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배경: 작년 어느날 젖소 엄마냥이 저희집에 들어와 아이를 낳았습니다.
햄스터 한마리 안키워본 가족들이 이렇게 고양이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출산 아이는 한마리 남아--저희가 키우고있습니다.
두번째 출산 아이는 두마리 남.녀-- 둘다 좋은 분께 입양가서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이번에 출산 한 아이 5마리 남1 여 4- 세마리 다 좋은 가정에 가서 잘 살고요
남은 두마리(여) 가정을 찾아주고자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입양 보낸 집이 다 제 친구들이라 가끔 한집에 다 같이 모여서 냥이파티도 합니다^^)
아기를 받으신다면 함께 하셔도 되요. 혹 냥이를 안받으셔도 오시고 싶으면 오셔도됩니다.
애묘인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이제 제 인간관계내에서 가족을 찾을데가 없네요.
그냥 아는 몇몇 분이 아기를 달라고 하셨는데 얘기해본 결과 냥이를 끝까지
책임질것 같지 않아서
그분들께는 안드리고 이곳까지 왔습니다.
또 한명은 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 아쉽지만 실패하고요.
어미는 이번에 5마리 출산을 끝으로 불임수술을 했습니다.
이 아이는 정말 똑똑해서 별명이 천재입니다.
다른 아가들은 잠만 자느라 정신없어도 이 아이는 카메라만 봐도 저게몰까 엄청난 호기심!
지금 사진도 그래서 저렇게 뚫어져라 카메라를 보는 나머지 똘망똘망 나왔네요.
2주정도 밖에 안됐을때도 엄마냥이 물과사료를 먹으니까
살랑살랑 기어가더니 물 냄새를 맡고 물을 먹어보던 녀석입니다.
사람이 세수를 하거나 옷을 입거나 화장을 하거나 등등 지네들과 다른 행동을 하면
가만~히 뚫어져라 보는 아기입니다.
제가 입으로이상한 소리를 내면 앞발로 입을 만져보고 하는 -_-; 참 기특한 아기.ㅋㅋ
제 허벅지에서 노는걸 좋아라합니다.^^
-둘째애 소개: 호랭
이 아이는 이마에 불꽃슛 마크랑 다리에 태비 무늬가 너무 이쁜아가입니다.
그래서 "호랭아"이러케 부릅니다^^
이렇게 꼬리를 말고 앉아있으면 인형같습니다^^
낡은 모자를 집삼아 들어가서 잘 놀고요...저러고 있다가 걍 잠들어버립니다.ㅋㅋ.
막내라서 천재보다는 조금 등치가 작고요
작아서 젖먹을때 좀 밀렸드랬습니다. 다섯마리가 한꺼번에 젖을 못물거든요.
그래서 언니오빠들이 먹을때 까지 옆에서 얌전히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젖을 먹던 아이입니다.
먹는 순위가 밀린 기억이 있어서인지 맛있는거가 있으면 일등으로 먼저 먹으려고 합니다.ㅋㅋ
앞발로 볼펜 굴리기를 좋아합니다.
어찌나 잘 자는지-_-; 업어가도 모릅니다.ㅋㅋ.
호랭이가 사진빨이 잘 안받아서 여러장 올리게 되네요.--;
4. 입양 조건:
1. 꼭 평생을 책임진다는 생각이셨으면 합니다.
물론 사람이 살다보면 피치못할 사정이란게 생기긴 합니다만
정말 피치 못할 경우 책임지고 좋은 새 가정을 찾아주겠다는 생각정도는 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집에서만 자란 아이가 밖으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달라고 했던 사람한테 아이를 주지 않았던 이유도 고냥이는 밖에다 버려도 잘산다고
하길래 아이를 안보냈습니다>
저희집에서 먹이는 냥이들이 길냥 포함해서 네마리나 되서 아기들을 키울수가 없어서 보내지만
정말 예쁨 많이 받고 자란 아가들입니다^^ 소중히 아껴주세요.
물론 아이랑 같이 부비고 살게되면 내 아이가 젤 이쁘고 최고다.절대미묘!라고 끔찍히
아끼게 되시겠지만요^^
2. 자주 제 홈에 오셔서 아이 사진도 올려주시고 자랑도 해주세요^^)
제 홈에 오시면 <입양 받으시는 경우 주소를 알려드릴께요)
입양 받은 친구들이 와서 아이들과 사는 이야기,자랑을 자주자주 합니다^^
서로 지 애들이 이쁘다고 자랑하는 통에 좀 정신 없긴 하지만
오셔서 사진도 올려주시고 이야기도 나누어 주셧으면 좋겠어요.
3. 이미 분양 보낸 아이 중 둘은 미성년자 한테 갔습니다.
부모님이 아주 이뻐하시고 아껴주셔서 행복하게 잘삽니다.
