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약 15년동안 스타택 7760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게되서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사건은 2012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 정상적으로 사용되던 제 스타택이 9시즈음을 기점으로 갑자기 착,발신이 금지되었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체납금액이 있거나, 핸드폰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부랴부랴 114에 문의를 했지만 일요일이라 상담원과 통화는 할 수 없었고 체납금액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착,발신이 금지되어도 114연결은 가능하더라구요...초조한 마음에 약 6시간이 흐른 뒤, 지인의 도움으로 주말에도 114에서 통화품질 관련 상담원 연결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통화내용 입니다.
나 : 왜 갑자기 착, 발신이 금지됬나요? 사용요금도 체납되지 않았는데요.
상담원 : 고객님이 사용하시고 계신 단말기는 향후 이용이 어려울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못 보셨나요?
나 : 그러면 sk에서 고의적으로 착,발신 금지를 시켰나요?
상담원 : 고의적인것은 아니라 고객님이 사용하고 계시는 단말기는 주파수 문제로 핸드폰 설정을 다시 해 줘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 : 단말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자를 받기는 받았지만 사용정지에 관해 정확한 날짜 등의 고지를 한 적이 없지 않느냐?
상담원 : 지금 핸드폰을 다시 설정해야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나 : ㅅㅂ 장난하냐? 핸드폰 당장 풀어!
이래서 약 6시간만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었고, 구형 단말기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핸드폰이 정지된 체, 약 6시간을 초조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1월2일. 이 사건의 담당자와 연결을 했고, 담당자는 고의적인것은 아니었지만 정부에 주파수를 반납해야하고 어쩌고저쩌고...대기업 입장에서 주절주절 얘기하더니 결국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가 구형이라 착,발신을 금지시켰다는 겁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제 머리가 그렇게 멍청하지도 그렇다고 제 자신이 그렇게 무식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니 핸드폰 구형이니까 당장 신형으로 교체해 안 그러면 또 핸드폰 정지시킨다" 라고 저한테 협박하는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이 분명 대기업이긴 합니다. 아무 힘 없는 국민의 한 사람인 제가 대기업을 상대로 뭘 하겠습니까?
제 잘못이라면 스타택을 제 분신처럼 여기는 것과, sk텔레콤에 장기가입했다는 겁니다.
현재 mbc와 ytn에 뉴스제공을 했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고 인터넷에서도 아무런 이슈가 안 되고 있습니다.
혹시 저만 이런 사건을 겪었나요?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같은 일을 당하시 분 계시나요? 아니면, 제가 어떤 방향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sk텔레콤의 미친짓을 알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2018년까지는 쓸수 있는거 아닌가요..
SK는옛날에 다 종료되지않앗나?
작성자님의 글에 대한 답변은 스타택 매니아에 같은 글을 올리셨기에, 답변해 놓았습니다. 요지는, "AB채널에서 2G로 설정변경하면 적어도 2018년까지는 사용할수 있습니다. "입니다.
2018년 지나면 스타택도 못 쓰는구나..허..
다좋은데 공지라도 해야지... ``고객이 KO될때까지 SK`` 라는말이 퍼뜩 지나가네 ㅡ..ㅡ
엘지 가입 할려다가 기기 조회 자체 안된 다는 얘기 듣고 헐~~~
2018년까지라도 열심히 써야겠네요,,,우리 다같이 힘내봐요!!
휴...결국 sk가 핸드폰을 끊을 때 까지 숨 죽이며 사용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제가 엄청 따졌더니...다음달 핸드폰 기본요금에서 11000원을 공제해 준다고 하길래 필요없다고 큰 소리 뻥뻥치며 전화 끊었는데 저와 모든 택이 유저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진정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