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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또 다른 신제품 수퍼링스가 드디어 10월10일 전격출시되었습니다.
지난 7월 제품개발중이라는 소식을 알려드린뒤 무려 3개월만에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동안 나온나 아니다 말들이 많았는데 결국 이렇게 나와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제품은 앞서 소개했듯 영국의 모형메이커 에어픽스 제품을 수입해 재포장하여 판매하는 제품 입니다.
[이 제품은 지난 2011년 출시된 에어픽스사의 신제품을 벌크로 수입 재포장 판매하는 제품 입니다.]
에어픽스 (AIRFIX)사 는 레벨과 더불어 그 역사가 상당한 유럽의 대표적인 모형메이커로 이 회사가 만드는 도료인 험브롤 에나멜은 그 색감의 깊이가 중후하고 곱기로 유명하죠..
[에어픽스사는 영국의 모형메이커로 프랑스 메이커인 엘레르 독일 메이커인 레벨과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모형 메이커 이다]
[에어픽스사의 대표상품인 험브롤 도료는 유럽도료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는 험브롤 도료는 반세기가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모형용 도료로 발색이 뛰어나고 특히 피막이 튼튼해 해외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도료중 하나이다]
에어픽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엘레르 (HELLER) 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유럽모형메이커로 레벨등과 더불어 반세기 가깝게 제품을 생산해오던 유럽의 자존심과 같은 메이커 였지만 1980년대 들어 샤프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일본산 제품과 한국산 제품 그리고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에 밀려 고전하다 2005년인가 결국 엘레르사에 인수되기에 이릅니다.
[에어픽스사는 1980년대부터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일본과 한국산 모형제품에 밀려 신제품도 못낼 정도로 고전하다 지난 2004~5년 프랑스 메이커인 엘레르에 인수되고 말았다]
이회사 제품들은 대부분의 유럽산 제품들이 그러하듯 세세한 디테일 보다는 완성후 풍기는 실기체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제품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로인해 샤프한 디테일에 익숙한 아시아권 특히 국내 모델러들에게는 제품을 보고는 경악하게 하는 그런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에어픽스 제품은 이처럼 베이스와 인형이 포함된 완구스런 제품이 많은데 독특하게 1/76 스케일 같은 열차 스케일을 고집하는것도 그중하나..하지만 멀티포즈 인형 씨리즈 같은 시대를 앞서간 제품들도 있는등 모형역사에 한획을 그은 회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
엘레르에 인수되기 전에는 거의 신제품 없이 수십년된 제품들을 여전히 생산해오다 최근 들어 새제품들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제품중 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수퍼링스 씨리즈 입니다.
이 제품은 영국을 대표하는 헬기 제작사인 웨스트랜드 (Westland)사의 Lynx 헬기를 제품화 한것으로 전세계 18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수천대 이상이 사용중인 유명한 헬기를 제품화 한것 입니다.
[전열을 재정비한 에이픽스사는 지난 2011년 간만에 신금형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링스& 수퍼링스 씨리즈 이다. 이 제품은 영국을 대표하는 헬기 제작사인 웨스트랜드 (Westland)사의 Lynx 헬기를 제품화 한것으로 전세계 18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수천대 이상이 사용중인 유명한 헬기를 제품화 한것이다. 같은 영국회사이다 보니 실기체 제작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고증에 가장 충실한 제품을 만든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최신의 수퍼링스 모델인 MK99 시리즈를 제품화 한 이 제품은 등장과 동시에 헬기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수퍼링스의 결정판 제품으로 불리는 제품 입니다.
2011년 제품화된 이 제품은 국내에는 크리엔조이를 통해 수입되어 국내에 팔리고 있었는데 최신 제품이라 가격이 4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비싼 제품으로 그래도 한국해군이 운용중인 수퍼링스를 만들수 있어 매니아들에게 꽤 많은 제품이 팔리기도 했는데..
이게 아카데미를 통해 정식으로 제품화 될줄이야.. (덕분에 수입처에서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있는 재고 떨이에 나서기도 했다)
제품은 앞서 리뷰에서 보여드렸듯 악명높던 지난 에어픽스 제품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퀄리티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인건비가 비싼 영국내 생산을 포기하고 금형개발비나 인건비가 저렴한 인도에서 제작된 제품이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제품설계는 실기체 제작사인 웨스트랜드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제품답게 실기체의 완벽고증과 특히 MK88A부터 최신의 MK99 타입까지 모든 수퍼링스 제품을 재현할수 있는 부품들과 실기체와 같이 로터와 꼬리부분이 접히는 탁월한 설계가 인상적인 제품 입니다.
[이 제품은 작년 2011년 발표된 에이픽스사의 링스제품으로 간만에 에이픽스에서 개발 발표한 신제품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은 제품 입니다.]
[장점은 수퍼링스 전기종을 재현가능한 제품으로 그에 맞추어 다양한 런너와 부품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는점.]
[또한 과거 에어픽스 하면 두껍고 디테일하고는 관계없는듯한 투박스런 사출상태를 보여주었는데 이번제품은 일본이나 한국제품을 연상케 하는 샤프한 사출과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이점은 생산을 인도로 옮기면서 생긴 장점으로 보입니다.]
[제품은 실기체 제작사인 웨스트랜드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가장 실기체에 가까운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
[특히 로터와 꼬리를 실기체와 같이 접히게 만든 링스는 이 제품이 유일하다!!]
다만 조립은 그다지 쉬운편은 아닌데.. 일단 MK88부터 MK99형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으므로 메뉴얼을 잘 보고 조립해야 하며 사출상태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카데미나 타미야 같은 제품의 칼날 사출에는 많이 부족한것도 사실입니다.
