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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세상 사람들은 말하기를 '어떤 남자가 아내를 버릴 때에, 그 여자가 남편에게서 떠나서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면, 그 여자가 본남편에게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느냐? 그렇게 되면, 그 땅이 아주 더러워지지 않느냐?' 한다. 그런데 너는 수많은 남자들과 음행을 하고서도,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려고 하느냐? 나 주의 말이다."
3:2 "두 눈을 뜨고, 저 벌거숭이 언덕들을 바라보아라. 네가 음행을 하여 더럽히지 않은 곳이 어디에 있느냐? 사막에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다가 물건을 터는 유목민처럼, 너는 길거리마다 앉아서 남자들을 기다렸다. 너는 이렇게 네 음행과 악행으로 이 땅을 더럽혀 놓았다.
3:3 그러므로 이른 비가 오지 않고, 늦은 비도 내리지 않는데, 너는 창녀처럼 뻔뻔스러운 얼굴을 하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3:4 지금 너는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오랜 친구'라고 하면서,
3:5 '하나님은 끝없이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다. 언제까지나 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면서, 온갖 악행을 마음껏 저질렀다."
회개의 촉구(♬ 318, 360)
3:6 요시야 왕 때에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너는 저 배신한 이스라엘이 한 일을 보았느냐? 그가 높은 산마다 올라가서 음행을 하였고, 또 푸른 나무가 있는 곳마다 그 밑에서 음행을 하였다.
3:7 그래도 나는, 그가 이 모든 음행을 한 다음에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려니,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신실하지 못한 그의 아우 유다까지도 언니의 변절을 보았다.
3:8 유다는,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고 음행을 하다가, 바로 그것 때문에 나에게서 내쫓기는 것과, 이혼장을 쥐고 내쫓기는 것을 보았다.그러나 이 신실하지 못한 아우 유다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오히려 자기도 가서 음행을 하였다. 그것을 내가 직접 보았다.
3:9 그는 음행하는 것을 가벼운 일로 여겨, 그 땅을 더럽히고, 심지어 돌과 나무를 음란하게 섬겼다.
3:10 이런 온갖 음행을 하면서도, 배신한 자매 유다는, 건성으로 나에게 돌아온 척만 하고, 진심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3:11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비록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였다고 하지만, 신실하지 못한 유다보다는 낫다.
3:12 너는 북쪽으로 가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배신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다시는 노한 얼굴로 너를 대하지 않겠다. 나는 자비로운 하나님이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노를 영원히 품지는 않겠다.
3:13 다만, 너는 너의 죄를 깨달아라. 너는 너의 주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서, 푸른 나무마다 찾아 다니며, 그 밑에서 다른 신들에게 너의 몸을 내맡겼으며,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너는 이것을 깨달아라. 나 주의 말이다."
3:14 "나를 배신한 자녀들아, 돌아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의 보호자다. 내가 성읍마다 한 사람씩, 가문마다 두 사람씩 택하여, 너희를 시온 산으로 데려오겠다.
3:15 그 때에 내가 마음에 맞는 목자들을 너희에게 세워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지식과 훈계로 너희를 양육할 것이다.
3:16 그 때가 이르러서,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지면, 아무도 다시는 주의 언약궤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것을 다시는 마음 속에 떠올리지도 않을 것이며, 기억하거나 찾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이 필요도 없을 것이다.
3:17 그 때에는 누구나 예루살렘을 주의 보좌라고 부를 것이며, 뭇 민족이 그리로, 예루살렘에 있는 주 앞으로 모일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살지 않을 것이다.
3:18 그 때에는 유다 집안과 이스라엘 집안이 하나가 되어서, 다 같이 북녘 땅에서 나와서, 내가 너희 조상에게 유산으로 준 땅으로 들어갈 것이다."
◈ 주해
1. 예레미야 3장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말씀이다.
1) 이혼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재혼했다면 이전의 남편과 재결합을 할 수 없다.
2)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과 결합한 이스라엘을 재혼한 아내로 비유한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올 자격이 없다고 하신다(1-6절).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이며(3:14) 결혼식은 시내산 언약을 통하여 체결되었다.
1) 그러나 이스라엘은 다른 신들과 행음함으로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결혼하였다.
2) 약속의 땅은 그들의 행음으로 더럽혀 졌다. 그래서 가뭄이 임하였다.
3)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환난이 닥치면 하나님께 호소한다. 가뭄이 닥치자, 또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한다. 하나님은 영원히 진노하지 않는 하나님이라면서 도움을 구한다. 언약의 하나님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쯤으로만 생각한다.
3.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갈 자격이 없는 비참한 존재다.
1) 인간관계에서도 ‘용서를 구한다’고 다 용서를 받고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용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가 있다.
