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기술
상대방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를 때 협상이 필요하다. 또 서로가 요구하는 조건이 다를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어떤 갈등이 있을 때는 더욱 협상의 기술을 발휘해야 한다.
무슨 문제가 일어나면 먼저 화를 내기보다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최선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화를 내어버리면 잠시 분풀이는 되겠지만 얻고자 하는 것을 놓치게 될 수도 있거나 상처를 남기게 된다.
얻는 게, 이루고자 하는 게 목적이라면 그 목적을 손상하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지혜이다.
예를 들어 자녀가 잘못했을 때 가장 최선의 목적은 아이가 올바른 것을 깨닫고 선택하여 잘 자라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꾸짖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고, 잘 설명하고 타이르는 게 최선이라면 그렇게 하도록 하라. 혹 침묵이 최선이라면 좀 힘들겠지만 은밀한 중에 보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도록 하자.
혹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가 있겠으나 나의 분노가 풀린다고 자녀를 훼손하는 그릇된 방법을 택한다면 그것은 무지요 상실이다.
그 어떤 경우에라도 본질이나 목적을 훼손하는 선택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 나머지 선한 것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협상의 기술이다.
즉 협상이란 얻고자 하는 것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고마운 지혜이다.