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가지고 놀던 직접 만들던
갖가지 놀이 기구가 사라지고 있다.
1년에 한번
가을 운동회나 돼야 만져보던 잘 만들어진 장난감 총과 물총
놀이 기구가 없던 촌아이들은
나무로 총모양을 깍아 전쟁놀이를 하기도 하고
나무로 칼모양을 며칠 품을 들여 제법 날이 선 목칼을
만들어 칼싸움 놀이를 했었다.
더운 여름날이면 위 대나무 물총을 만들어
서로 물총을 쏴대며 놀던 때가 있었다.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기계와 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볼때마다
옛날이 그리워진다.
친구들과 어우러진 놀이문화가 사라지고 있는가운데
그래도 초등학교 교과목안 실습시간에 이걸 만드는 시간이 있었나보다.
둘째애가 어느날 물총 만들었다고 가져와 아빠한테 자랑하는데
집나간 사람 만나듯 반갑기도 하고
아직 나의 추억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옛날이 문득 떠오른다.
그립다 나 태어난 고향 가곡이
첫댓글 그러게요 옛날 거그다가 멀쩡하던 우산대 뿌사가 거기에 양초말어넣코 왕 화약 서너방 넣은다음 쏘면 요즘 M-16 총소리 못질 않았죠!!!
요즘은 준비물 문방구에서 사서 보내게 되더라구요 ( 교과 과목에 나오는 재료는 다팔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