2) 그런데, 용서를 넘어 사랑을 해주고, 은혜를 베푼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3)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얼마나 음란과 행악을 저질렀는지를 자각하지를 못한다.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도 못한다(3).
4. 하나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두 자매로 비유하면서, 그들의 악행을 말씀하신다.
1) 유다는 배역한 북이스라엘이 어떻게 영적으로 행음하는지를 분명히 보았다.
2)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북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촉구하셨다.
3)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돌아오지 않은 북이스라엘을 내쫓고 이혼증서까지 주었다.
- 즉 B.C.721년,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다.
5.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는 대상은 ‘남유다’다.
1) 남유다는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난 것과 그로 인하여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한 것을 다 지켜 보았다.
2) 유다는 이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죄에서 돌이켜 남편이신 하나님께 돌아와야 했다.
3) 그러나 부정한 자매 유다는 이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3) 선지자들이 북이스라엘의 멸망이 우상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해도, 유다는 강대국 앗수르에 의하여 약소국인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전쟁으로만 여겼던 것이다.
5. 그래서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후에도, 유다는 북이스라엘처럼 행음하였다.
3:8 유다는,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고 음행을 하다가, 바로 그것 때문에 나에게서 내쫓기는 것과, 이혼장을 쥐고 내쫓기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 신실하지 못한 아우 유다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오히려 자기도 가서 음행을 하였다. 그것을 내가 직접 보았다.
3:9 그는 음행하는 것을 가벼운 일로 여겨, 그 땅을 더럽히고, 심지어 돌과 나무를 음란하게 섬겼다.
3:10 이런 온갖 음행을 하면서도, 배신한 자매 유다는, 건성으로 나에게 돌아온 척만 하고, 진심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1) 하나님을 배신한 유다는 건성으로만 하나님께 돌아오는 척만 하였다.
6. 하나님께 돌아오는 척만 했다는 것은, 겉으로는 하나님께 나와서 예배를 했지만 마음으로 언약안에 거하지 않았음을 말하는 것이다.
1) 요시야 왕 때에, 남유다는 성전예배를 회복하여 외적으로는 신앙생활의 변화를 가졌다.
2) 성전에 와서 제사를 드렸으나, 말씀에 순종하여 언약안에 거하는 신앙에 이르지 못했다.
3)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남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실제적인 사랑의 관계로 하나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자원하는 사랑이 없는 종교적인 행위는 ‘돌아오는 척’만 하는 것과 같다.
7. 하나님은 이미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한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회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한다.
3:11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비록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였다고 하지만, 신실하지 못한 유다보다는 낫다.
3:12 너는 북쪽으로 가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배신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다시는 노한 얼굴로 너를 대하지 않겠다. 나는 자비로운 하나님이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노를 영원히 품지는 않겠다.
1) 끝까지 패역함으로 이혼증서까지 주고 내쫓았지만, 하나님은 다시 긍휼과 자비로 북이스라엘을 대하겠다고 하신다.
2) 자비로 북이스라엘을 대할테니, 네 죄를 자복하고 돌아오라고 하신다.
8. 이미 이혼증서까지 주어 내쫓았는데, 하나님은 다시 “나는 너희 남편(주인, 보호자)”이니 돌아오라고 하신다. 그러면 다시 사랑으로 보호하여 주신다고 하신다.
렘 3: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렘 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1) 하나님은 성읍에서 한 사람씩, 지역마다 두 사람씩 뽑아 시온으로 데려오겠다고 하신다. 2)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를 보내어 그들을 지식과 명철로 양육할 것이다(14-15).
9. 이혼증서까지 써주어, 완전히 끝난 존재, 다시 돌아올 자격도 없는 존재, 여전히 배역하고 반역하고 있는 자들에게 “자비와 사랑의 남편에게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1) 이 사랑이 십자가에서 확증되었다. 구속의 은혜는 상식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은혜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2)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 사랑과 구속의 은혜를 의지하여 남편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3) 그럴 때마다, 성령님은 비참한 존재가 된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된 권리로 아버지 집에 거하게 하신다.
10. 16-18절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회복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을 예언한다.
1) 이스라엘이 이 땅에 불어나 번성하게 될 때, 그들은 더 이상 여호와의 언약궤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언약궤를 생각하거나 찾지도 않을 것이며 새로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2) 왜냐하면, 그 때에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보좌로 불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17 그 때에는 누구나 예루살렘을 주의 보좌라고 부를 것이며, 뭇 민족이 그리로, 예루살렘에 있는 주 앞으로 모일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살지 않을 것이다.
3:18 그 때에는 유다 집안과 이스라엘 집안이 하나가 되어서, 다 같이 북녘 땅에서 나와서, 내가 너희 조상에게 유산으로 준 땅으로 들어갈 것이다."
3) 그 때에는 유다와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게 된다. 열방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 앞으로 모여든다.
