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양호한 2가지 매크로 변수, 건설업종에 긍정적 - 이트레이드증권
유가와 유로화 하락 우려감은 결국 해외수주 지연에 따른 두려움, 두려워 할 필요 없다
상반기 건설업종은 유가와 유로화의 2가지 매크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연초 해외수주 기대감으로 상승하였던 건설업종 주가는 유가 및 유로화 하락으로 인한 해외수주 지연 우려감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시현한 바 있다. 1)유가 하락은 매크로 환경 악화와 함께 프로젝트 발주 감소 우려를, 2)유로화 하락은 유럽업체의 수주 소식과 맞물려 유럽업체 대비 한국 건설업체가 보유하였던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가지게 하였다. 즉, 유가와 유로화 하락 우려감은 해외수주 지연 및 경쟁력 악화에 따른 두려움이 근본 원인이었다.
현재 이 두 가지 변수를 점검해보면 두바이유는 지난 6월말을 저점, 유로화는 7월말을 저점으로 하여 현재까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QE3로 인하여 달러화 약세가 예상되어 하반기는 상반기와 같은 하락추세로 전환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수주는 상반기에 다소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6월에 다수의 해외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상반기 이후 현재까지는 해외수주가 다소 부진하나 하반기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고, 업체별 하반기 입찰 규모 점검 결과 해외물량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하반기 해외수주는 점차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함께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하여, 건설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