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주하는 집이 1988년 서울 올림픽 기간에 맞춰서 집들이 했던 집이니까 .... 만 26년되어 갑니다.
부모님이 거주하셨는데...
몇년 전부터 제가 거주하고 부모님은 새집 지어 나가셨네요..
부모님 살때는 지네 같은게 없었는데..
제가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지네가 보입니다.
몇해전 집사람이 닭뼈를 화단에 묻고 나서 부터 지네가 보이기 시작한거 같지도 하고...
이상하게 집사람만 물립니다.
몇해전 집사람이 물리고 나서 대대적으로 방역하고 뿌리는 가루약으로 집을 포위했더니 몇년안보였는데..
몇일전 집사람이 또다시 지네 한테 다시 물렸네요.
이제 지네가 이기는지 제가 이기는지 전쟁을 혼자서 선포해봅니다.
먼저 지네와 바퀴까지 잡을수 있는 훈증제품을 구매했어요..
훈증하고 다음날 보니 지네 시체가 5마리 보입니다.
그날 다시 오후에 훈증한번 더합니다.
훈증 마치고 바로 뿌리는 지네약 집안구석구석 살포합니다.
냄새 장난 아닙니다.
그 다음날 마당 청소를 위해 고압 세척기로 청소중 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지네 아기들 발견...
집안에서 서식한다고 생각했더니..그게 아니고 외부에서 들어오는거더군요..
바로 농약사 가서 화단과 집주변에 뿌리는 살충제 구입하고 살충시작했어요..
그리고 뿌리는 가루약 5통 사다가 집주변에 살포 합니다.
그 다음날 집안에 죽어있는 지네 18마리 발견....
집안으로 들어오다 가루약밟고 집안에 들어와서 죽은거 같네요..
도저히 이대론 안될거 같아서 특단의 조치를 취합니다.
파리 잡는 끈끈이로 집 전체 둘러 쳤네요.
끈끈이 아래 하얀게 보이는게 뿌리는 가루약인데..비가 오면 소용없어요..
가격이 한통에 만원인데....집안 전체를 다 돌릴려면 3통정도 들어갑니다.
반면 끈끈이는 13통에 만삼천원주고 샀는데...2통남았어요..
저 끈끈이는 거미가 캐노피에 올라가서 거미줄 치는걸 방지할 목적으로 캐노피 기둥에 둘려 쳐본 결과 효과 좋았어요.
지네는 거미보다 발이 많으니까 한번 들어오면 거의 사망일겁니다.
시골 살면서 가장큰 애로가 벌레들입니다.
특히 지네...지네 때문에 귀농 포기한분들 몇분 봤습니다.
특히 대나무나 밤나무 있는곳 장난 아니죠...
이제 지네가 이겼는지 제가 이겼는지 오늘 밤 지나면 알겠지요..
최후의 수단은 집을 포기하는거죠 ㅎㅎㅎㅎ
첫댓글 ㅇㅎㅎㅎ~~ ^^;;
꼭 승리 하세요
^^
넵^^ 감사합니다~
노력이 대단 하시네요
꼭 성공하세요
이겨야죠..집 버리면 당장 갈때도 없는데요 ㅎㅎ
닭을 몇마리 퓰어노세요 ㅋㅋ 서로 상극이잖아요? 산닭한텐 꼼짝 못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우리 막내딸이 새 공포증이 있어요...근데 웃긴게 치킨은 잘먹어요 ^^ ㅎㅎㅎ
@흐린하늘 허허 허~~~
무서워서 먹어버리나 봅니다
저도 닭을 추천합니다
화단에 지네가 좋아하는 닭뼤을 단지에 묻어두면 근처의 지네는 구덩이속 단지로 다- 모여 줍니다.
네..항아리에 담는거 듣긴 했는데..집사람이 다모여든다고 하지말라고 허네요
지네는 뼈가 없습니다^^ 지네뼈가 아니라 닭뼈를 넣어두시면 되는데 이 방법은 항아리 입구가 지표면에 위치하게 해서 묻을 경우 가능한 방법입니다. 지네를 다량 잡을때 밤나무 숲에 이렇게 묻어서 지네를 잡았었거든요.
닭과 지네는 상극이라고하는데요
네..그런다고 하데요^^*
낼 아침 끈끈이에 지네들이 줄 서길 바랍니다.
네..저도 그랬으면 하네요 ^^* ㅎㅎ
후기를 기다릴께요
네..경과보고 해드릴께요~
ㅎㅎㅎ
지네 저도 한번 물려봐는데 따끔하고 아파요 할머님 살아계실때 조선오이를 갈아 발라주셔는데
잘 잡아서 약으로쓰게 필요하신분들 주셔요.
성공을 기원 합니다~~
결과가 어땠는지 좀 알려 주세요 저희집도 지네가 많아서요 ㅎㅎ
면사무소에서 모내기때... 무상으로 제공하는 벼 물바구미약을 뿌리시면 상당기간 지속된다네요...
지네도 잡아서...말려서...약으로 쓴다는데.....ㅎㅎㅎ 고생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