미성년자도 상관없으나 부모님<특히 엄마>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통화시 제가 부모님의 허락 멘트를 들을수있게 해주세요.
4.강아지 있는 집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첨에만 경계하지 강아지를 엄마로 알고 잘지냅니다.
입양 간 애들 중 세마리는 강아지랑 크고있습니다. 오히려 다들 강아지를 얼마나 따르는지.
5. 둘째나 세째로 들이면 금상첨화겠죠.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은 저에게 처음 키운다고 말씀해주시면
물품쇼핑 부터 이것저것 다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6.무료분양입니다.
지금까지 무료분양으로 보냈고 책임비없어도 새가족들이 책임지고
많이 사랑해주고계십니다.
5. 특기 사항
<먹는 것>
일개월까지는 엄마젖만 먹었고요.<아우 돼지들.엄마젖만 얼마나 조아라하는지ㅋㅋ>
사료는 정해놓진 않고 구하는대로<세일하는 품목으로>이거저거 먹였습니다.
사이언스 다이어트.초이스. 프리샙트 등등. 다 잘먹습니다.
샘플로 받은것도 다 잘먹고 사료는 전혀 안가립니다.
참고로 입양 간 아이들은 쵸이스 키튼을 다 먹이고 있습니다.
<요새 좀 가격이 내린 사이트가있어서 1키로 8000원 이더라고요>
캔이나 기타 간식은 거의 안먹이는 편이고요<간식 맛들이면 입맛 버린다고해서>
가끔 동태 삶아서 살을 발라서 주기도 하고
사사미나 캔 을 사서 주기도 해요. 기절하게 조아라 해서 자주는 안먹여요.
사료안먹고 입맛 까다로와질까봐서요.
<싸는 것>
당연히 엄마젖 먹고 자란아이들인데 건강은 최강.
맛동산 상태 좋고요
화장실 잘가립니다.
엄마냥이 교육을 얼마나 엄하게 시켰는데요.
엄마랑 자란애들이 그런점이 좋은듯.사람이 가르치지 않아도 되니깐요.
<사실 사람말 알아먹기가 아기냥도 힘들겠지요.-_->
모래는 컨피던스랑 죠이풀 썼습니다.
에..드러운걸 시러라 해서 화장실을 청소하고있으면 어느새 옆에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모래 깔자마자 자기가 먼저 들어가서 깨끗한데 일볼려고.-_-; 합니다,ㅋㅋ
<사전 교육 상태>
사람하고 같이 살아서 사람이랑 친하고요
집에서 낳은 애들이라 아기때부터 제가 어찌나 만지작 거렸는지.-_-;
사람손 타는걸 당연시 여깁니다.ㅋㅋ
엄마냥이 잘 가르쳐서 가구도 안긁고 이쁩니다.
긁을걸 주고 싶을땐 제가 옆에서 손톱으로 긁는 시늉을 하고 아이들 앞발을 잡아서
긁게 해주면 그제서야 긁어도 되는거구나 하고 긁고 놉니다.
<성격>
두 놈 다 사람하고 친해요.
근데 엄마냥하고 있으니까 엄마냥을 우선으로 하기때문에
사람하고만 사는 고냥이 처럼 사람한테 애교가 많은 건 아니고요.
지금까지 경험으로 봐서 아이들이 엄마냥이랑 떨어져서 입양을 가면 그땐 그 사람을
엄마로 여기고 엄청 부비부비 애교 만땅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엄마냥이사랑을 많이 받아서
<엄마냥이 엄청 똑똑하고 애교만땅에 사람눈치도 잘보고 엄하게 교육도 잘시킴>
성격이 까다롭지 않고 안정적이고 착해요.
이미 타자 치고 있는 사이 제 다리가 간질간질 한게 와서 꼬리로 제 종아리를 간지르고있네요 .
눈마주치니 냐아~앙. 한번 하고 책상밑에 가서 숨네여.ㅋㅋ.
침대에 누운 상태로 아기들을 잡아서 제 배위에 올려놓고
궁디 토닥토닥 해주면 꼬리를 탁탁살랑살랑 거리면서 너무 좋아합니다.<요걸 젤 좋아하는듯>
그러다 아기들은 배위에서 잠들고 저도 같이 잠들고 한적도 많아요.
제가 움직여서 배위에서 떨어진적도 있어요.ㅋㅋ
글 보시고 생각해보시고 연락 주세요.
제가 아이들은 7얼31일(토)부터 드릴수있습니다.
그후엔 평일도 가능합니다.
그전엔 저녁에 늦게 퇴근을 해서 직접 만나서 드리기가 힘들어서요.
첫댓글 좋은 가족이 이미 결정 되었습니다. 우리아가뿐만 아니라 다른 아가들도 좋은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