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선행개발에 합격한 신소재 전공자 입니다~
현대자동차 국내 최고 기업이라고 자부하며
또한 연료전지나 하이브리드카 때문에
관심이 있어~합격만을 기다렸는데요~
막상 합격하고 드는 생각이~
신소재 전공자가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입니다...
아무래도 메인이 아니니 맡게 되는 업무의 비중이
다른 기계 전공자들보다 낮을거 같고 그렇다보면
아무리 성과를 내더라도 내가 발전할 수 있는데 한계가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말이 연구개발이지~실제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진짜 연구는 부품 조달 업체에서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혹시 현직자분이나~주위에서 신소재, 재료 전공자들에 대한
소식이 있으신분 답글 달아주시겠어요?
물론 현대자동차로 마음이 굳어지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만큼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진 않을까 고민됩니다...
이런 면에서 삼성전자와 고민이 되네요.ㅠ.ㅠ
부탑드립니다.
첫댓글 잘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정작 성적좋아서 간 몇놈은 퇴사하고 삼성전자로 옮기더군요(한놈은 동국제강으로..) 자기가 하는일이 무슨일인질 모르겠다면서; 학부때 반공개론 디스플레이공학 상변태학 이런거 배운사람이 실제 자동차의 엔진과 구동력 메카니즘에 관한 이해를 한다는게 생소하니까요.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막상 가서 일을 할때를 생각해보세요. 학부지식이 아무리 필요 없다. 다똑같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또 막상 현장에서 일해보면 그게아니거든요;
그리고 흔히 공대에 보면 자동차덕후 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동아리같은거 들면서 실제로 자동차 뜯어보고 엔진 만들줄 아는 애들.. 이런애들이 진짜 적응 잘하고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그냥 책만 파던애들은 막상 적응 못하는 사람들이 몇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자동차란게 좀그렇죠. 암튼 무작정 현차좋다 이런 취뽀 카더라만 듣지마시고 실제로 하는일이 뭔지 잘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을거에요.
평범한학생./ 자작 자동차 동아리에서 엔진을 만든다는 건 어불성설이구요. 대부분 어디에서 엔진을 구입하거나 구해서 조립하는 걸 겁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나 세계 자동차 업계를 보더라도 자체적으로 엔진을 만드는 회사가 손을 꼽을 정도거든요.
아 제가 말을 좀 잘못한거같군요 당연히 엔진을 손수제작하는것이아니고 조립하는겁니다. 엔진을 조립할정도로 엔진구조를 아는 대학생들을 말한것이죠.
그럼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를 만들때 신소재 전공자가 어떤일을 할까요??(저도 궁금해서 여쭤보는것)
배터리부분(태양전지)의 소재 합성 유경험자입니다...이쪽파트도 가능하며 신소재라면 차량용 내장재, 외장재(알루미늄합금관련이 경량으로 좀 관심받고있죠..), 엔진쪽 소재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합니다...자동차=엔진으로 국한해서 생각하지 마세요..ㅋㅋ하다못해 엔진에 들어가는 피스톤을 완충시키는?(자동차 용어..잘 모른다는...)패킹재도 연구가 가능하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