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1일 묵상 본문 : 사도행전 9장 23절 - 31절 - 바른 복음을 이해하고 더 깊이 알아가며 복음을 나눔으로써 주의 교회를 세우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이어지는 장마의 날씨 가운데 하루를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변하는 날씨처럼 세상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세상은 의지할 수 없으며 변화에 맞춰 사는 것은 평안을 얻지 못하게 합니다.
땅의 모든 것이 변하기에 변하지 않는 주님만이 참 의지할 대상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그 주님을 바라보며 주의 평안 얻기를 소망하면서 주께 나갑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내어드리오니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옵소서.
새 영과 마음을 얻게 하시고 주와 교제함의 기쁨으로 마음을 채우게 하옵소서.
육신의 연약함고 고난의 상황으로 주께 기도하는 지체들을 기억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주 안에서 온전한 회복을 얻고 상황을 이기는 믿음을 세우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본문 해설
사울이 회심하고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여러 날이 지나 유대인들은 사울 죽이기를 공모한다.
여기서 여러 날은 3년 정도의 기간으로 사울이 아라비아에 가서 복음에 대한 이해와 영적 체험의 과정을 가치고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오게 된 기간으로 볼 수 있다.(갈1:17)
3년의 시간이 지나 더욱 확신에 찬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사울을 유대인들이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기에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게 되고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며 사울이 도망가지 못하게 막는다.
그러나 사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내려주어 성을 빠져나가게 된다.
이것은 당시 성벽 꼭대기에 한 층의 집을 지어 다양하게 이용했는데 사울은 이곳의 창문을 통해 성을 빠져나가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메섹에서 도망한 사울은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과 사귀고자 하지만 제자들은 다 두려워하며 사울이 회심한 사실에 대해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사울이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 또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예수의 이름을 담대히 증거 한 일을 증언하게 된다.
이에 사울은 예루살렘의 제자들과 함께 지내여 예루살렘에 출입하고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며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변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공모하며 힘을 쓰게 되자 형제들이 그것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를 거쳐서 그의 고향인 다소로 보내면서 핍박을 피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세워지게 되었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를 통해 성도가 더 많아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나의 묵상
사울은 회심하고 나서 즉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 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서게 된다.
그러나 사울도 구약에서 증거 되는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부족함이 있었기에 3년의 기간 동안 아라비아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리를 더 깊이 깨닫게 된다.
복음의 진리를 더 깊이 깨달은 사울은 더욱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 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사울을 죽이려고 공모하는 일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선포하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죽음의 위기를 가지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었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사울은 밤에 광주리에 몸을 담아 성벽에서 내려져 도망치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때때로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증거 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오해 받으며 사람들과 갈등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복음을 증거 하고 있다는 하나의 표식이기도 하며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핍박과 박해 받을 것이라는 언약의 성취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것을 미리 선포하시면서 성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신다.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21:12~18)
그래서 바른 복음의 증거와 그에 따른 핍박의 과정은 복음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가지게 만들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의 열매를 기대하게 함으로써 핍박을 이기는 힘을 얻게 한다.
이런 모습을 만드는 능력은 사울이 아라비아에서 복음을 바르게 알기 위해 깊이 주님과 교제하며 얻은 것이었으며 그 확신과 담대함은 복음을 증거 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사울의 행보는 그가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함께 교제하는 자가 되면서 더욱 큰 확신으로 나타나고 담대함을 복음을 증거 하는 모습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루살렘의 성도들은 사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그와 교제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때 중재역할을 한 사람이 바나바였다.
사울은 바나바를 통해 사도들과 교제하는 자가 되었고 더욱 담대하게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세워지면서 성도의 교제가 주는 유익과 열매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사도 요한은 성도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교제함의 열매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일1:1~4)
성도가 함께 복음으로 교제하며 생명 주심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갈 때 그 삶의 모습은 기쁨으로 이어지며 더욱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세상의 가치와 기준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사는 자가 되고 그 사랑에 대해 감사하며 사는 것은 온전한 기쁨을 얻고 누리는 삶이 되도록 만든다.
오늘도 죄와 허물로 살아가는 인생에게 생명의 은혜를 허락하신 주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이며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고백하게 하신다.
그 은혜를 주의 지체들도 함께 누리고 또한 그 은혜를 나눔으로 더욱 큰 기쁨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하루를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베푸신 생명의 은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르게 알도록 이끌어 주시고 그 복음을 나눔으로써 더욱 큰 확신과 소망 가운데 거하게 만듭니다.
이 확신과 소망은 환난과 핍박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믿음을 드러내고 그 은혜를 나누도록 이끄셔서 다른 이들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걷게 만들어 줍니다.
이 복음의 은혜를 더욱 굳게 붙잡고 주 안에서 기쁨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을 의지하여 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를 의지하여 살아가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순간마다 주어지는 상황에서 주의 복음을 기억하고 복음에 합당한 태도를 가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주의 복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교제가 풍성하도록 도와주시고 그 나눔의 열매가 더 큰 확신과 함께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전해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주의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세워지게 하시고 주의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나타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