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해 4분기부터 전략 차종 내지는 주요 차종 대규모 변경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경쟁력 있는 신차 생산이 수요를 못따라가 대기 수요가 월 생산 능력의 몇 배가 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공장의 차량 생산 방식이 경직적이라 차종 변경이나 다품종 생산이 어렵기 때문이다. 고임금 만큼이나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전투적인 현대·기아차 노조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에서 일괄조립 방식의 다소 낡은 생산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유연한 차종 변경이 어렵다. 생산방식 변경을 위해서는 노조와 협의를 해야하는 데, 노조 쪽에서 임금보다 더 완강한 것이 생산방식이나 생산량 문제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생산직 근로자 임금의 4분의 1 가량이 특근 등에 따른 초과근로이기 때문에 일감 뿐만 아니라 임금 문제이기도 하다.
시간 당 생산량(UPH)를 조절하거나, 특근 시간을 조절하는 문제도 노조와 단체협상을 통해서 결정해야하는 데 현실적으로 유연하게 바꾸기 어려운 실정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주 52시간제로 초과근로가 제한되어있다는 제도적인 여건도 증산에 족쇄로 작용한다.
개인견해 자동차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수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현대자동차의 노조와 제도적 여건 등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문제가 지속된다면 고객들이 차량에 대해서 만족할지라도 불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고, 불만족이 쌓이면 다른 브랜드 제품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많은 고객을 잃기 전에 빨리 대책을 찾고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댓글 현대 자동차의 사측과 노조 두 구성 집단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