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도 하고 올 연말까지 들어야 하는
연수교육도 끝내고 나니
오늘은 모처럼 한가해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들은 강의 중에 복습을 해야 될
과목이 있어서 노트 필기를 이틀동안 하였더니
또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필기를 안 해야지 하는데도
정독을 할려면 노트 필기를 하면서 정리를 하게 된다.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인지 읽고 또 읽어도 외우지를 못하니...
읽고 싶은 책들을 구매 만 해 놓고 읽지를 못해서
방학동안 읽을 책들이 몇 권있다.
부지런히 읽어야 되지만 그건 시험이 없으니
읽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편안하고 책 읽을 시간이 되니
기분이 좋다.
내일은 울산으로 아코디언 레슨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한달에 한 번 교수님을 초빙하여 레슨을 받는데
포항에서는 나와 둘이 내 차를 타고 간다.
벌써 몇 년째 (5년은 넘은 것같다.)레슨을 받고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못하다가 부산에서 울산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다시 시작 한 지 4달째 인 것같다.
그동안 나와 함께 다니던 지인은 음악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는 취미로 하는 거라 2급 교사 자격증을 받았는데
이 분은 예전에 피아노 학원을 운영 하였으며
하모니카 선생님으로 몇 년째 활동을 하고 계신다.
그러니 아코디언도 얼마 배우지 않아도
전문가 실력으로 1급 교사 자격증을 받았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서 잘하는 것이 따로 있다.
처음 나와 함께 레슨을 받으러 갈 때 나는 실용음악 을 전공 하기를 권해서
경희 사이버 대학교에 편입을 해서 벌써 졸업을 했다.
(어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대학에서는 다른 걸 전공했음)
그 분은 처음에는 망설이다가 졸업을 한 뒤 학교 가기를 잘 했다고
나에게 고마워 했다.
그리고 딸 도 대학원에 보내서 지휘와 피아노 전공을 하게 했다.
딸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악기를 가르쳐서 연주를 잘하지만
간호대학을 나왔다.
간호사를 하고 있는 딸은 연주자가 되는 것이 꿈이였는데
결혼을 한 딸이지만 그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어머니가 대학원을 보낸 것이다.
지금은 연주자로써 행복 해 한다.
내가 학교를 다니고 부터는 아코디언 연습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활동을 안 하고 있는데 이번에 그 분이 새로 신설한 예술단에 부단장 이 되여서
아코디언 부분은 나와 함께 연주 해야 된다고 하며 열심히 하라고 동기를 부여 한다.
방학동안 그동안 못했던 아코디언도 열심히 연습 해야 될 것같다.
행복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때 가 행복 한 것같다.
첫댓글 그러믄요
다만 저는 그럴
여가가 없다는 것 이죠
부럽네요
앞으로도 계속
필승하시길 빌어요
한달에 한 번이지만 연습량이 많아서 꾸준히 연습을 해야 되는데 요즈음 통 연습을 안하게 되네요.
남편은 코로나 때문에 가는 것이 싫다고 하는데 차량으로 한 장소만 갔다 오는 거니까 마스크 잘 쓰고 하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대체 하시는 일이 얼마나 되시는 거죠?
열정이 넘치시는 것인지 욕심이 많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코디언도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가 수준인 것 같아 놀랍습니다.
이제는 무리하지 마시고 즐기는 수준으로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무리하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코디언 시작 한 지는 십년이 다 되여 가는데 연습을 안해서 형편없는 실력 입니다.
코로나 끝나면 연주회가 많아 질 것 같아서 틈틈히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