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책의 저자에게 선물로 받은
"바이크 투어 길라잡이"라는 도서를
간단히 리뷰해보려 합니다.
책을 읽는것은 좋아라 하지만
도서 리뷰를 쓰는건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바이크나 용품관련 리뷰들은 경험이 더러있지만
책을 평가하고 포스팅을 한다는건 꽤나 어렵네요.
부족한 글솜씨로 책에대한 감흥(?)을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① 책의 사양
바이크로 치자면 '제원'쯤 되겠네요.
- SIZE : 188mm X 258mm (46배판)
- page : 716페이지 (표지제외)
- 인쇄 : 풀컬러 인쇄
- 가격 : 29,500원
- 지은이 : 권혁찬, 김경태
- 펴낸곳 : 맨토르 출판사
이 책을 처음 받아봤을때
와! 두껍다~
이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두께도 두께지만 무게도 상당했습니다.
(한손으로 들기가 부담되는 수준)
표지 디자인도 깔끔하고
책 제목에 반짝이는 부분코팅이 되어있어
꽤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내지 레이아웃도 군더더기없이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② 저자
이책의 저자는 둘이며(공동 집필)
'더 할리클럽' 이라는 모터사이클 동호회
카페지기와 운영자라고 합니다.
자자소개에 닉네임을 사용하시니 왠지 친숙하네요^^
③목차
이 책은 총 9개의 파트로 나누어
다양한 투어 루트를 소개합니다.
PART 1 - 테마가있는 투어코스 모음
PART 2 - 권역별 묶음 투어 코스
PART 3 - 추천할만한 개별 투어 코스
PART 4 - 바이크로 둘러보는 호수일주 투어
PART 5 - 배를 타고 건너는 섬 투어
PART 6 - 장거리 종주 루트
PART 7 - 자전거에게 배우는 그란폰도 루트
PART 8 - 백두대간 종주 루트
PART 9 - 9정맥 종주 루트
목차에 나열된 수백개의 코스를 보면서
과연 여길 모두 가본걸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습니다.
거의 전국 투어코스를 이잡듯이 뒤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느낌.
하지만 코스소개를 하며 첨부한 사진들을 보고
의심은 친숙함(?)으로 바뀌고 있었네요.
투어지에서 우리들이 흔히들 찍는
바이크와 라이더가 등장하는 사진들이
수두룩 하였으니까요.
④책 사용법
바이크 투어를 소개하는 책이라서인지
재미있는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지도 아래에 QR코드를 삽입하여
해당 투어지로가는 네비게이션 경로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QR코드가 조금더 크게 인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확대해서 찍어야 제대로 작동네요.)
제대로 구현되는지 안내를 따라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고
곧이어 나타나는 웹주소를 클릭합니다.
카카오맵의 경로 목록이 나옵니다.
원하는 목적지를 클릭하면
카카오네비가 시작되네요.
다른 QR코드들도 확인해보니
모두 이상없이 작동하였습니다.
목적지 주소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되니
이 기능은 꽤나 편리할듯 보입니다.
⑤투어지 소개 형식
이 책은 각 투어지를 심도있게 다루기보단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소개하고 있습니다.
1,000곳이 넘는 투어지를 책한권에 담다보니
지면의 한계가 있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전달되야할 기본 정보는 충분히 다루고 있습니다.
투어지마다
1.지도 및 간단소개 2. 주변 포인트 또는 추천지
소개의 형식으로 루트를 소개합니다.
⑥ 색인 및 추가자료
책의 뒷부분과 중간중간에 투어지 추가정보와
INDEX를 첨부하여
방대한 투어지 찾기에 불편을 최소화한 노력이 보입니다.
⑦ 총평
책의 제목 그대로 바이크타고 떠나는 투어의 길라잡이로
필요충분조건을 두루 갖춘 책이라 여겨집니다.
사실 예전부터 이런책 언제쯤 나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깜짝하고 등장했네요.
'바이크 투어 길라잡이'는
저자분들의 정성과 배려가 진하게 느껴지는
투어 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책 초반에 좋은글이 있어서 소개하며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바이크는 우리에게
끝없는 노력과 도전을 하게 만드는
에너지의 원천이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시간뿐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고마운 존재입니다."
- 바이크 투어 길라잡이 저자.
첫댓글 대단하신 분 들이지 !!
전에 더 할리팀 촬영한적이 있지 ^^
저도 이 책 삿어요!!
우리나라 좁다 하지만 아닌거같아요ㅋㅋ
정말 넓고 갈곳많은듯해요~
네, 가본곳보다 못가본곳, 가보고싶은곳이 훨신더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