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IFA 2018에서 출시된 8K TV에 대한 궁금증

[이군배]

IFA 2018에서 선보인 도시바 8K TV

▶IFA 2018에서 선보인 8K TV
구분	삼성	샤프	도시바	TCL	LG
패널	LCD+QD	LCD	LCD	LCD+QD	OLED
사이즈	65"/75"/82"/85"	60"/70"/80"	55"/65"/75"	75"	88"
8K HEVC+ 8K방송 수신	에볼로션키트(내장)	수신기 별매	?	?	-
HDMI 2.1	HDMI 2.1(?)→2019년 Up제공(?)	HDMI 2.0 x4Port	?	?	-
출시	9~10월	2017년 출시 ~년 말 추가	~년 말	~년 말	단순 공개 2020년(?)
특징	HDR10+ 4,000nit BT.2020 70%~	BT.2020 80%	?	?	-
기타	SD/HD/4K→8K Up/인공 지능 탑재	22.2ch→5.1ch변환 사운드 바 출시	8K Up Dolby Vision	?	가격/소비전력 문제로 상용 출시 불투명
※마이크로(Micro) LED TV는, 146"~에 가격도 억대가 넘어 가정용TV의 조건을 상실하여, 제외하였음 ※중국업체인 하이얼, 창홍, 그룬디히, 베스텔등도 8K TV를 공개하였으나, 출시가 2019년이여서 제외  ※샤프는 대만 폭스콘에, 도시바 TV사업부는 하이센스에 인수가 되었지만, 아직은 별개의 회사 브랜드로 TVf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IFA 2018에서 출시/공개된 8K TV에 대한 궁금증

1.위 8K TV중에 어떤 8K TV로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2.삼성-샤프는 왜 8K TV 상용화를 서두르나?

3.상용화 되는 8K TV는 왜 모두 LCD패널인가?

4.8K TV 상용화가 제한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5.8K TV의 가격이 언제부터 저렴해 지겠는가?

6.8K TV와 4K TV의 화질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7.8K TV는 아직 시기상조다?

8.8K OLED TV 또는 Micro LED TV는 언제쯤 출시가 될 수 있는가?

1.위 8K TV중에 어떤 8K TV로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8K 콘텐츠가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8K TV는 당분간 HD나 4K 영상을 업스케일링 해서 보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이상적인 활용방안이 될 것이다. 하지만, 8K TV를 구입해서 단순히 HD/4K 영상을 업스케일링 해서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나름의 8K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해서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2가지 방안이 8K TV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한다.

\1)국내 HD/4K UHD영상을 중심으로 감상(10월~)

→삼성 75" 8K QLED TV(1,000만원(?)내외/국내 HD-4K 방송 수신기 포함)

→향후 업데이트로 HDMI 2.1지원 가능(?)-PC를 이용한 감상

→8K 영상 감상은 삼성에서 인터넷으로 서비스 또는 유튜브 중심으로 감상

→8K 사진 감상에 최적(USB/PC로 가능)

2)일본 8K 방송(22.2ch)을 중심으로 감상(12월~)

→일본 8K 방송(12월 1일 실시)을 국내에서 수신(시청)

→샤프 80" LCD(LED)형 8K TV(1,500만원 내외/일본 8K 수신기 수신기 포함)

→HDMI 2.0x4Port(영상 구현) / HDMI 1.4x3Port(22.2ch오디오 구현)

→8K HDR(HLG)화질에 22.2ch사운드로 우수한 8K AV(8K-THEATER)를 느낄 수 있다.

결국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다만, 급하지 않다면, 2019년에는 국내에서도 8K 방송(위성/IPTV)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LG도 어떤 형태로든 LCD(LED)형 8K TV는 출시할 것으로 보여, 8K TV는 구입 은 2019년이 좋지 않을까 한다. 다만, 8K HDR(HLG)화질에 22.2ch사운드로 진정한 8K AV(8K-THEATER)를 느끼길 원한다면, 다소 원시적인 구성이긴 하지만, 일본 내수용 샤프 8K TV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삼성-샤프는 왜 8K TV 상용화를 서두르나?

8K TV는 당분간 프리미엄 TV일 수밖에 없다. 헌데, 현 시점에서 프리미엄TV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4K OLED TV이다. 해서 OLED TV를 생산하지 않고, 삼성-샤프는, OLED TV가 아직 8K TV로 만들기엔, 가격과 소비전력에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해서, LCD패널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삼성-샤프는, LCD패널이 8K TV생산에 유리한 점을 감안해, 8K TV를 서둘러 출시하는 것이다.

3.상용화 되는 8K TV는 왜 모두 LCD패널인가?

