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즐거워라 저도 즐겁고 각 메이저리그 사이트 운영자들도 즐겁고...
시즌이 끝나자 마자 ML사무국에서 대박을 터트리네요
신생팀 창단 보다 더 흥미로운 구단 축소
그에 따른 연고지 이전과 올시즌 챔프 디백스의 리그 이전 여부 등
만약 지금의 예상대로 몬트리올과 미네소타가 퇴출된다고 가정해 보고 흥미를 북돋워 보죠
일단 양팀의 FA라면 거의 수준급인, 즉 다시 말해 영입한다면 팀전력을 단번에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만한 선수들을 한번 알아보죠
먼저 2개구단 퇴출시 당선 확정인 몬트리올을 보죠
Vladimir Guerrero $6,000,000, 우익수, 1976년생
사실상 이미 최고수준의 선수라고 볼수 있으나 그에게 거는 기대를 아직 모두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죠
96년 데뷔했고 풀타임으로 뛴 98년 이후 4년간 158개의 홈런을 날렸고 한번도 세자리수 삼진을 당한적이 없으며 매년 3할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0.307의 타율, 34홈런, 108타점, 37도루, 107득점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고 그가 올린 성적이 개허접한 몬트리올의 타선속에서 모든 견제를 혼자 받으며 올린 성적이란 점이 앞으로 그가 좀 괜찮은 타선에 속해 있다면 어떤 성적을 올릴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플레이에 성급함을 버린다면 A로드의 연봉기록을 깰 유일한 야수라는 평가가 현실이 될 수조 있는 선수죠
리그 최고의 어깨로 올해도 14개의 어시스트아웃을 잡지만 12개난 되는 외야수로 너무 많은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죠
슬러거로서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췄고, 팔이 유난히 길어 어떤 코스의 공이던 약점을 보이지 않고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고 워낙 적극적인 타격자세로 볼넷이 매년 두자리수에 머물지만 삼진 역시 한번도 세자리수를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로 선구안도 좋습니다.
Jose Vidro $2,500.000, 2루수, 74년생
최고의 2번타자중 한명이죠
97년 데뷔했고 풀타임이된 99년이후 3년 연속 3할 타율과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고
올시즌 부상으로 124게임에 출장하여 0.319, 15홈런을 기록
수비역시 수준급으로 작년 0.986, 올해 0.983의 수비율을 기록 했습니다.
참고로 비드로는 중심타선에서는 아직 부담을 느끼지만 2번 타순에선 거의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올려 수준급 타선의 팀으로 간다면 2루수로서 오릴리아가 될만한 선수입니다.
2루수로서나 2번타자로 비교적 발이 느린게 좀 흠이죠
Orlando Cabrera $340,000, 유격수, 74년생
97년 데뷔했고 99,2000년 100여게임에서 2할 3~5푼대의 성적을 올렸죠
한때 팀의 리드오프 후보로도 기용되었으나 그 기대에 못미쳤죠
올시즌은 유격수로 전경기 출장하여 0.276타율에 19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수준급 성적을 올렸습니다.
물론 출루율이 아직도 기대에 못미치지만(0.324) 싼연봉에 유격수로서 2번타순에 쓴다면 정말 활용가치가 많은 선수로 기대됩니다.
수비는 올해 NL 골드글러버입니다.
Javier Vazquez $2,000,000 투수, 76년생
게레로와 함께 최대어입니다.
98년 데뷔했고 작년 11승 9패, 4.05, 196삼진을 기록하며 투구에 눈을 떴고
드디어 올해 16승 11패 3.42 223.2이닝을 던져 탈삼진208개에 볼넷을 불과 44개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습니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힘있게 꿈틀거리는 로케이션이 동반된 패스트볼과 구속의 적절한 가감을 더한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올시즌 후반기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하여 성급한 팬들에게 제2의 페드로가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한 주인공입니다.
좋은팀에 간다면 내년 20승이 가능한 투수입니다.
Tony Armas $230,000, 투수, 78년생
외계인 페드로의 트레이드 때 파바노와 함께 몬트리올에 둥지를 튼 선수
그후 매년 큰기대를 받아왔으나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빅리그에서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마이너 시절에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던졌으나 커브의 투구폼이 직구와 틀려 빅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아 새롭게 슬라이더를 익혔고, 체인지업 역시 던지는 걸로 알려져 있죠
올시즌은 드디어 빅리그 적응이 이루어져 9승14패 4.03, 176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아직까지 1,2선발감은 안돼지만 젊은 나이로 장래는 밝아 보이는 선수로 4,5선발감으로는 어느팀에도 손색이 없는 투수입니다.
