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상갓집 조문 절차

[귀여운왕자]

조문절차

1. 외투는 대문 밖에서 벗어둔다.
2. 상제에게 목례
3. 영정 앞에서 무릎꿇고 분향
4. 향나무를 깎은 나무향이면 왼손을 오른손목에 바치고 오른속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 향로불 위에 놓는다.
5. 만수향과 같이 만들어진 향 (선향)이면 하나나 둘을 집어 성냥불이나 촛불에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끈 다음 두 손으로 향로에 꽂는다. (절대로 입으로 끄지 말 것)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며, 여러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한다.
6. 영정에 재배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제에게 절을 하며, 인사를 한다.
7. 인사말
8. 조장 ＊ 조전 : 불가피한 사정으로 문상을 갈 수 없을 때에는 편지나 조전을 보낸다. 부고를 보냈는데도 분상을 오지 않았거나 조장 또는 조전 조차 보내오지 않는 사람과는 평생도안 말도 않고 대면도 하지 않는 것이 예전의 풍습이다.
9. 조위금 전달
10. 자기가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풍습에 따라주는 것이 좋다.
11. 망인이 연만하여 돌아가셨을 때 일밴에서는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호상이란 있을 수 없다.

조분받기

• 조객맞을 준비
  
  
  • 상중에는 출입객이 많으므로 방이나 거실의 작은 세간을 치워, 되도록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 벽에 걸린 화려한 그림이나 장식들을 떼어낸다.
  • 신발장을 정리하여 조객들이 신발을 넣고 뺄 수 있도록 한다.
  • 겨울에는 현과에 외투걸이를 준비해 둔다.
    
    
• 조객의 접대
  
  
  • 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자세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에서 조객을 맞이한다.
  • 문상을 하는 사람이 말로써 문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모범이듯이,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문상객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굳이 말을 한다면 '고맙습니다.' 또는 '드릴(올릴)말씀이 없습니다." 하여 문상을 와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된다.
  • 상제는 영좌를 모신 방을 지켜야 함으로 조객을 일일이 배움하지 않아도 된다.
  • 간단한 음료 및 음식물을 대접한다.
    
    
• 문상
  
  상가에 가서 죽은이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보통 문상이라고 하고 '조문', '조상'이라고 한다.
  요즘은 이 말등을 구분하지 않고 쓰고 있다.
  -본래의 뜻 : 조상 - 죽은이에게 예를 표하는 것
                     조문 -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
  조상＊조문은 부모상 또는 승중상, 남편상에만 썼음.
  조위＊위문 : 아내상, 형제상, 자녀상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한 것
  많은 사람들이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하는지를 몰라 망설인다.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관계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낟. 문상을 가고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면 또는 예의에 맞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아무말도 안하는 것이 더욱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굳이 말을 해야할 상황이라면,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또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가 좋다.
  
  
• 조문인사말
  
  
  • 상제의 부모인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으로 그토록 초민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뵈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축추가 높으셔서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상제의 아내인 경우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 고분지통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의 고사에서 나온말.
    
    
  • 상제의 남편인 경우
    
    "상사에 어떻게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천붕지통 :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 상제의 형제인 경우
    
    "백씨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이 오죽하시겠습니까?"
    ※ 할반지통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라는 뜻으로 '형재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 백씨 : 남의 맏형의 존댓말, 중씨 : 남의 둘째형의 높인말, 계씨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 참척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 참경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
    
    
• 조의금 전달
  
  
  • 조의금 봉투에는 초상의 경우  '부의'라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그밖에 '근조','조의','전의','향촉대'라고 쓰기도 한다.
  • 조의금 봉투안에는 단자를 쓴다. 단자란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말한다. 흰종이에 쓰며 단자를 접을 때 세로로 세 번정도 접고 아래에 1cm정도를 가로로 접어 올리며 가능하면 조의문구나 이름 등이 접히지 않도록 한다.
  • 부조하는 물목이 돈일 경우에는 단자에 '금원'이라 쓴다. 영수증을 쓰듯이 '일금 원정'으로 쓰지 않도록 한다. 부조 물목이 돈이 아닐 경우 '금원' 대신 '광목 필', '백지 권'으로 기재한다.
  • 부조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근정', 또는 '근상' 이라고 쓰기도 한다.
  • 단자의 마지막 부분에 '댁 호상소 입납'이나 상가호상소귀중'과 같이 쓰기도 하나 요즘은 호상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 집안에 따라서는 별도로 조의금을 접수하지 않고 함을 비치하여 조의금을 받기도 한다. 

    [출처] 조문절차 및 요령|작성자 코류

[출처] 조문절차 및 요령|작성자 코류

[LOVEHOLIC]

너무 고마워요, 잘 외워뒀다가 낼 고대로 해야겠어요, ;; ㅎ

[알콜성 치매]

헐 이 엄청난 걸 다 따라 하신다고욧??? 성공기를 써 주시기를... 암튼 조의를 표합니다.

[우는 아이]

근데 이거 지역마다 좀 다르지만서도...향은 생략하는경우가 많던데요...글고...정장 입었을경우는 상의까지 다 갖춘담에...그정도만 해도 괘안을듯...괜히 저 절차 다 따륻려면 힘드실듯~

[매력만점]

일정 법식이 있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하는것이 좋은거 같애요. 저기 있는 대로 그래도 하는건 솔직히 조금 너무 어렵고 일반사람들이 이해하기도 어려운 부분 같네요..

[♠아즈라엘♠]

좋은 정보네요. 예법이란 참 어려우면서도 숙지 안 할 수 없는 할 내용.

[귀여운왕자]

조문 절차는 간단합니다..조문 받기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많아 보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