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성시대 호식이치킨
이 영화가 좋은 점 2가지
아닌 점 2가지!
분노의질주7의 아닌 점부터 꼽자면
1. 쌍팔년도식 대사
영화 보는 내내 느낀게 있다면 이 감독은 감성이라곤 쥐뿔이 없는 상!!남!!자!! 구나 싶었음ㅋㅋ
대사가 좀 촌스러운 감이 있음ㅋㅋㅋㅋ
너무 촌스러워서 볼 때 피식하게 될 정도로 몰입감이 떨어짐
검은 빡빡이,흰 빡빡이,나쁜 빡빡이 등등이 서로 명대사를 내뱉으려고 어깨빵 치면서 훅 들어오는 느낌
"아빠 일하러 간다"
"그녀석 잡으면..놓치지마(씨익)"
"한 번만 장례식 더 치르자"
등등..
영화 보는데
이거 관객들더러 멋있으라고 해놓은 장치인가? 싶은 장면들이 많았음
특히 국장?이었나 창고씬에서 그 총맞고 윙크장면...
아오ㅋㅋ
2. 액션과 맞바꾼 스토리와 개연성
굳이 개고생을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는 설득력 떨어지는 각본
영화 보면서 내내 느낀게 찾아야 하는 사람이 알아서 잘 찾아오던데 왜 걜 굳이 찾으려고 사서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는거
아주 스토커수준으로 계속계속 찾아오던데 그냥 커피마시면서 집에 있어도 알아서 벨 누르고 찾아올듯
그리고 영화 보다가 "아 감독님ㅋㅋ인간적으로 이건 좀.."싶은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있음ㅋㅋㅋ
그럼 이 영화를 봐야만 하는 점 2가지!!
1. 위 단점들을 덮을 정도로 엄청난 액션
자동차로 끌어낼 수 있는 액션은 모두 총출동한 느낌
감독이 칼 제대로 갈았다 싶은 장면이 많음
영화보면서 아 이제 이 영화 다음에 나올 자동차액션 선보일 영화들은 어떡하지? 걱정할 정도ㅋㅋ
설마? 설마? 싶은 장면에서도 주인공들이 통쾌하게 해버리니까 거기서 오는 쾌감도 좋았음
액션이 내가 근래 본 영화 중 최고봉
영화 초반에 "자동차는 하늘을 못 날아" 라는 대사를 넣었는데
이 대사 보자마자 나중에 자동차로 나는 장면 넣는가부다ㅋㅋ 싶어서 미리 진부함을 느낄 준비했는데
그 진부함마저 뻥! 날려버릴 정도로 액션이 정말 굉장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메라감독이 자동차의 스피디한 액션을 관객들에게 확 와닿게끔 구도랑 무빙을 잘 잡아..
영화 다 보고 나오면서 "아! 영화 진짜 재밌는거 봤다ㅋㅋ"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나오게 해주는 액션들의 향연
2. 엔딩
영화는 내내 관객들을 스릴과 액션 쾌감 몰입으로 몰아넣어놓고 마지막에는 여운을 진하게 줘
해변씬은 故 폴워커의 배우가 있는 장면과 나머지 동료들이 있는 장면을 마치 그 사이에 경계가 있는 것처럼 연출시키는데
그 경계 너머에 있는 폴워커가 있는 곳은 마치 천국인 것처럼 비춰져
그리고 자동차가 서로 다른 길로 주행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끝까지 폴워커 자동차를 비추다가 점점 하늘을 비추는데
마치 폴워커가 하늘로 가는 길을 가고 있는 것처럼 그 카메라무빙이 관객들에게 마지막 여운 주는데 굉장히 큰 몫을 했음
그리고 이 엔딩씬 내내 흘러나오는 See you again OST가 진짜 여운의 화룡점정
그 외에도
아닌점으로는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웃기진 않은 개그캐릭터, 뜻밖의 레티의 발연기, 2시간 안에 모든 걸 넣느라 살짝 끊기는 편집 등이나
좋은 점으로는 모든 캐릭터들을 띄워주려는 감독의 배려, 탁월한 OST 선정, 눈이 즐거운 섹시한 자동차들, 미친 액션들 등등이 좋았음!ㅋㅋㅋ
결론은 추천!!!!!
이 영화의 본질적인 존재이유는 결국 액션이니까 여주의 발연기고 끊기는 편집이고 뭐고
액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냈으니까 액션 보려고 이 영화 고른 사람들은 후회 없을꺼!
어제 봤는데 폴 워커가 사망한지 이제야 알아ㅛ어ㅠ암것도 모르고 봐도 엔딩 여운있다 생각했는데 알고나니 더 큰 여운이 남네...
어제봤는데 ㅠㅜㅜ진짜 슬펐어ㅠㅠ 먼저 보고온 친구가 폴워커 사망해서 형제들이 연기하고 합성한거라구 알려줬었거든ㅠㅠ알고보면 졸라 질질짜는영화ㅠㅠ액션도 대박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