다음은 구장건설 좌절에 삐진 미네소타입니다.
Brad Radke $7,750,000, 투수, 72년생
96년 이후로 지금까지 매년 200이닝 이상을 부상없이 정말 꾸준하게 소화 해내는 리그 최고수준의 투수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60개이상의 볼넷을 허용한 해가 없을 정도로 좋은 제구력과 능란한 구속조절 능력과 체인지업, 커브등을 구사하여 시즌초 6연승에 방어율 2.23의 맹활약으로 다저스의 케빈 브라운과 함께 외계인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아심이 들 정도의 맹활약으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기도 했죠
그러나 그를 특급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인 후반기 부진으로 결국 15승11패, 3.94의 성적을 올렸죠
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승이상을 올렸고 97년 20승을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팀의 1,2선발을 구하여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팀들에게는 최고의 먹이감입니다.
Joe Mays $260,000, 투수, 75년생
3년차로 올해 피칭의 눈을 뜬 선수입니다.
93마일대의 직구와 직구와 같은 폼에서 나오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쓰며 올해 17승 13패 3.16의 성적을 올렸죠
개인적으로 보면 20승투수로의 발돋움은 좀 회의적이지만 10승이상 15승투수로의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줄 확률은 커 보입니다.
Eric Milton $2,150,000, 투수, 75년생
매력적인 좌완 영건이죠
4년차로 작년 13승을 올리며 투구에 눈을 떴죠
올해는 90마일대지만 한층 좋아진 무브먼트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등을 무기로 전반기 내내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전반기를 8승3패 방어율 3.73의 기록으로 팀마운드를 이끌었고 결국 15승7패 4.32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젊기도 하고 좌완의 잇점이 매력적이지만 후반기에 페이스가 너무 떨어진 점이 좀 걸립니다.
Rick Reed $6,750,000 투수, 65년생
미네소타의 올시즌 트레이드 실패작이죠
우승을 위해 데려왔으나 새팀에서 4승6패 방어율5.19로 부진했죠(메츠에선 8승6패 방어율3.48)
워낙 유명한 선수라 별도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노령에 비교적 많은 연봉으로 내년 우승을 노릴팀외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외 타자들로는 올림픽 금메딜리스트인 중고신인 1루수 덕 민케비치가 0.306 15홈런을 기록했고 0.302 25도루의 유격수 크리스틴 구즈만 ,수비 좋은 외야수 토리 헌터(0.261, 27홈런)3루수 코리 코스키(0.276, 26홈런)등이 있습니다.(워낙 미네소타 타선을 제가 싫어해서 간략하게 끝냅니다.)
그리고 요건 만약 성적 역순으로 분산 드래프트 시의 순서입니다.
1. 탐파베이 , 피츠버그 3. 볼티모어 4. 캔사스시티 5. 신시내티 ,디트로이트 7. 밀워키 8. 콜로라도 ,텍사스 10. 애너하임 11. 플로리다 12. 샌디에고 13. 토론토 14. 뉴욕메츠 15. 보스턴 16. 시삭스 17. LA, 필라델피아19. 시컵스 ,애틀란타 21. SF 22. 클리블랜드23. 애리조나 24. 카디널스 ,휴스턴 26. 뉴욕양키스 27. 오클랜드 28. 시애틀
미국의 성일만 개구라 게몬즈는 가오리가 바스케스나 게레로가 아닌 구즈만을 택할거라고 찍었더군요
하지만 제정신인 단장이 그럴 리가 있을까요?
게레로나 바스케스를 찍고 트레이드를 하면 아마 구즈만 보다 좋은 선수랑 바꿀수 있을텐데요, 구즈만 출루율이나 본건지 모르겠네요
이사건으로 찬호계약에 불리해지리란 의견이 지배적인데 제가 보기엔 꼭 그렇치 않을 수도 있을 것도 같네요
뭐 유망주다 괜찮은 선수다 많지만 그래도 팀의 전력을 급상승 시켜줄 선수는 10명도 안돼 보입니다.
당연히 그들은 하위팀들 몫일 것이고 물론 트레이드도 있지만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들도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위팀들이 전력이 상승되면 상위권팀들의 똥줄이 타지 않을까요?
그리고 텍사스같은 팀이 조 메이스 정도를 꽁으로 먹는다면 이후 찬호 마저 잡는다면 즉시 우승을 노릴 전력이 되는데 배팅이 크게 작아지진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