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육회 4월 정기산행
일시 : 2024. 4. 28(일) 08:30~13:30
장소 : 송당곶자왈. 메이즈랜드
차량 : 김승만. 고충식. 김원순
참가 : 11명
참가자 : 김승만(16회 총무). 이승태, 고충식. 김덕천. 홍관표. 정영우. 오성집. 김원순.
김춘자. 이귀리. 박정란
입장료 : 황덕윤(메이즈랜드)
음료수 : 황덕윤
매월 둘째 토요일과 넷째 일요일은 일육회 정기산행 일입니다. 2008년 12월 28일 09:30 어승악으로 출발하면서 시작한 지난날을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우리들 걸음걸음이 제주의 자연과 공생, 공존하는데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1단체 1오름 지킴이로 삼의양오름을 정해서 열심히 했고요. 다시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김경주 동창이 새집 만들어 나무에 새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힘차게 으라 차차로 시작했는데 벌써 16년이 지났습니다. 다정한 벗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하고 몸이 불편하여 참가가 저조하지만 쉼 쉼 하면서 천천히 댕겨보는 것으로 이 일은 지속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참 좋은 벗님들입니다.
어제는 11명이 송당곶자왈에 갔습니다. 황덕윤 회장은 근무라서 영우 총무네는 집안 문중 묘제로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송당곶자왈은 2023년 개장하여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곶자왈 곁에는 송당저류지가 있습니다. 송당 아래 평대마을이 종종 물에 잠기면서 커다랗게 저류지를 만들었습니다. 송당곶자왈은 길이도 짧고 해서 1시간 걷고 나와 바로 곁에 있는 황덕윤 회장 근무하는 메이즈랜드로 향하였습니다. 입장료(도민 9천 원) 없이 통과한 것만으로도 미안한데 햇살 뜨거운데 걸었다고 시원한 음료수랑 아이스크림을 사 줍니다. 그냥 감사할 뿐이지요. 점심은 송당 한울마당에서 먹었습니다. 승만이 총무님 정산하였고 감사합니다. 5월 싱그러움과 상큼한 자연 방향제 마시러 많이 덜 모여 듧서. 5월 11일 참꽃이 늦게 피는 것도 있기에 `아라역사문화 길`을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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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소환
2008년 첫 산행은 흰눈이 소복이 쌓인 어승생악입니다. 첫 산행에 참석한 벗님들 황덕윤, 장석효, 정영우, 김덕천, 고충식, 이승태, 유제호, 고점용, 박대홍, 김영식, 김원순(11명) 멋쟁이 벗님들이 있어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제는 부부동반이라서 분위기는 아주 좋아졌지요. 더 발전하는 아름다운 동행 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