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Southern]

coming SOON#238 Let Me In l 렛미인

Let Me In (오버츄어 필름) 2010.10.1 미국개봉 ㅣ 렛미인 2010.11 국내개봉 감독: Matt Reeves 각본: Matt Reeves l John Ajvide Lindqvist (original) 출연: Kodi Smit-McPhee, Chloe Moretz, Richard Jenkins -2년 전, 스웨덴에서 건너온 얼음장처럼 차가우면서도 묘하게 따뜻한 공포 영화(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가 있었다. 그 영화 제목은 <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 2008>. 국내 개봉 당시 '전 세계를 매혹시킨 슬픈 사랑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 많은 영화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으로 기묘하다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기억이 난다. 이 영화가 할리우드로 건너와 할리우드 제작진의 손에 의해 새롭게 리메이크 됐다. 제목은 <Let Me In> 2010년 7월 1일 공개된 티져 예고편은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매혹적인 슬픈 사랑 이야기로 다가올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이번 리메이크 연출을 맡은 이는 <클로버필드 Cloverfield,2008>의 맷 리브스 감독이 맡았다. 전작을 생각하면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2008년 원작의 판권을 구입했을 때부터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결정된 상태라...지난 2년간 그는 꼬박 이 작품에 매달려왔다. 원작 영화감독인 토마스 알프레드손은 이번 리메이크 작업 자체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고 알려진 상태. 그는 Ain't It Cool News와 인터뷰에서 "리메이크는 원작이 나빴을 때, 해야하는데, 내 작품은 그렇지 않다"며 이야기하자 맷 감독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지 스웨덴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것이 아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반격한 상태. 예고편을 통해서는 판단할 수는 없지만, 개봉하면 원작과의 비교 분석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뉴 멕시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할리우드판 <렛 미 인>의 주연을 맡은 이는 <더 로드 The Road,2009>의 주연을 맡았던 코디 스밋-맥피와 <킥 애스 Kick-Ass,2010>로 오빠, 삼촌 팬을 왕창 모집한 클로이 모레츠가 맡았다. 솔직히 출연진만 본다면 영화도 안보고 할리우드판에 정이 가지만, 글쎄 어떨려나...라고 생각했는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소개된 <렛미인> 찬사가 쏟아졌다. “원작소설 팬들은 걱정을 붙들어 매라. <클로버필드>의 감독 매트 리브스는 우아한 스웨덴 뱀파이어 소설을 미국에서 재구성하면서 조금도 망치지 않았다. 만약 다른 뭔가가 있다면, 감독은 오히려 영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긴장감 넘치고 강렬한 액션이 영화 중간중간 첨가 되었으며, 예술적인 이 작품은 원작보다 직설적으로 다가온다. 클래식하면서도 <식스센스> 스타일의 장르적 만족감까지 안겨 준다. 뱀파이어와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은 두 아역배우가 어떤 연기를 펼쳤는지 궁금중과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지-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는 <렛미인>은 올해 가장 파워풀한 스릴러가 될 것임이 자명하다. <클로버필드>의 매트 리브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렛미인>으로 이름 지어진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의 완성도를 훼손하지 않고 중요한 요소들을 영화만의 것으로 올바르게 취하는데 성공했다.” -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 REPORTER)지- “<렛미인>은 애처롭고 감동적이며 스칸디나비아 호수에서 익사한 시체와 같은 차가운 파란색으로 촬영된 영화다. 코디 스밋 맥피와 클로이 모레츠는 놀랍도록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한 연기를 보여준다. 매트 리브스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와 정확하게 계산적인 연출을 통해 판타스틱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 가제트(THE GAZETTE)-

 

 

coming SOON#292 Hereafter

Hereafter(워너) 2010.10.22 미국개봉 감독: Clint Eastwood 각본: Peter Morgan 출연: Matt Damon, Cecile De France, Frankie McLaren, George McLaren, Jay Mohr -클린트 이스트우드 할아버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맷 데이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신작을 공개한다. <퀸 The Queen,2006>,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 The Last King of Scotland,2006>, <프로스트/닉슨 Frost/Nixon,2008>,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State of Play,2009>의 각본을 담당했던 피터 모건이 각본을 맡았기에 더 흥미가 생긴다. 다른 방법으로 죽음과 연관된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사후 세계와 연결하는 능력이 있는 블루 컬러 미국인 죠지(맷 데이먼), 죽음 언저리까지 경험해 본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마리(세실 드 프랑스), 그리고 쌍둥이 형제를 잃은 런던에 거주하는 학생 마커스(프랭키/죠지 맥라렌)가 중심이 돼 극을 이끌고 있다. 예고편으로 보면 쉽사리 예측할 수 없겠지만, 이전까지 클린트 이스트우드 할아버지가 보여줬던 영화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그래도 명감독이기 때문에 믿을 수 밖에...하지만, 80이 넘은 감독님이 연출한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룬 영화가 단순히 영화로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 머릿속에서의 죽음은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coming SOON#291 황해

