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약초의 종류와 감별상식 해독 방법
일반적으로 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방법은
1.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따서 냄새를 맏아 보면 나물은 향긋한 냄새가 나지만,
독초는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으로 구별할 수도 있다.
2.생식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소(牛)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은 모두 사람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시골에서 소를 키워보면 소가 풀을 뜯어 먹을 때 코로 냄새를 맏아 보고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볼수가 있다.
소는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색맹이라고 한다.
소가 우리 사람들처럼 나물에 대하여 학습을 한 것도 아닌데 먹을 수 있는 풀과 없는 풀을 구별하는 것은 냄새를 맏아 보고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런 만큼 냄새를 맏아 보고 식용유무를 판단하는 방법이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히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3.한가지 구별하는 방법은 식물의 잎에 벌레(균이 아닌 곤충)먹은 흔적이 있으면 먹을 수 있는 식물로 보아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벌레도 독초를 먹으면 죽게 되므로 벌레가 먹는다는 것은 사람에게도 먹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벌레와 사람이 독소에 대한 반응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극한 상황에서 생명을 연명하기 한 방법으로는 써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는 평상시에는 충분히 식용여부를 확인을 한 후에 먹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나물 또는 약초라도 그것이 설사 산삼이라고 하여도 100%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고서는 함부로 입에 넣어서는 안된다
독초, 약초 감별 상식
생약재를 채집할 때 대개 독초는 걸죽한 액즙이 나오는데,그 액즙을 연한 피부 겨드랑이, 목, 허벅지, 사타구니,팔꿈치 안쪽등에 발라 보면 독초일 경우 살갗에 반응이 생긴다.
심하게 가렵거나 따갑고 통증이 있으며, 피부 밖으로 포진, 종기와 비슷한 것이 돋아남 살갗에 반응이 없을 때는 혀 끝에 발라 본다.
독초일 경우 혀 끝을톡 쏘거나 매우 민감한 반응이 온다.
아리한 맛, 화끈거림, 고약한 냄새, 또는 입 속이 헤질 수도 있다.
이때는 즙액을 삼키지 말고 뱉은 후 즉시 맑은 물로 씻어낸다
단맛이 나더라도 단맛 속에 아린 맛이 느껴지는 것은 독이 있는 약초다.
반드시 법제를 거친 후에 복용해야 한다
&해독법
-독초 잎이나 줄기, 뿌리에 중독되었을 때
①생 칡뿌리즙을 내어 한번에 200㏄ 정도씩 여러번 마심
②생강즙을 마심
③까맣게 태운 보리 가루를 물에 끓여 마심
④검은콩 2돈, 감초 1돈을 물에 달여 마심
⑤미음에 볶은소금을 타서 여러번 마심
미음 한사발에 볶은 소금을 밥숟가락으로 3술 정도(죽염이 있으면 더욱 효과적)
⑥계란 노른자를 한번에 15개 정도 먹음
-독초 잎, 열매 등을 먹고 중독 되었을 때
①찔레 열매나 장미 열매를 한 홉의 물에 달여 마심
물 한 되에 넣어 반되가 되도록 달여 단번에 마시면 설사를 한 후에 곧 해독 됨
②한약재 육계 한냥 정도를 물 한 되에 넣고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여러번 나누어 마심 - 5~6회 반복
③감초, 생강을 등분하여 물에 달여 수시로 마심
-버섯 종류에 중독 되었을 때
①연잎을 날 것으로 깨끗이 물에 씻어 씹어서 삼킴 - 연잎 생즙도 좋음
②생 연잎이 없을 경우 마른 연잎을 물에 달여 자주 마심
③소금을 불에 볶아 참기름에 타서 몇 차례 먹게되면 해독 됨
-독버섯 알아내는 방법
버섯과 썰은 생강 몇 쪽을 약간의 밥에 넣고 비벼서 냄비에 담아 기름을 치지 말고 약한 불에 볶으면 독버섯일 경우 볶은 재료가 새까맣게 변함
-버섯을 안전하게 먹는 법
버섯을 소금에 절여 2~3일간 지난 후에 소금기가 빠지도록 맑은 물에 헹구어 씻어낸 다음 먹으면 독버섯도 먹을 수 있다.
((독초의 종류))
유독식물이라 할지라도 적당한 가공을 가한 후 적은 양을 사용하면 오히려 유용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부정확하거나 확실하지 않은 지식에 근거하여 직접 채취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중독내지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유독식물의 경우는 전문가가 쓸 때 조차도 한가지 약물을 단독으로 쓰는 일은 없으며, 유독식물 자체의 독성을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공정 이외에도 대개는 다른 약재와 배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독성을 중화시킨 후 사용합니다.
요컨대 매우 조심해서 쓰지 않으면 안쓰느니 못하고 오히려 위험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뭐가 뭐에 좋더라 라는 식의 속설을 믿고 산에서 직접 채취하여 복용하면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서론이 긴 이유는 유독식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개는 잘못된 민간요법 등으로 혹은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지리강활의 경우 참당귀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이를 참당귀로 오인하여 산에서 채취해 먹고 사망하는 사고가 가끔 발생합니다.
