. 나의 모습과 말, 처신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 개선, 자선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미카 5,1-4ㄱ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남모르 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마태 1,1-16.18-23
말씀 실천
마리아의 부모님 요아킴과 안나는 나이가 들어 자녀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양친은 자녀를 갖기를 하느님께 끈기있게 기도하였습니다. 마침내 아기 마리아를 갖게 되고, 그들의 기쁨은 말로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양친은 노년에 이르러 얻은 자식을 얼마나 사랑하였겠습니까? 양친은 마리아를 성전 소학교에 보내고 지혜도 더해갔습니다.
마리아가 요셉과 혼인하게 되고, 동정녀로서 구세주 아기 어머니가 되어, 아들 예수와 함께 고락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드님 십자가 밑의 극심한 고통도 겪었습니다. 아드님 성자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보셨으며, 하느님께서는 성모 마리아를 하늘로 불러 올리셨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탄생을 찬미하며 찬양합니다. 그분을 통하여 세상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였습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