11.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악을 행함으로 앗수르에 멸망당한 북이스라엘, 하나님께 이혼증서를 받고 쫓겨난 북이스라엘, 이것을 지켜보고도 북이스라엘보다 더 악을 행하는 남유다다.
1) 이런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의 남편에게로 돌아오라고 하셨다.
2)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하나님이 이렇게 큰 자비로 다시 돌아오라고 하셔도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3) 이스라엘은 비참한 존재가 되어 가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4)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이렇게 패역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살면서 하나가 된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보좌가 된다.
12. 바울은 로마서 5-9장까지, 이 사랑, 이 은혜, 이 주권을 강력하게 선포하였다.
롬 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5: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1) 죄가 더할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증가하여 풍성하게 나타난다. 이 은혜의 왕노릇이 우리로 하여금 영생에 이르게 한다.
롬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13. 하나님은 회개하고 남편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반복하여 말씀하신다.
1)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의 끝이 아니다.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오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주권적인 은혜와 섭리로 우리로 하여금 돌아오게 하신다.
2) 우리가 순종하지 않으면 탕자처럼 더 오랜 세월, 더 혹독한 세월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지게 하신다.
◈ 나의 묵상
1. 회개: 말씀의 검이 드러낸 비참한 존재
북이스라엘은 음행하고도 자신의 수치를 알지 못하였다. 반복되고 반복되는 죄악은 양심을 마비시킨다. 그래서 더 이상 수치를 수치로 알지 못한다. 그렇게 마음은 완악해져 간다. 북이스라엘의 과정이 나의 완악한 마음을 대변한다. 청년때는 작은 죄에도 회개의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 이제는 너무나 큰 죄에도 회개의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겠다는 결단도 하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로 돌아갈 자격이 없는 자다. 북이스라엘 보고도 돌이키지 못한 유다의 모습도 나의 모습이다. 반면 교사가 얼마나 많은가? 성경에도 주변에도 가득하다. 그러나 나는 반면교사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 참으로 마음이 살쪘다. 이 완악한 마음을 어떻게 부드럽게 하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나의 완악함, 나의 뻔뻔함, 회개하지 못하는 마음을 자백하며, 십자가로 나아간다. 그 보혈로 오염되고 굳어진 마음을 씻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십자가 사랑안에 거한다.
2. 복음을 통하여 생명이 환하게 나타나다.
분명히 돌아올 자격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은 돌아오라고 하신다. 배식한 자식에게 남편의 사랑안으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이혼 증서를 받고, 쫓겨나서, 더 이상의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다시 소망이 되시고, 사랑이 되시고, 남편이 되시고, 보호자가 되신다. 이 놀라운 초대가 얼마나 감사한가? 이 은혜 때문에 뻔뻔한 나도 구속의 은총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 어마어마한 사랑과 초대에도 불구하고 나의 살찐 마음은 여전히 수치를 알지 못한다. 가난한 마음,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려워 떠는 마음,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큰 숙제다. 내 마음을 내가 알지 못하니....주님이 열어 놓은 생명 길에도 불구하고, 그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지 못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에게 모든 결과를 맡기지 않으신다. 결론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부르심과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진다. 패역한 이스라엘과 유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스럽게 하나가 되듯이, 나도 하나님의 때에, 생명안에서 생명으로 섬기는 자로 세워진다. 창세전에 약속하신 그 생명을 계속해서 부어 주시고, 창세전에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을 교회를 통하여 나타내실 것이다. 주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
그 크신 사랑과 은총이 십자가로 확증되었다. 그 은혜의 왕노릇 아래에 거한다. 은혜의 권세로 죄의 세력의 파괴되고, 하나님의 생명이 임한다. 십자가에서 부어신 그 사랑, 복음을 통하여 주어지는 생명을 얻고 또 얻는다. 하늘에 쌓아둔 소망, 주님의 부르심이 나의 소망이다. 주님의 주권적인 은혜, 저항할 수 없는 은혜를 의지하여 주 안에 거한다.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간다.
◈ 묵상 기도
사랑하는 주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는 배역한 백성이요, 음행한 신부이나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이 저를 덮습니다. 은혜의 왕노릇이 저를 통치합니다. 주의 보혈로 저의 죄를 씻으시고, 은혜 아래에서 생명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상태와 상관없이 주님의 나라에서 은혜의 통치를 받아 생명에 이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은혜와 사랑은 성령님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 저에게 복음을 가르쳐 주셔서 생명이 환하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의 영광을 즐거워하며 평안을 누리며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여전히 나의 남편이 되시고, 저를 부르신 주님이 되시고, 제 영혼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년 세대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주님을 알게 하시고, 생명의 거주지를 알게 하옵소서. 김철훈 목사님을 생명력이 넘치는 사역자로 세워 주십시오. 예수님 자리와 복음생명캠프와 청소년 캠프, 비유의 사역 가운데 주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