황해(쇼박스 & 20세기 폭스코리아) 2010.12 국내개봉 감독: 나홍진 각본: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조성하, 이철민 -장편 데뷔작이 그 해 최고의 영화가 된 기분은 어떨까나? 나홍진 감독은 2008년 최고의 스릴러 영화 <추격자>로 딱 그런 입장에 섰다. 김윤석, 하정우라는 배우의 힘도 있었지만, 전적으로 이 작품은 장편 데뷔작이라고 하기에는 뚝심있는 연출의 나홍진 감독의 힘이 더 컸던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워너 브러더스에서 판권을 사들여 리메이크 계획을 할 정도로(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나홍진이라는 이름에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러울만도 한데, 이 감독님 그 뚝심은 어디서 나오는지 하정우, 김윤석이라는 두 배우를 데리고 또 하나의 묵직한 스릴러를 들고 왔다. story is... 구남(하정우)은 빚도 갚고 일하러 간 아내도 찾고자 면가(김윤석)에게 청부살인을 맡아 연변에서 서울로 오지만, 그의 앞에서 표적이 살해당하고 그는 살인자 누명까지 씌어져 경찰, 면가, 조폭에 쫓기게 되는데... <추격자>에서 그나마 두 배우에게 약간이나마 보이던 여유는 사라졌고, 무게감은 한층 더 늘어난 듯 싶다. 쫓고 쫓기는 맥락은 <추격자>와 같이하지만, <추격자>와는 너무 다른 이미지로 관객들과 만날 것 같다. 이 귀신처럼 무서운 트리오가 들고 온 신작은 올 연말을 굉장히 즐겁게 해주겠지?

coming SOON#293 초능력자

초능력자 (NEW) 2010.11월 국내개봉 감독: 김민석 출연: 강동원, 고수 -강동원과 고수다. 수많은 여성관객들 앓는 소리가 지금부터 들린다. 동원앓이 고수앓이 이거 앓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두 사람을 동시에 캐스팅한 것 자체가 놀랍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가진 두 배우의 만남 자체가 신선할 뿐더러 영화 자체도 꽤나 신선하기 때문이다.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 장르를 드라마라고 설정해놓은 것을 보면 액션 어드벤쳐 영화는 아닌 것을 보이긴 하는데...티져 포스터에 광고글 '괴물같은 놈을 만났다..'가 이 영화의 분위기를 내포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두 사람의 눈빛또한 그렇고(한 마디로 가벼운 영화는 아니라는 것). 유난히 강한 눈빛의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빛을 발할 지 일단 <황해>가기전에 <초능력자>부터 찍고 가야겠다.

coming SOON#295 The Tourist l 투어리스트

The Tourist (소니) 2010.12.10 미국개봉 ㅣ 투어리스트 2010.12.10 국내개봉 감독: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 각본: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 & Christopher McQuarrie & Jullian Fellowes 출연: Johnny Depp, Angelina Jolie, Paul Bettany, Rufus Sewell, Timothy Dalton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가 만난 것만으로도 스크린은 예열상태. 이 둘의 눈빛이 부딪히는 순간 관객들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일 것이다. 장편 데뷔작인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2006>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감동시켰던 독일 출신의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할리우드 데뷔작이라는 점도 이 영화 예열에 한몫하고 있다.   이 작품은 소피 마르소가 주연을 맡았던 프랑스 영화 <안소니 짐머 Anthony Zimmer,2005>의 리메이크작으로 이탈리아에 관광온 한 남자가 묘령의 여인으로 인해 국제적인 범죄에 휘말리는 내용. 원작인 <안소니 짐머>가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은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투어리스트>는 원작을 사라지게 만들만큼 훌륭한 스릴러로 변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거기에는 배우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니 뎁이 약간 살을 불린 느낌. 그래도 눈빛은 살안쪘다.

coming SOON#296 The Fighter

The Fighter (파라마운트) 2010.12.10 미국개봉 감독: David O. Russell 각본: Keith Dorrington, Eric Johnson, David O. Russell, Scott Silver, Paul Tamasy 출연: Mark Wahlberg, Christian Bale, Amy Adams, Melissa Leo -<쓰리킹즈 Three Kings,2004>의 데이비으 O. 러셀 감독의 신작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복서 미키 워드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사실, 제작초기만 해도 맷 데이먼과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진행이 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화제작. 늘 그렇지만 캐스팅 뒤집히는 것은 일상다반사인 영화판에서 이 팬들이 바란 두 남자의 캐스팅은 불발됐고, 그 자리를 대체한 배우는 마크 월버그와 크리스챤 베일. 후와...예고편을 보니 이 두 사람 심상치 않은 포스 팍팍 온다. 크리스챤 베일은 무섭게 살빼고 캐릭터와 일심동체 된 모습이고 마크 월버그 역시 최근 얼빠진 캐릭터로 재미본 모습이 아닌 진지해진 모습이다. 맷과 브래드 콤비에 대한 아쉬움은 예고편만으로도 충분히 상쇄되는 것 같다. 미키 워드역을 위해 2년간 훈련했다는 마크 월버그의 노력과 언제나 노력파인 크리스챤 베일의 화학작용은 복서 형제의 형제애를 관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것 같다.

[epiclevel]

렛미인~~~끌리는 영화가 무지많네요

[무명씨 일단은!!]

클로이 모레츠.. 무한 찬양.................... 그나저나 황해는 참 소문이 안 좋던데.. 무사히 완성되서 봤으면 좋겠네요.

[NewType]

김윤석씨의 포스~~

[OverTheHill]

왜 황해 포스터에서 배일섭씨가 보일까?

[UN4GETTABLE]

와...이번 커밍순은 다 엄청나게 보고싶어지는군요. 렛미인을 클로이 모레츠가 맡는다고 해서 힛걸팬인 전 상당히 기대했는데 역시나 상당한 결과물을 가지고 온것 같네요. 이 차세대 헐리우드 슈퍼스타가 어디까지 커나갈까 기대가 되는군요.

[laserray]

무지무지 기대되는 The Fighter

[#41Dirk]

The Fighter 가 기대되는 또 한가지 이유가 있네요. 에이미 아담스+_+

이번 coming soon은 정말 다 대박입니다!!! 모두 극장에서 필관람... Let me in은 팜플렛까지 벌써 나왔더군요.

[토우]

와 월요일도 아닌데 서던님의 영화소식 반갑네요 황해 왠지 땡기는데요++
초능력자는 아저씨이후 또 저처럼 게이를 양산하려나..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