현재 8K TV생산에 제일 유리한 것이 LCD패널이기 때문이다. 특히 8K TV가 75인치~ 중심으로 갈 것으로 보여, 가격과 소비전력은 8K TV구입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헌데, 가격과 소비전력에서 OLED TV는 상용 출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가 이번 IFA 2018에서 공개한 88인치 8K OLED TV는, 상용화가 된다고 해도, 2020년은 되어야 한다(파주 10.5세대 OLED라인 가동). 또한 현 77인치 4K OLED TV가 1,500만원~ 하고, 소비전력도 500W에 가까워서, 화소별로 자체발광하는 OLED의 특성상, 화소가 4배가 많아지는 8K OLED TV는 소비전력을 낮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고(1KW 내외 예상/에어콘 수준), 또한 2,000만원 이하로 출시하기도 쉽지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20년이면, LCD(LED)형 8K TV는 300만원 전후로 8K OLED TV의 1/10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8K OLED TV의 화질이 더 좋다고 장담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해서 8K TV는 모두 LCD패널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4.8K TV 상용화가 제한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1)일본 외에는 8K 방송을 실시하는 나라가 없다.

당분간 8K TV는, HD/4K방송 수신기를 내장한 8K UHDTV Ready나 8K UHD디스플레이(모니터)가 대다수 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8K 방송 수신기를 내장한 8K TV의 출시는, 2020년을 전후로 8K 방송이 본격화 되면서, 8K TV의 상용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2)8K HEVC디코더 또는 HDMI 2.1 적용이 쉽지 않다.

보편적 수준의 8K HEVC디코더와 48Gbps 전송 대역을 갖는 HDMI 2.1 칩셋이 2019년부터 보급이 되어, 8K TV는 2019년~부터 본격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5.8K TV의 가격이 언제부터 저렴해 지겠는가?

2020년이면, 8K TV의 가격이 4K TV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대만의 10.5세대 65인치~ 8K LCD라인이 2019년부터 월 10만장~씩 쏟아 내기 때문이다. TV에서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이기 때문에, '패널=TV가격'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6.8K TV와 4K TV의 화질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풍선에 그림을 그려 넣고 크게 불어보면, 그림의 윤곽이 엉성해지면서, 색감도 흐려지게 된다. 마찬가지다. HDTV에서 4K TV→8K TV로 오면서, TV화면도 커지고 있다.

구분	HDTV	4K TV	8K TV(Ver.1)	8K TV(Ver.2)
화면 크기	~55"	~75"	~100"	100" 내외
해상도	1920x1080	3840x2160	7680x4320	7680x4320
프레임	30fps	60fps	60fps	120fps
컬러 비트	8bit	10bit	10bit	12bit
색표준	BT.709 100%	DCI-P3 100% BT.2020 ~60%	DCI-P3 100% BT.2020 ~70%	BT.2020 100%

헌데, 문제는 8K TV에 사용되는 패널이 해상도만 높아지고, 나머지는 4K 때랑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또한 8K 콘텐츠도 아직 60fps/10bit 이기 때문에, 커다란 향상은 없다. 결국 화면이 커진 것은 해상도로 커버는 되었지만, 프레임이나 컬러비트가 그대로이기 떄문에, 눈으로 보는 4K TV와 8K TV의 화질 차이는 거의 없는 것이다.

결국 온전한 8K TV는 Ver.2의 120fps/12bit로 콘텐츠가 제작이 되고, TV패널도 120fps/12bit를 지원해야만 온전한 8K 영상이 구현 될 것이다. 물론 BT.2020 색 재현률도 4K TV의 50~60%수준에서 100%수준까지 향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8K TV의 화질은 그렇게 비교가 되어야 한다. 지금의 8K TV와 8K 콘텐츠는 모두 60fps/10bit이고, BT.2020 색 재현률은 50~60%수준이다.

7.8K TV는 아직 시기상조다?
맞는 지적이다. 8K 콘텐츠도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고, 8K 방송을 실시한다는 방송사가 아직 없다. 그렇지만, 초기 시작은 모두 그랬다. HDTV가 나와서 HD콘텐츠로 채워지는 데는 10년~의 세일이 걸렸고, HDTV가 안정화 되는데도 5년~의 시간이 걸렸다. 4K TV도 마차가지이고, 8K TV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8K TV 가 나와져야 8K 콘텐츠도 만들어지면서, 8K 콘텐츠를 늘려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해서 8K TV는 시기상조가 아니라 이제 본격적인 시작인 것이다.

8.8K OLED TV 또는 Micro LED TV는 언제쯤 출시가 될 수 있는가?

OLED TV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 여부는 2번 글을 참조하면 될것 같다. / 가정용 TV는 그 크기 때문이라도 100인치 이상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그런데, 마이크로(Micro) LED TV는 150인치 이상으로 나오고 있어, 사실상 가정용 TV는 되지 못한다. 설사 나온다 해도, 가격이 억대가 넘어, TV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본다. 물론 마이크로 LED TV를 100인치 미만으로 만들 수도 있겠으나, 문제는 가격이고, 이 또한 자발광 소자이기 때문에, 소비전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이크로 LED TV라는 용어도 문제가 된다. 삼성-LG가 말하는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micro) LED 1소자(5~100㎛) 최대 크기(100㎛)로 만든다 해도 34.7“(8K)까지밖에 만들지 못해, 사실상 TV는 만들 수 없어, 마이크로 LED TV가 아닌, 자발광 LED TV라 부르는 게 맞는 표기(명칭)이다(Original LED TV).

