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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갇힌 불꽃
 
 
 
카페 게시글
詩茶로 나누는 나의 향기 추천시 아현시장 - 강 형철
피터정 추천 0 조회 52 05.08.15 20:3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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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8.15 23:27

    첫댓글 아현시장의 풍경이 절로 그려지네요. 서민들의 삶이 묻어나오고 그 곳에서 우린 자랐지요. 요즘의 냄새는 이런 게 아니더이다. 아쉽지만...... 아련한 피아노 선율도 너무 좋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05.08.16 08:58

    신혼살림을 아현동에서 시작했었습니다. 아직도 서민들이 찾는 재래식 시장입니다. 시장어귀엔, 젊은 시절 가난하게 살아도, 패기만은 있던 시절, 늘상 출입하던 '본전집'이란 단골 포장마차도 있었구요.... 어릴 적 어머니가 30년 단골로 삼았던 남항동 시장 옷가게를 꼭 닮은 옷가게도 여럿 있습니다. 신용님 이런 것들이

  • 작성자 05.08.16 09:02

    그리워지는 것은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과거를 회상하는 나이에 이르른 것을 뜻하겠지요.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나섰던 자갈치 시장에서, 할머니들이 주욱 늘어 앉아 파는 고래고기 한 점이 어찌 그리 감칠 맛이 나던지, 얼마전 울산에 출장을 갔다가 고래고기 파는 집에 들러 고래 맛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옛 맛이

  • 작성자 05.08.16 09:05

    아니더라구요. 세월이 흘러 입맛이 변한 것인지, 아님 혀에서 느끼는 맛대로 고래의 맛이 바뀐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예전의 할머니에서, 우리 나이 또래된 아주머니로 바뀌었지만 그 입심만은 예전의 허명을 발불케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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