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양승조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당내 충남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손학규 계로 분류되지만 친노(친 노무현 대통령) 핵심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화합형 정치인으로 꼽힌다.
195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37회에 합격해 법조계로 진출, 변호사로 활동하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고향에 출마해 당선됐다.
평소 온화한 성품과 고향색이 드러나는 느린 말투로 '선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2010년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극심해지자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삭발 단식 투쟁을 벌였다. 오랜 단식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뒤 수액 주사를 거부할 만큼 전투적인 모습도 가지고 있다.
당 내에서는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2011년 당시 민주당이 시민사회세력과 연대해 민주통합당을 출범할 때 손학규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그러면서도 친노 핵심인 이해찬 새정치연합 의원과 계파에 국한되지 않는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 의원이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2012년 당 대표 경선에서는 후보로 나선 이 의원의 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2013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선출돼 정치적 외연을 넓혔다. 19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1959년 충남 천안 △중동고 △성균관대 법학 △사법고시 37회 △양승조법률사무소 변호사 △열린우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열린우리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법률 원내부대표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중심복합도시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민주당 최고위원 △17·18·19대 국회의원
첫댓글 직감적으로 문이 되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명분에 휘말리기기 이른 시간입니다.
ㅎㅎ 우선 연대하고 나중에는 손의 지경이 도래되면 손을 돕겠다는 의중이었을까? 내년 4선이니 충청에 킹메이커라도 생각해 볼만 하다 판단하겠지요.
친 손학규계로 분류(?)된다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