[이용문]

8월31일자 조선일보의 기사 "4세대 OLED 발광소재 하이퍼플로우런스" 에 관심이 있어 이 곳에 올려 봅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31/2018083101995.html

[이군배]

본 기사는, 카페 "뉴스클리핑" 게시판 31510번 "삼성·LG디스플레이, 日과 4세대 OLED 기술 내년 중 개발 완료" 진즉에 올려 드렸고, 모두 알 고 있는 내용입니다. / 참고로 기사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구하는 기술이 TV용 패널에 까지 적용이 될 수 있을지도 아직 알수 없고, 기사 하단에도 언급이 되어 있듯이, 아직 실험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된다고 해도 언제쯤 상용화가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라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이군배]

제가 OLED TV에 대한 비관론을 이야기 한다고 하여, OLED TV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카페에서 수차례 언급을 드렸지만, 현존 4K TV중에 최고 화질은 4K OLED TV라는 것을 수차례 언급하였습니다. 헌데, 제가 OLED TV에 대한 비관론을 이야기 하는 것은, 8K OLED TV이고, 그 8K OLED TV에 대한 기술적 부분은 가격과 소비전력을 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8K OLED TV는 가격과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군배]

다시말해 8K TV가 75인치 이상 중심으로 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77인치~ 8K OLED TV의 가격과 소비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기술적 한계성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고, 또한 세계 8K TV에 대한 시장 흐름을 중심으로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OLED TV에 대해서 보탤 것도 뺄 것도 없고, 특정 업체 특정 제품에 대해 편향성을 가질 이유도 없기에, 저는 사용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글을 쓰고 있을 뿐입니다.

[이군배]

▶삼성 스마트폰용(소형) OLED패널의 한계
삼성 스마트폰이 10여년째 OLED패널을 적용하고 있지만, 3~4년 전부터 4K OLED를 도입하려고 시도하였으나, 결국 지금까지 적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헌데, 최근 삼성이 4K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증착기술을 개발 하였다는 소식(8월 20일)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LCD는 수년전부터 소형(스마트폰 용) 4K LCD가 상용화 되고 있지만,. OLED는 이제서나 기술적으로 가능은 해졌지만, 문제는 소비전력과 가격의 한계를 극복하는 2차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군배]

▶LG TV용(대형) OLED패널의 한계
TV용 OLED패널은 4K 해상도까지가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사이즈의 한계도 있습니다. LG 65인치 4K OLED TV가 500만원 내외지만, LG 75인치 4K OLED TV는 1,500만원이 넘습니다. 65인치 4K LCD TV의 가격은 6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있고, 75인치 4K LCD TV는 120만원대부터 시작을 합니다. 해서 4K OLED TV는 사실상 55“/65“까지가 한계라고 봅니다.

[이군배]

헌데, 문제는, 8K TV는 75인치 이상으로 대중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77인치 또는 88인치 8K OLED TV의 경우는 화면이 커지고, 화소가 4K에 비해 4배나 많아 지게 됩니다. 이렇게 화면이 커지고 8K 해상도를 구현하려면, OLED패널의 개구율(실제 빛이 나올 수 있는 면적 비율)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자발광 소자를 사용하는 OLED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개구율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밝기를 보상하기 위해 전류량을 늘리면 소자 수명이 단축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자발광 하는 만큼 소자가 4K 보다 4배가 많아지면서, 소비전역도 사실상 4배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군배]

그래서 77인치 8K OLED TV의 경우, 소비전력이 1KW는 될 것으로 보여, 어지간한 에어컨 1대를 가동하는 수준이 되어, 4계절 하루 4~5시간 TV를 본다는 점을 감안하며, 8K OLED TV는 가정용 TV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77인치 8K OLED TV의 가격이 2,00만원은 넘을 것으로 보여, 가격적으로도 TV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고 봅니다. 해서 OLED TV는 굳이 LCD TV와 비교할 것도 없이, 자신과의 문제부터 풀어야 합니다. 즉, 번인현상에 대한 대안은 물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의 밝기가 저하되는 문제 등을 풀어야 합니다. OLED가 갖는 불랙 표현력의 우수함만으로는 이제 OLED TV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신동수]

결론적으로 내년 2019년 이맘때쯤 8k TV를 사는것이 좋겠군요

[이군배]

다소 시차는 있을것 같은데, 8K TV구입 기준은 48Gbps전송 대역을 갖춘 HDMI 2.1이 적용된 Ver1(60fps/10bit)은, 2019년 상반기에 정도에 출시가 될 것으로 보녀, 2019년 상반기~에 구입을 하면 될것 같고(HD/4K 방송 감상 중심), 일본 8K 방송(22.2ch)을 중심으로 감상을 하신다면, 12월~, 일본에서 출시되는 8K TV+8K 방송 수신기 출시 상황을 보고 구입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현재 일본 일본에서 출시되는 8K TV+8K 방송 수신기는 카페 우수회원 5분 정도가 직구로 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