즉, 초보자가 마음 편하게 뚝딱 만들어낼 제품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그렇다고 조립이 안되는 제품은 아니다)
[제품 자체는 고증에 충실한 제품이지만 1/48 스케일 치고는 잔부품이 많고 사출상태가 국산제품에 비해서는 그리 샤프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맘편하게 쉽게 만들 제품은 아니다..다만 완성후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실기체 제작사인 웨스트랜드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제품답게 가장 완벽한 수퍼링스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꾸준하게 한국군 아이템을 만들어 오던 아카데미에서는 이를 벌크상태로 수입 데칼과 메뉴얼만을 새로 제작해 또 다른 한국군 아이템을 출시하게 된것 입니다.
출시전 레진부품이 추가된다 아니다로 말이 많았는데 레진부품은 결국 들어가지 않은것으로 결정이 난듯 합니다.
이는 원래 이 제품의 단가가 비싼대다가..(현재 판매되는 가격이 46,000원 정도) 레진이 추가될 경우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는것을 막기위한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완벽한 한국해군의 수퍼링스 재현 (원래 레진부품으로 한국해군의 수퍼링스의 기수부분의 센서를 추가할 에정이였다고 한다) 은 다소 못미치지만 이는 칼같은 눈썰미가 없지 않고는 눈치채기 어려운 부분이라 차라리 가격을 낮추는게 더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제품의 등장으로 아카데미는 또하나의 한국군 아이템을 늘리게 되었는데 특히 한국군 아이템은 생각과는 달리 실제 판매되는 수량은 그다지 많치 않다는 점에서 기존 출시제품을 손봐 (데칼과 일부 부품을 추가하는 식의..) 재포장 하는 방법은 참으로 현명하면서 탁월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하비갤러사나 디코퍼래이션 같은 샐 생겨난 메이커들이 신규 아이템으로 한국군 장비들을 꾸준히 내어주고 있습니다.
한국군 장비들은 일단 고정팬들이 확보되어 있어 제품화 항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적고 바로 자금회수가 용이하다는 점때문에 신생업체들의 주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수요가 국내로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과거 아카데미는 K1A1이나 K9 같은 한국군 아이템을 직접 개발 만들기도 했지만 그 결과는 초기에만 약간 팔리고 주춤하는 문제가 있던바 개발비가 많이드는 신제품 개발보다는 기존 제품을 수정해 출시하는 전략이 오히려 현명하면서 업체 입장에서도 위험성을 줄이는 좋은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재포장 제품의 경우 수입제품이다 보니 직접 제작하는 것보다 가격적인면에서 비쌀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 일정수량만 생산하는 한정판 개념으로밖에 갈수 없다는 점으로 (완판되면 다시 수입하면 된다지만 수입량이 수십개도 아닌 수천개 단위이이다 보니 이를 다시 완판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는 초기에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다시 구매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이런식으로 꾸준하게 한국군 아이템을 늘려가주는것은 모델러의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군 아이템을 계속 발매해주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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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9일 출시중 권장소비자가격 38,000원 판매처 미라지의콤프방 (www.compmania.co.kr)
제품구매 문의는 까페지기에게 (king331@hanmail.net 혹은 카톡 010-3209-6098 이나 문자로..24시간 상담가능!!)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2.10.10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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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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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폴딩용 부품을 개조하지않고 아예 따른부품으로 넣어주는 대인배군요^^ 이제품은 한국군형밖에 못만드나요???저번 이탈레리 치누크처럼 도면엔 없지만 다른기체로 만들수 있으면 좋을듯한데요 개인적으로 바퀴타입보단 스키드 타입을 더 멋진듯해서요 ㅎㅎㅎ
한국해군외에 영국해군 독일해군 기체등 mk88~99 까지 모두 재현하죠.. 단 데칼만 구할수 있다면요..
호오~~따로 레진부붐은 없나보네요. 다행입니다~~레진 다듬기 귀찮거든요~ㅎㅎㅎ 그나저나 만들기 쉬운 제품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넵 저도 레진부품이 추가되어 가격이 비쌀줄 알았더만 그게 아니더라고요.. 레진줘바야 손질하기도 구찮고 그래도 수입제품보다 팔천원 정도 저렴하고 더구나 한국군 데칼도 들어있으니 그려려니 하고 있습니다. 역시 조립은 그냥 뚝딱 만들어질 그런 제품은 아닌듯 하지만 완성수 디테일이나 프로포션은역시 최고의 제품이라 할만합니다.
우연히 위 회사키트의 함선을 접해본적 있는데 사출상태가 영국 제품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더군요. 한중일 제품들이 사출을 잘하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조립후 보면 의외로 괜찮은 외형이 나오는 걸 보면 아무래도 거기에 중점을 두고 킷을 생산하는듯 합니다.
괜찮은 키트 같아 함 질러야 하는데(리뷰가 너무 잘되서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총알이 되어도 만들 여건이 안되다보니 눈팅만 하게 되네요 ;;;
가격 싸다는 이유로 에어픽스 제품 샀다 욕만 하고 갖다 버리시는분들도 많고요.. 엘레르나 다른 유럽제품들도 한중일의 샤프한 제품들과는 너무 판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일단 고생끝에 완성하고 나면 실기체 와 거의 흡사한 느낌을 주지요... 디테일보다는 전체적인 비례나 프로포션을 더 중시한다고 해야할까요..? 사실은 이들 유럽회사들은 1980년대 후반이후 일본제 킷들에 밀려 시설투자를 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새롭게 제작해봐야 물량이나 가격 품질로 밀고 오는 아시아 제품들이 이길방도도 없고요.. 이후 수입만 해서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판매하다보니 결국 스스로 제작하는방법을 잊어버린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