설령 진짜 참당귀라 할지라도 아무에게나 무조건 좋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 역시 적당한 가공을 거친 후, 필요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 적절한 방식으로 복용할 때 효과를 볼수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쪼록 잘못된 지식으로 인하여 귀한 생명과 건강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 중 과량 복용하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한 식물들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천남성과 식물 Araceae
- 천남성과 식물은 거의가 유독식물입니다.
개중에는 반하 Pinellia ternata (Thunb.) Breit.,천남성 Arisaema amurense Maxim.과 같이 특정 부분을 약용으로 쓰는 것도 있습니다.
적절한 가공을 거치지 않고 다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천남성과 식물 중에서 토란 Colocasia antiquorum var.esculenta Engl.의 괴경은 흔히 식용하며, 앉은부채 Semplocarpus renifoli us Schott의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역시 많이 먹으면 중독증상이 나타나 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 Ranunculaceae 미나리 아재비과 식물도 대개가 유독식물 입니다.
특히 투구꽃속 Aconitum 식물 가운데 일부는 특정 부위를 약용으로 쓰는데, 적절한 가공을 거친 후에 써야 하는 것이므로 직접 채취하여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간혹'정력을 증진시킨다'는 잘못된 속설을 듣고 산에서 채취 복용하여 목숨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진범 Aconitum pseudo-laeve var. erectum Nakai,투구꽃 Aconitum jaluense Kom.백부자 Aconitum koreanum R. Raymond 등이 있습니다.
현호색과 식물 Fumariaceae
- 현호색과 식물은 대개 유독식물입니다.
일부 식물의 특정 부분을 약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가공을 거치지 않고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현호색 Corydalis remota Fish. exMax., 산괴불주머니 Corydalis spec iosa Max. 등이 있습니다.
대극과 식물 Euphorbiaceae
- 대극과 식물 또 한 대개가 유독식물 입니다.
대표적인식물로는 대극 Euphorbia pekinensis Rupr., 낭독 Euphorbia fisheriana var. pilosa Kitagawa 등이 있습니다.
디기탈리스 Digitalis purpurea L.
- 약용,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특정 성분 추출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미치광이풀 Scopolia japonica Max.
- 뿌리를 드물게 외용하거나 특정 성분 추출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지리강활 Angelica purpuraefolia Chung
-당 귀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오인해서 채취해 먹고 사망한 경우가 있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독미나리 Cicuta virosa L.
-미나리로 오인하여 채취해 먹으면 위험합니다.
산자고 Tulipa edulis Bak.
- 인경을 약용으로 간혹 쓰는데, 적절한 가공을 거치지 않고 다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석산(꽃무릇) Lycoris radiata Herb.
-민간에서 약용으로 쓰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족도리풀 Asarum sieboldii Miq.
- 뿌리를 약용으로 쓰는데, 적절한 가공을 거치지 않고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자리공 Phytolacca esculenta V.Houtte, 미국 자리공 Phytolacca americana L.
- 뿌리를 외용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붓순나무 Illicium religiosum Sieb. et Zucc.
- 열매를 가축의 피부 기생충 구제용으로 쓰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주엽나무 Gleditsia japonica var. koraiensis Nakai,
조각자나무 Gleditsia sinensis Lam.
- 열매와 가시를 약용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적절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것을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멀구슬나무 Melia azedarach var. japonica Makino
-나무와 뿌리 껍질을 외용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유동 Aleurites fordii Hemsl.
-씨앗을 민간에서 약용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나팔꽃 Pharbitis nil Chois.
-씨앗을 약용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적절한 가공을거치지 않고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은행나무 Ginkgo biloba L.
-열매를 (껍질채) 날것으로 많이 먹거나 장기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석류 Punica granatum L.
-열매를 식용, 약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과량 복용하면 위험합니다 .
이밖에 사리풀 Hyoscyamus niger L., 협죽도 Nerium indicum Mill.,
양귀비 Papaver somniferum L. 또한 강한 유독식물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여로, 박새, 은방울꽃, 삿갓나물, 수선화, 쐐기풀, 소리쟁이, 애기똥풀등, 소태나무, 피마자, 개옻나무, 미역줄나무, 개다래, 노린재나무, 까마중, 담배, 숫잔대, 도꼬마리, 미역취등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인 동시에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중독 현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미약한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만 거기까지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식물은 아니지만 버섯류 역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독버섯이 많으므로 야생 버섯은 직접 채취해서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밖에 피부질환등을 일으키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나무 열매와 옻나무, 개옻나무등은 사람에 따라서는 만지기만 해도 심한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옻나무는 괜찮다는 속설이 있는데, 개옻나무 역시 옻이 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복용시 문제가 되는 식물들 위주로 다루었으므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식물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